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플레이 영화 인 다크니스
영화 내용. (스포 있음. 결말 있음.)
피아니스트 소피아(나탈리 도머)는 바로 위층에 사는
이웃 베로니크(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를 좋은 향기로 구분하는 맹인이다.
어린 시절 유전 질환으로 시력을 잃은 소피아.
보스니아 내전 중 끔찍한 인권유린을 저질렀던 라디치가 베로니크의
아버지라는 것을 알면서도 소피아는
세계 난민을 위해 열리는 그의 파티 연주를 허락한다.
점자 카드와 함께 작은 유리병에 담긴 우편물을 받은 소피아는
우연히 만난 베로니크와 인사를 나누며
그녀의 향수가 무엇인지 물어보고 헤어진다.
어느 날 계단에 떨어진 스카프에 넘어지는 소피아.
넘어지면서 다친 손 때문에 피가 묻은 머플러에는 베로니크의
향기가 묻어난다.
방음이 전혀 되지 않는 오래된 아파트에 사는 소피아는
예민한 청력 덕분에 바로 위층에 사는 베로니크가 내는 소음을
모두 들으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쓰레기를 버리러 갔다가 엘리베이터에서 베로니크를 만난 소피아.
소피아는 계단에서 주운 스카프를 돌려주겠다고 말하지만,
뭔가 불안해 보이는 베로니크는
자신이 쓰는 향수가 '수금'이라는 말만 하고 돌아간다.
소란스러운 위층 소리.
연주를 위해 음악을 듣던 소피아는 위에서 나는 소음 때문에
집중을 하지 못한다.
그 순간 몸을 내던진 베로니크.
자살한 그녀 때문에 소피아의 집으로 찾아온 형사 오스카 밀스는
베로니크에 관해 캐묻기 시작한다.
소피아는 그녀와 친하게 지내지 않았다고 말하고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느라 아무 소리도 듣지 못했다고 말한다.
한편 베로니크의 죽음을 확인한 마크와 알렉산드라.
마크는 친누나인 알렉산드라에게 자신을 본 목격자가 있다고 말한다.
마크에게 목격자를 해결하라고 말하는 알렉산드라.
집으로 온 소피아는 집안에서 이상한 낌새를 느끼지만,
그녀를 죽이려고 잠입해있던 마크를 보지 못하고 지나친다.
마크는 그제야 베로니크의 뒤를 쫓던 자신을 소피아가 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돌아간다.
보스니아 내전 당시 끔찍한 인권 유린을 벌였던 라디치는
딸 베로니크의 죽음을 애도하면서도 세계 난민을 위한 자선 파티에
참석해서 연주하는 소피아에게 눈을 떼지 못한다.
소피아에게 딸에 대한 이야기를 물으며 접근한 라디치.
라디치가 보안컨설팅 회사의 알렉산드라와 대화를 나누는 사이
그의 샴페인 잔에 우편물로 받은 독약을 넣으려고 시도하는 소피아.
어린 시절 라디치 때문에 가족을 잃은 그녀는
복수를 하기 위해 그에게 접근했던 것.
하지만 독이 든 작은 유리병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기회를 잃은 그녀는 발로 밟아 유리병을 깨트리고 흔적을 남가지
않기 위해 그 위에 샴페인 잔을 떨어트린다.
공포감과 실망감을 느끼며 화장실에 주저 않은 소피아.
우연히 화장실에서 만난 알렉산드리아 고든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 그녀.
집으로 돌아오는 길 동네 불량배들에게 휩싸여
위기에 처하지만,
알렉산드리아의 동생 마크는 그녀를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은 것처럼 소피아를 구해준다.
마크와 함께 커피를 마시며 베로니크의 스카프를 보여준 소피아는
위층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지만
형사에게 말하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친절한 마크와 헤어지면서 소피아는 가게 앞에 머무는 악사에게
그가 보이면 사티의 곡을 연주해 달라고 부탁한다.
죽은 베로니크에게서 usb를 찾던 마크는 그녀의 집안을
뒤지고 소지품을 뒤지는 과정에서 태아 초음파 사진을 찾아낸다.
그녀가 임신 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마크는 충격을 받는다.
누나에게 그녀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마크.
하지만 알렉산드리아는 자신도 몰랐다고 잡아뗀다.
한편 베로니크의 자살을 수사하는 형사 오스카 밀스는
죽기 직전 염색과 성형을 한 베로니크의 자살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마침 그녀가 사망 당시 임신 12주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소피아를 찾아와 베로니크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다.
전혀 몰랐다고 대답하는 소피아.
위층 소음이 그대로 전달되는 아파트에서 아무 소리도 듣지 못했다고
말하는 소피아를 믿지 못하는 오스카.
베로니카가 죽던 날 이상한 점을 떠올린 소피아는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그녀가 자신의 코트 주머니에 넣은
usb를 찾아낸다.
자신의 향수가 '수금'이라고 말했던 베로니크의 말을 떠올린
소피아는 공원에서 어떤 노인과 접촉해 그것을 전달한다.
형사 오스카 밀스가 곧 모든 것을 알아낼 것이라고 조언한 노인은
소피아에게 정체가 드러나기 전에 도망치라고 말한다.
라디치를 죽일 기회를 놓친 소피아는
가족을 죽인 라디치를 절대 잊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런 그녀와 노인을 멀리서 지켜보는 마크.
하지만 노인과 헤어진 소피아는 곧바로 납치를 당한다.
차 안에서 usb를 내놓으라며 그녀의 손가락을 부러트리며 고문하는
납치범들.
손가락 두 개가 부러지면서도 입을 다무는 소피아.
그때 달려온 마크는 납치범들을 죽이고 그녀를 구해낸다.
노인과 하는 이야기를 모두 들었다고 말한 마크는
usb가 그에게 있냐고 물으며 뭐든 말해야 자신이 그녀를
도울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입을 열지 않는 소피아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곧장 병원으로 이송된 소피아.
그녀를 찾아온 노인 나이얼은 usb에 담긴 내용을 알려준다.
라디치의 부동산 사업과 관심 사업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는
그것에는 두 사람이 나눈 정보가 모두 들어있다는 것.
세레브로와 졸로토라는 이름을 가진 두 사람.
맹인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는 라디치에게 접근하기 위해
자신을 이용하려고 했던 베로니크가 졸로토라는 사실을 알아챈 소피아.
나이얼은 은을 상징하는 세레브로를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스포. 스포. 스포. 스포. 스포. 스포.)
병원으로 찾아온 오스카 형사 때문에 허겁지겁 도망친 나이얼.
그가 되돌려준 usb를 숨기고 잠든 척하는 소피아.
오스카는 나어얼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그가 마신 컵을 챙기고
침대 옆에 걸어둔 목걸이를 가지고 돌아간다.
오스카가 돌아가는 것을 확인한 소피아는 재빨리 옷을 갈아입고
이미 엉망이 된 집으로 돌아간다.
가족사진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그녀.
그때 울려 퍼지는 사티의 곡.
마크가 왔다는 사실을 깨달은 소피아는 악사를 통해
베로니크의 집에서 오라는 연락을 전한다.
라디치의 보안을 책임지는 보안컨설팅 회사를 하는 누나 알렉산드리아
밑에서 일을 하고 있는 마크는 베르니크를 자신이 죽이지 않았다고 말한다.
누나가 베로니크를 죽이라고 사주한 것은 사실이지만,
정신이 불안했던 베로니크가 제 발로 뛰어내린 것이라고 고백한 마크.
마크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해준 소피아는 자매의 눈을 동등하게 가려
피아노를 가르쳤다는 부모님의 이야기를 해주며 그의 눈을 가린다.
"내가 보는 세상을 봐요."
마크와 밤을 보내는 소피아.
마크에게 알렉산드라를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한 소피아는
미술관에서 그녀를 만나 usb를 전달하고 가족사진을 돌려받는다.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이라며 티치아노가 그린
'악타이온의 죽음.'을 설명하는 알렉산드라.
여신 아르테미스의 알몸을 봤다는 죄로 사슴이 된 악타이온이
주인을 알아보지 못한 자신의 사냥개에게 죽음을 당한 이야기를 그린 그림이라고
말해주는 그녀.
그런 알렉산드라에게 소피아는 미술은 잘 모르지만,
은의 화학 기호가 AG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해준다.
알렉산드리아 고든이 세레브로라는 사실을 간파한 소피아.
두 사람은 서로 카피본이 있다고 말하고 헤어진다.
하지만 알렉산드라는 바로 소피아의 가족사진 복사본을 라디치에게
보여주며 그녀가 접근한 이유를 설명해준다.
약속한 대로 베로니크의 장례식에서 소피아와 라디치를 만나게 해 준 알렉산드라.
라디치는 자신을 죽이려고 칼을 꺼낸 소피아에게
보스니아 동부 비옐리나에서 있었던 진실을 모두 이야기해 준다.
맹인이었던 소피아의 어머니를 강간해서 태어난 그 집 작은 딸 소피아가 바로
자신의 딸이라는 것.
모든 것을 알면서도 가족을 몰살했던 라디치.
충격을 받은 소피아는 죽이려고 칼을 뺏어 든 그.
소피아는 그의 측근이 베로니크와 손을 잡았고 그 이름이
세레브로라고 말해주고 도망친다.
나이얼에게 전화를 했다가 그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소피아.
그녀를 벨마라고 부른 여자는 나이얼이 죽기 전 그녀가 도망칠
방법을 알아뒀다고 말해준다.
갈 길을 잃은 소피아는 경찰서로 찾아가 오스카 형사를 찾다가
불현듯 사라진다.
소피아가 경찰서에 찾아왔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를 찾아온 오스카.
하지만 소피아는 입을 다문다.
소피아 맥켄드릭은 생후 3개월 때에 죽었다고 말하는 오스카.
소피아가 죽은 나이얼의 딸이라고 말한 그는
그녀에게 진짜 누구인지 묻는다.
자신을 입양된 고아일 뿐이라고 말한 소피아는
언젠가 모든 것을 알게 될 거라고 말해준다.
그런 그녀에게
"당신에게 우연이라는 건 없어요.
거짓말을 할 때도 사실을 말하니까요."
라고 말하는 오스카 형사.
같은 시간 라디치는 알렉산드라를 불러
베로니크와 힘을 합쳐 자신을 해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을 밝힌다.
당장 도망을 쳐야 하는 그녀는 동생 마크에게 핏줄인 자신을 구해달라고
애원하지만,
베로니크의 태아 초음파 사진을 주며 거절한다.
경찰서로 찾아온 소피아의 cctv 화면을 보며 무언가를 찾아낸 오스카.
맹인인 그녀가 경찰서 벽에 붙은 위험인물 마크의 사진을
보고 놀라서 돌아가는 모습을 발견한 그.
소피아의 목숨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마크.
두 사람은 모두 소피아의 집으로 향한다.
그때 집으로 돌아온 소피아는 얌전히 앉아서 라디치가 찾아오길 기다린다.
때마침 알렉산드라를 깨끗하게 해결한 라디치는 두 딸이 위. 아래에
살며 자신을 죽이려고 모의했던 아파트를 찾아온다.
격하게 분노하며 딸 소피아를 죽이려고 하는 라디치.
과거 1989년 보스니아 동부 비옐리나에서 동생과 함께 숨어있다가
살아남은 그날을 떠올리는 소피아.
라디치의 부하를 죽이고 안으로 달려들어간 마크.
위험한 순간 마크는 몸으로 라디치를 밀어 창문으로 내던진다.
딸 베로니크처럼 바닥으로 떨어져 죽은 라디치.
그 과정에서 큰 상처를 입은 마크가 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그 모습을 본 소피아는 마크에게 달려가 지혈한다.
그제야 소피아가 맹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한 마크.
그녀는 강간으로 태어난 라디치의 딸이 아닌 언니였던 것.
맹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들켜
깜짝 놀라 물러선 소피아가 신고를 하려는 순간.
모두를 구할 수는 없다고 말하며
소피아를 말린 마크는 돌아서는 모습을 보지 않을 수 있게 자신의 눈을
가려달라고 부탁한다.
베로니크의 스카프로 그의 눈을 가리고 돌아서는 소피아.
뒤늦게 도착한 오스카 형사는 눈을 가린 마크와 라디치의 시체를 확인한다.
그리고 떠나가는 그녀를 목격하는 오스카 형사.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섹시함의 끝판왕 나탈리 도머의 미모와 연기는 논할 가치가 없다.
과거 드라마 '튜더스'의 앤 불린. '왕좌의 게임'의 마저리 바라테온이셨던
분이시니 오죽할까?
하지만 이 영화의 내용은 애매하다.
스릴러인가?
싶으면 내전의 아픔을 그린 휴머니즘 드라마인가?
싶으면 첩보물인가?
싶으면 갑자기 로맨스인가?
그냥 이도 저도 아니다.
미술관에서 소피아가 본 '악타니온의 죽음'.
여신의 나체를 보고 저주를 받아 사슴이 되었다가
자신의 사냥개에게 물려 죽은 악타니온.
영화에서 나온 모두는 악타이온을 닮았다.
잔인한 만행을 저지른 라디치.
베로니크를 죽이려고 명령한 알렉산드라.
두 사람 모두 더는 주인을 알아보지 못한 키우는 개에게 물려 죽은 꼴이다.
딸과 측근에게 배신을 당한 라디치.
그녀의 배신을 알게 된 동생에게 버림받은 알렉산드라.
두 사람 모두 미래를 상징하기도 하는 혈육을 잃는다.
그간 숱한 범죄를 지은 마크 또한 마찬가지다.
마크도 미래를 상징하는 베로니크의 아이를 비롯한 모든 것을 잃는다.
이런 깔끔한 권선징악도 좋고
처음부터 끝까지 나탈리 도머가 머리채를 끌고 가니
그나마 영화는 볼만한데
내용 연결. 결말 모두가 허술하다.
난해한 결말 해석이 아닌.
허술한 내용 해석이 맞다고 하겠다.
관객은 영화를 끝까지 다 봤음에도 내용을 유추해 볼 수밖에 없다.
처음 자살한 베로니크를 알렉산드라가 마크를 시켜 죽이라고 했다고 하는데
사실 그 이유가 마땅치 않다.
두 사람이 함께 모은 자료인 데다가 베로니크가 남동생의 아이까지 가진 상황에서
굳이 제거할 이유가 없다.
차라리 라디치가 딸을 죽이라고 했으면 훨씬 이해가 쉽겠지만.
(굳이 두 사람이 세레브로(알렉산드리아)와 졸로토(베로니크)라는 이름까지
지어서 모았다는 usb 속 자료는 내전 관련 증거 자료라고 나오지 않는다.
라디치의 부동산과 그의 사업 관심사.)
사실 내전에 관련된 라디치의 악행은 이미 대중들까지 모두가 아는 상황이다.
시위를 하는 사람들은 그를 죽여야 한다는 말을 서슴지 않고 하는 상황.
러시아에서도 라디치를 죽이려고 한다고 언급하지만,
영화 속에서 이유는 나오지 않는다.
알렉산드라가 라디치에게 등을 돌린 정확한 이유도 나오지 않는다.
게다가 주인공 소피아의 능력치도 실망스럽다.
샤워씬에서 문신과 상처를 보여줄 때는 살짝 기대를 했던 것도 사실이다.
비록 킬러 수준은 아니더라도 노련한 무언가를 보여주길 바랬지만,
20년 넘게 갈고닦은 복수는 영화를 보는 내내 허술하다.
맹인도 아니면서 독약은 떨어트리고.
운전사가 뻔이 있는 차 안에서 칼이나 들이대고.
(아니. 라디치가 본인 아버지도 아닌데 뭘 그렇게까지 충격을 받나?
오래전에 죽은 여동생이 라디치의 딸이었다는 사실을 알아서?
자신의 어머니가 당했던 일 때문에?
그가 벌였던 잔혹한 일을 직접 겪기까지 했으면서?)
게다가 마지막 손에 아무것도 쥐지 않고 라디치를 기다린다.
차라리 마크에게 구해달라고 전화라도 한 통이라도 했으면
피 안 묻히고 일처리 깔끔하게 하는 팜므파탈로 봐주기나 하지.
충격을 받아서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얼굴로
경찰서를 찾아갔을 때 마크의 수배 사진을 보는 장면도
사실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에 대해 모든 사실을 모두 알았으면서 경찰이 수배 중인 남자인 줄은 몰랐다는 말인가?
아니면 그의 얼굴을 보면서 내가 복수를 끝마쳐야지 이럴 때가 아니라며 정신을 차린 건가?
하룻밤 잔 여자한테 목숨까지 희생하는 마크만큼이나 이해가 안 간다.
라디치에게서 소피아를 구하고 배에 큰 상처를 입은 마크가 주저앉는 순간
지혈을 하기 위해 달려가는 소피아.
그녀가 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마크.
맹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들켜서 놀란 소피아.
구급차를 부르려는 그녀를 말려서 도망치게 하고 죽음을 받아들이는 마크.
(상대가 나탈리 도머니까 받아들이지 진짜. 이걸 말이라고.)
그런데 나탈리 도머의 얼굴을 보면 이게 또 납득이 가는 게 문제다.
"당신 안의 어둠도 치유되지 않을 거예요."
영화 내용이 어떻든 모두를 깔끔하게 죽인 소피아가
마크가 그녀에게 했던 말과는 달리 어둠 속에서 헤쳐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의 말대로 소피아는 손에 피를 묻히지 않았으니까.
(사실 동생과 옷장에 숨어있던 소피아가 살아남은 것 자체가 기적이다.
그렇게 총을 쏘는데 살아남을 리가 없지.)
여기저기 허술한 영화 내용과는 달리 그녀의 맹인 연기와 미모는 나무랄 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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