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드라마 리뷰/외국 드라마 (1)

넷플릭스 위쳐 시즌 1 (3화 - 4화) 원작도 게임도 전혀 모르는 내가 순수하게 드라마로 본 위쳐.

개죽 2019. 12. 2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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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위쳐 시즌 1

"놈은 보름달이 뜨면 나타나요. 

배를 채우러요.

늑대가 처녀의 무덤을 뛰어넘어요.

그 처녀가 산달을 넘기지 못하고 죽었다면

그 태아가 그때부터 자라기 시작해요."

-넷플릭스 위쳐 중에서.


스포! 스포! 스포! 스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

3화 내용. (스포 있음. 결말 있음.)

돈이 없는 게롤트는 창녀에게 돈을 주고 방값을 낼 돈이

없어 애마 로치를 여관 주인에게 맡긴다. 

여자에게 그와 같은 위쳐가 테메리아의 괴물을 잡아 준다며

광부들의 돈을 가지고 도망쳤다는 이야기를 들은

게롤트는 돈을 벌겸 테메리아로 향한다. 

하지만 테메리아의 광부들은 위쳐인 그를 믿지 않는다.

그때 게롤트 앞에 나타난 마법사 트리스 메리골드.

그녀는 돈을 약속하는 대신 

괴물을 살려달라고 부탁한다. 

넷플릭스 위쳐 시즌 1 3화

이스트레드와 뜨거운 시간을 보내는 예니퍼. 

하지만 두 사람은 입단식 이후 더는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 때문에 고민한다.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이스트레드. 

예니퍼는 에이단에 들어가 신트라 왕궁 마법사가 

될 기회를 얻는다. 

이제 뒤틀린 척추를 가진 외모까지 바꿀 수 있게 된 그녀.

꿈에 부푸는 예니퍼에게 교장은 말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거울을 보면서 약간의 기형을 찾아."

 하지만 자신과 같은 마법사 예니퍼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해준다. 

넷플릭스 미드 위쳐

사라졌다는 위쳐마저 괴물에게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게롤트.

그는 심장과 사라진 시체를 확인하고 그 괴물이

늑대인간이 아닌 스트리가라고 확신한다. 

저주를 통해 만들어진 괴물 스트리가. 

메리골드는 왕실 호위대가 묘실에게 괴물이 나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알려준다. 

왕 폴테스트의 죽은 여동생 아다의 이야기를 해주는 그녀.

게롤트는 사망 당시 아다가 임신 중이었는지 묻는다. 

그랬더라면 그 아이는 테메리아의 하나뿐인 후계자라고

말해주는 메리골드.

게롤트는 아다가 임신 중에 죽었다고 확신하고 

괴물 스트리가가 된 아이는 공주라고 말해준다. 

스트리가는 암컷뿐이라고 말하는 게롤트.

스트리가를 잡을 생각을 하지 않은 결혼도 하지 않고 

평생 혼자 살아온 왕 폴테스트에게 

괴물이 된 공주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묻는 게롤트.

폴테스트는 그 길로 게롤트를 내쫓는다. 

넷플릭스 드라마 위쳐 

마법사를 두지 않는 신트라의 왕이 엘프를 싫어한다는

이유로 닐프가드로 가야하는 운명에 처한 예니퍼. 

갑자기 원치않는 닐프가드로 가게 된 예니퍼는 분노하며 

드 브리스 교장에게 이유를 묻는다.

엘프의 피가 문제라고 말해준 그녀.

예니퍼는 이스트레드에게 이야기한 진실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곳에 가지 못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을 받는다. 

입회식에 나오지도 않고 화를 내는 예니퍼에게 

함께하는 방법을 찾겠다고 이야기하는 이스트레드.

하지만 예니퍼가 원하는 것은 자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그. 

한편 예니퍼가 참석하지 않은 축하 파티에서 테메리아의 

어린 남매 폴테스트와 아다를 만나는 드 브리스 교장. 

넷플릭스 위쳐 

이대로 포기할 수 없는 예니퍼는 

자신의 몸을 마법적인 수술로 바꾸기로 결정한다. 

평생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알고도 고통스러운 선택을 하는 예니퍼. 

미드 위쳐 시즌 1

남매 사이에서 생겨난 왕실의 아이. 

저주의 근원지를 찾던 게롤트와 메리골드는 

아다를 사랑했던 오스트리트 경이 폴테스트를 저주해서 

일어난 일이라는 사실을 확인한다. 

저주를 푸는 방법을 그에게 묻는 게롤트.

마법 사단에서 도망친 여자에게 양을 사서 그 피로 

목욕을 했을 뿐이라고 말한 남자.

게롤트는 수탉이 세 번 울 때까지 공주이자

괴물인 스트리가를

묶어둬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죽은 렌프리의 브로치까지 폴테스트 왕에게 맡기고 

공주의 저주를 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게롤트. 

기어이 저주를 푼 게롤트는 부상은 입지만, 

살아남아 메리골드에게 돈과 브로치를 돌려받는다. 

미드 위쳐 

성공적으로 뒤틀린 몸을 아름답게 바꾼 예니퍼는 

신트라의 왕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다시 기회를 얻는다. 

놀란 얼굴로 쳅터의 허락도 없이 몸을 바꾼 예니퍼를

지켜보는 드 브리스 교장과 이스트레드.

넷플릭스 미드 위쳐

쥐 소년 다라와 추운 노상에서 잠이 들었단 시릴라는

정신이 반쯤 나간 상태로 숲으로 향한다.

잠에서 깬 다라가 그녀를 부르며 쫒아가지만.

시실라는 그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다. 

어디선가 날아온 화살이 다라를 맞춰도 보지 못하는 그녀.


 

4화 내용. (스포 있음. 결말 있음.)

숲의 부름을 따라 브로킬론 숲으로 들어간

시리(시실라 공주).

그곳에서 낯선 사람들을 만난 그녀는 

부상을 당한채 옮겨진 다라를 만난다. 

브로킬론의 물을 마시고 과거를 잊으라고 충고하는

낯선 사람들. 

넷플릭스 위쳐 시즌 1 4화

음유시인 야스키에르 덕분에 유명해진 게롤트.

신트라의 암사자 칼란테 여왕(시실라의 죽은 할머니)의

딸 파베타의 약혼 연회에 가야 하는 야스키에르는

게롤트에게 같이 가기를 부탁한다. 

방탕한 생활을 즐긴 덕분에 모든 영주의 적이 된 

야스키에르의 목숨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신트라로 

떠나는 하얀 늑대 게롤트.

넷플릭스 위쳐 시즌 1

허풍을 떠는 귀족들에게 지쳐갈 무렵 나타난 칼란테 여왕. 

그녀는 솔직한 게롤트를 자신의 옆에 앉히고 

약혼자를 지정해야 하는 중요한 자리를 위해 

사람을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사람은 죽이지 않는다며 단칼에 거절하는 게롤트.

시리는 다라에게 자신이 시실라 공주라는 사실을 밝힌다. 

칼란테 여왕에 의해 가족과 모두를 잃었던 다라는

충격을 받는다. 

다라는 끔찍한 과거를 지우기 위해서라도 

브로킬론 물을 마시고 기억을 지울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시리는 자신의 운명 게롤트를 찾으라고

말 한 할머니의 말 때문에 고뇌한다. 

넷플릭스 위쳐 

왕의 마법사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린 예니퍼.

하지만 30년이 지나도록 왕궁의 지저분한 뒤치다꺼리나 

하고 있는 자신에게 자괴감을 느끼는 그녀. 

딸만 낳았다는 이유로 암살 위기에 놓은 왕비와 

갓 태어난 공주를 지켜야 하는 예니퍼.

하지만 거대한 거미를 다루는 암살자는 포털을 열어

그녀들이 도망치는 곳으로 계속해서 따라온다.

왕비에게 왕이 준 추적장치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만,

결국 왕비도 갓난아이인 공주도 지키지 못하고 

부상을 입은 예니퍼는 실의에 빠진다

넷플릭스 드라마 위쳐 시즌 1

갑자기 연회장에 나타난 에를렌발트의 고슴도치경.

저주를 받아 고슴도치의 모습을 한 그는 

의외성의 법칙을 거론하며 파베타를 욕구한다. 

과거에 죽은 파베타의 아버지의 목숨을 살리고 

의외성의 법칙으로 보상을 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었던 것.

그 사실을 알고 있었던 칼란테는 고슴도치경 듀니가 

나타날 것을 예상하고 게롤트에게 그를 살해하라고 

명령하려고 했었던 것이다. 

서로를 사랑하는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할 수 없는 칼란테.

하지만 게롤트를 비롯한 몇몇의 사람들은

의외성의 법칙은 지켜져야 한다며 듀니를 보호하고 나선다. 

넷플릭스 미드 위쳐 

하나뿐인 딸을 12시가 넘어야만 저주가 풀리는 

괴물에게 시집보낼 수 없는 칼란테는 듀니의 목을 

찌르려고 하지만,

그 순간 파베타는 숨겨왔던 능력을 이용해

전부를 날려버린다.

운명 따위는 믿지 않지만,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고 말하는 

게롤트의 능력으로 겨우 파 베타의 힘을 제압하고 나서야

겨우 파베타와 듀니를 허락한 칼란테 여왕.

위기에서 모두를 구한 게롤트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묻는 듀니.

게롤트는 그 또한 의외성의 법칙을 원한다고 말한다. 

그때 파베타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는 사람들. 

미드 위쳐

말실수 하나로 장차 태어날 아이와 깊은 인연을 

맺게 된 게롤트.

오랜 벗이었던 신트라의 마법사 모이스작은 

그에게 남을 것을 권하지만,

게롤트는 그에게 미래의 위험을 경고하고 

사라진다. 

넷플릭스 드라마 위쳐

죽은 칼란테 여왕의 살점을 이용해 시리가 브로킬론 숲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닐스가드. 

하지만 군대를 이끌고 숲으로 들어갈 수 없는 그들.

시리를 구하기 위해 싸우다 그들에게 붙잡힌 마법사

모이스작은 칼란테의 시체에서 무언가를 훔쳐낸다. 

같은 시간 시리는 브로킬론 물을 마시지만,

아무 효과를 보지 못한다. 

샨- 카얀을 만나야 한다며 나무에서 채취한 

물을 마시게 하는 사람들.

물을 마시자 시리는 환상 속에서 거대한 나무를 발견한다. 

넷플릭스 위쳐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칼란테 공주(여왕의 어린 시절) = 예니퍼 

칼란테 여왕 전성기 (공주 파베타) = 게롤트

칼란테 여왕의 죽음= 시실라 공주

도대체 친절하지도 않으면서 시대를

왜 이렇게 나눈 겁니까?

공간과 시간 모두 헷갈리게 만든 이유 무엇?

이쯤에서 진짜 궁금하기는 하다. 

게임과 원작에 능통한 사람들에게는 불만이 

전혀 없는 드라마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박하게도 용케

드라마의 재미를 잃지는 않음. 

진짜 헨리 카빌의 목소리와 비주얼이 70은 하는 드라마임.

위기의 순간 눈이 시커멓게 변하며 힘을 내실 때마다 

물약을 먹는 게롤트.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그것이 무엇인지 설명해주지 않음.

피통을 채우는 것인지.

마나를 채우는 것인지.

아드레날린 역할을 하는 것인지.

시간제 버프인지 알 길이 없음.

"그저 또 약을 빠는구나." 해야 됨. 

하긴 물약을 빨 때는 무슨 능력이든 향상되겠지. 

전반적으로 드라마 내용에 깔린 이미지는 

"절대 악도 선도 없다."

이런 이미지다.

엘프를 적이라고 생각하는 인간.

인간을 적이라고 생각하는 엘프.

북부 최강의 신트라는

남부의 닐스가드를

왕이 매번 바뀌는 근본 없는 국가라고 모욕한다.

하지만 결국, 닐스가드를 모욕했던 칼란테 여왕은 

그 닐스가드에 의해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다. 

그 칼란테 여왕 또한 

엘프 다라의 가족을 모두 도륙한 학살범이라는 것.

뒤죽박죽 보여주는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는

결국, 이것이 아닐까 싶다. 

세상에는 절대 악도 

절대 선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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