"네 인생의 주도권을 잡아."
-더크 젠틀리의 전체론적 탐정 사무소.
3화 내용. (결말 있음. 스포 있음.)
독특한 보안관들 덕분에 자유로운 감옥 생활을 하는
토드 일행은 옛날 경찰 유니폼까지 제공받으며 수사에 집중한다.
하지만 토드에게 패러리블리티스가 발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의기소침하게 변해버린 더크.
토드는 그를 이상하게 여기지만 더크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때 자신을 공격한 수지를 신고하러 온 바트.
바트는 구해준 자신을 공격한 수지를 잡아달라고
용청하고 자진해서 감옥으로 들어간다.
홉스 보안관은 더크와 토드를 데리고 곧장 수지 보어튼의 집으로 찾아간다.
이상하게 변한 수지의 남편을 수습하고 돌아오는 세 사람.
남아있던 파라는 수지의 아들에게 뺑소니 신고를 받고
티나와 함께 사건 현장으로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상한 가위를 든 핑크 머리의 사내를 발견하는
타라와 티나.
환영을 보고 버그스버그로 들어온 아만다와 보글.
아만다는 오빠 토드가 묵던 모텔에서 그녀의 약과
오빠의 흔적을 찾아낸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아만다와 보글을 쫓기 시작하는 프리스트는
모텔을 에워싸고 그들을 협박하기 시작한다.
인큐버스 폭도 3인방과 만나게 해 주겠다고 보글을
회유하는 프리스트.
폭주하는 보글을 막무가내로 공격하는 프리스트.
가까스로 보글을 구한 아만다가 욕실로 숨어들어
제발 무슨 일이 일어나게 해달라고 울면서 애원한다.
순간 두 사람은 욕조 안에서 사라져 버린다.
남편을 백치 상태로 만들어 시끄러운 개를 해결한
수지는 달라진 모습으로 친구들을 찾아간다.
예뻐진 자신을 보며 한마디라도 해줄 줄 알았던 북클럽 친구들은
그녀를 무시한다.
화가 난 수지가 서운함을 표현하자 4년 전 아이들을
뒷좌석에 태우고 사고를 낸 그녀의 과실을 이야기하는 친구들.
수지는 마법으로 그녀들을 처리하고 밖으로 나간다.
집으로 돌아가자 압수한 휴대폰을 찾는 수지의 아들.
수지는 죽은 상사 댄이 가져간 휴대폰을 찾기 위해 현장으로 간다.
그곳에는 댄을 죽인 남자가 돌아와 시체들을 마법으로
처리하고 있었다.
숨어있는 수지에게 자신의 것을 돌려달라고 말하는 남자.
하지만 수지는 그대로 줄행랑을 친다.
타라와 티나가 데리고 온 이상한 남자를 신문하는 그들.
자신을 웬디무어 땅 잉글누크 계곡의 왕자
'판토 트로스트'라고 소개하는 괴상한 남자는
남자아이를 찾아야 하는 토드 일행과 겹치는 이야기를 꺼내놓는다.
자신의 세상을 구해야 한다고 말하는 그에게 이야기 속
사람들이 누구냐고 묻자
판토는 다른 사람들의 이름은 알지 못하지만 한 사람의
이름을 안다며
그는 바로 '더크 젠틀리'라고 말한다.
4화 내용. (결말 있음. 스포 있음.)
북클럽에 사라진 네 명의 여자 때문에 수사를 가는 티나와 타라.
카디나스의 흉가로 혼자 출발한 더크를 찾아 나서는
토드와 홉스.
보안관 사무실을 지키지 않는 그들 덕분에 자유로워진
바트는 갇혀있는 판토의 이야기를 들어며 친해진다.
더크는 혼자 폐가를 둘러보다가 찾은 미끄럼틀을 타고
이상한 공간 안으로 들어간다.
끔찍한 공간 안에서 끔찍한 보라색 괴물까지 만난 더크.
그를 찾아온 토드와 홉스는 위기에 처한 더크를 위해 동분서주한다.
어쩔 수 없이 무기를 들고 미끄럼틀을 타고 더크를 찾아가는 토드.
토드는 괴물을 해치우고 더크를 구해 현실로 돌아온다.
위기 상황에 놓인 프리드킨을 설득하는 일에 성공한 켄은
택시에서 벗어나 과거 자료의 암호를 푸는 일에 성공한다.
자신을 풀어주면 블랙윙 사람들을 다루게 해주겠다고
말하는 켄.
한편 프르스트에게서 벗어나 욕조에서 사라졌던 아만다와
보글은 웬디무어에 떨어져 병사들에 잡힌다.
그곳에서 파슨 뎅다머라는 소년을 만나는 그녀.
아만다는 발작을 통해 오빠 토드를 보게 되고
현실에 있는 토드 또한 다른 세계에서 그녀가 위기에 빠졌음을 알게 된다.
발작을 이용해 무기화하는 일에 성공한 아만다는
뎅다머를 데리고 도망친다.
수지를 찾아낸 이상한 마법사는 자신을 웬디무어에서 온
마법사라고 소개한다.
그는 마법봉을 이용해 수지에게 다크 젠틀리를 죽이라고 말한다.
원래의 삶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었던 수지는 마법봉을 받는다.
더크와 토드는 판토를 데리고 폐가로 가서 집에 남아있는
웬디무어의 흔적들을 찾아낸다.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도대체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하게 되는
드라마가 아닐 수 없다.
웬디무어라는 새로운 중세 시대까지 연결을 해 버리고 마는 클래스.
소중한 친구를 처음 만들고 그들이 자신 때문에
다칠 수 있다는 생각에 고통스러워하는 더크의 성장도 신비롭다.
시즌 1에서도 물론 눈물까지 보이며 감정을 표현하던
외로움의 상징물 같은 더크지만
토드의 패러리불리티스의 발병과 위험에 처한 그를
걱정하는 모습은 인상적이다.
토드 또한 세상 제일 찌질한 거짓말쟁이에서
동생 아만다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무엇이든 하고
실의에 빠진 더크를 믿어주고 위로한다.
엉뚱한 세상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건 역시
정상에 제일 가까웠던 파라뿐이다.
하지만 그녀 또한 이상하게 티나와 죽이 잘 맞는 걸 보니
조만간 완벽하게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서로 다른 내용들을 엮어 한 가지로 통하게 만드는
작업도 신비로운데 이 드라마는 캐릭터의 성장까지 보여준다
셜록 이후 '갓 영드'가 아닐까 싶다.
웬디무어에서 제대로 힘을 발휘하는 아만다의 성장은
리더십과 카리스마까지 있다.
병 때문에 외톨이를 자처했던 안쓰러운 소녀는 이미 온데간데없다.
역시나 즐거운 영드 '더크 젠틀리의 전체론적 탐정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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