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드라마 리뷰/외국 드라마 (2)

넷플릭스 크리미널 : 독일 - 아주 특별한 범죄 수사물 시리즈. (feat. 저예산.)

개죽 2019. 10. 2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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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크리미널 : 독일


1화 요헨 내용. (스포 없음. 결말 없음.)

성공한 부동산 업자 요헨은 갑작스러운 요청으로 

심문실을 찾는다. 

감사를 위해 투입된 새로운 수사관은 1시간이나 일찍 온 

요헨의 심문을 맡고 그에게 30년 전 일을 묻기 시작한다. 

통일 이후 서독에서 넘어온 부자였던 요헨은 옛날 그가 산 아파트 

수리를 맡았던 '옌스 카렐'에 대한 질문이 황당하기만 하다. 

넷플릭스 크리미널 : 독일

30년 전 사라진 옌스에 대한 일을 묻던 수사관들은 

백골 시체를 보여주며 그의 과거를 캐묻기 시작한다. 

그가 게이였으며 마약을 즐겼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하는 수사관들. 

그들은 이성애자였던 옌스를 그가 죽인 것이냐고 묻는다. 

수사관들의 어이없는 질문이 당황스러운 요헨.

그리고 감사를 나온 새 수사관이 반갑지 않은 팀원들. 

곧이어 밝혀지는 30년 전의 진실.

넷플릭스 크리미널 : 독일


2화 일마즈 내용. (스포 없음. 결말 없음.)

계단에서 넘어져 큰 부상을 입은 아내.

가정폭력을 의심하는 수사관들은 그녀의 남편 일마즈를 심문한다.

하지만 그와 함께 나타난 변호사는 일마즈 대신 모든 답변을 대신한다.

크게 다쳐 수술 중인 여자 요하나가 부자 밀베르크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수사관 슐츠. 

넷플릭스 크리미널 : 독일 2화.

장인 밑에서 일하는 일마즈와 밀베르크가 보낸 변호사. 

갑자기 사라진 아이의 유모.

모든 것이 말이 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일마즈에게 아들의 양육권조차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일마즈는 변호사와 합의 하에 자신이 아내에게 폭력을 휘둘렀다고 

증언하지만, 이제는 모든 것이 의심스럽다.

너무나 다른 환경에서 자라난 젊은 남녀의 사랑. 

하지만 출산과 결혼의 현실에서 부서져 버린 두 사람의 관계.

수사관들은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넷플릭스 크리미널 : 독일 (일마르)


3화 클라우디아 내용. (스포 없음. 결말 없음.)

슐츠를 21년 동안이나 애를 먹인 살인마 마르크 크로이처의 애인

클라우디아 하르트만.

감옥에 20년 넘게 수감 중인 그녀를 은밀하게 빼낸 슐츠는

마르크의 첫 번째 희생자 멜라니 바이어스의 시체를 찾기 위해 

클라우디아를 심문한다. 

하지만 자살한 마르크 대신 모든 죄를 뒤집어쓴 그녀는 

감옥에서 낳은 자신의 딸이 신상을 알려주기 전까지는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넷플릭스 크리미널 : 독일 (클라우디아)

클라우디아가 유인한 여섯 명의 소녀를 살해한 

스프레발트 살인마. 

동독 최초 연쇄살인범의 첫 번째 희생자 멜라니의 

어머니는 암으로 죽어가고 있다.

유일한 소원이 딸의 시체를 찾아 묻어주는 것이 소원인 

희생자의 어머니를 위해 모험을 하는 슐츠.

마침 나타난 켈러는 말릴 수 없는 슐츠를 위해 자진해서 

위험한 클라우디아의 심문에 나선다. 

넷플릭스 크리미널 : 독일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예상과는 달리 나는 독일 편이 제일 재미있었다. 

코미디도 재미없는 독일이라길래 

기대도 안 했더니. 

수사관 슐츠와 켈러의 케미도 좋고. 

(마지막 장면은 좀 흠칫했지만.

왜 그래요? 진짜 무섭게 공포 영화도 아니고.)

마지막 클라우디아 편은

배우의 연기력도 그렇고 흡입력도 좋았다. 

이런 식으로 나올 거였다면 

아예 다른 배경을 가진 나라도 좋았지 않았나 싶다. 

아시아에도 나라가 좀 많고. 

아예 문화권이 다른 나라에서 

찍었어도 재미가 있었을 텐데. 

어차피 범죄가 없는 나라는 없으니까. 

각 나라에 국민 배우 같은 분들이 찍어도 의미도 있고 

재미도 있을 텐데.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안성기 배우님 같은 분이 다정한 얼굴로 범죄자로 

나와도 좋을 듯싶다. 

크게 흥밋거리를 제공하거나 끔찍한 장면으로 

충격을 선사하지는 않지만,

잔잔한 재미는 확실했던 시리즈였다. 

짧지만, 각기 다른 국가의 남다른 사정도 들어있고. 

더 시리즈가 나올 예정이라면

아예 다른 문화권도 좀 찍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가 아니라도 

인도나 중국처럼 아예 다른 문화를 가진 나라에서.

나름 참신하고 재미있는 범죄 드라마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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