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미드
"연상에 더 똑똑하고 예쁘니까."
-DC 타이탄 도나 클레이.
7화 내용. (스포 있음. 결말 있음.)
무조건 레이첼과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우기는
애덤스 박사.
레이첼은 딕의 만류에도 그와 대화를 나눈다.
그녀가 죽음을 부르는 존재가 아니라고 말한
애덤스는 세상을 파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치유하기 위해 태어났다고 말한다.
그 사실을 증명하겠다고 말한 애덤스는 온도계를 깨트려
자신의 목을 긋는다.
레이첼이 손을 대자 상처가 치유되는 애덤스.
"넌 세상을 치유할 거다."
레이첼이 세상을 정화할 아이라고 말하는 애덤스에게
그녀의 친어머니가 살아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딕과 코리.
함정일지도 모르는 그곳으로 무턱대고 찾아갈 수 없는
두 사람은 당장 엄마를 찾겠다고 나서는
레이첼을 말린다.
하지만 두 사람이 경계가 삼엄한 정신병원에 들어갈
궁리를 하는 동안
가필드와 레이첼은 몰래 정신병원으로 향한다.
정신병원 앞에 도착하자마자 붙잡힌 아이들.
아이들이 몰래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고
급하게 찾아 나서는 코리와 딕.
하지만 미리 아이들을 잡아두고 있던 일당에게
붙잡히고 마는 두 사람.
레이첼을 제외한 세 사람은 각자
잔인한 실험을 당한다.
무사히 빠져나와 정신병원으로 돌아온 애덤스 박사는
갇혀 있는 일행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들을 설득해서 함께하자고 말한다.
엄마가 살아있는 것이 진짜냐고 묻는 레이첼.
애덤스 박사는 레이첼의 엄마 안젤라 아자라스가
살아있지만, 보여주지 않겠다고 말한다.
레이첼에게 아버지를 부르라고 강요하는 애덤스 박사.
레이첼은 자신의 힘을 거둬들인다.
그러자 애덤스의 목에는 상처가 다시 드러나며
그는 곧 사망한다.
레이첼은 바로 엄마 안젤라를 찾아간다.
자신의 등에 있는 반점을 보여주고 엄마에게
딸이라는 사실을 확인시킨 레이첼은
바로 우리에 갇힌 가필드를 구하러 간다.
레이첼 모녀를 구하기 위해 처음으로 사람을 죽인
호랑이로 변한 가필드.
그들은 실험을 당하던 딕과 코리까지 구해낸다.
적을 해치운 딕은 마지막 가스를 누출시켜
코리의 불꽃으로 정신병원을 불태운다.
로빈의 의상까지 불태워 버린 딕은
레이첼의 엄마까지 집으로 동료들과 함께
안전가옥으로 돌아간다.
8화 내용. (결말 있음. 스포 있음.)
처음으로 엄마 안젤라와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된
레이첼.
같은 시간 실험을 당한 이후
간헐적으로 떠오르는 기억 때문에 괴로운
코리에게 딕은 자신은 떠날 것이라고 말한다.
"로빈이 되는 것도.
포기하는 것도 실패했어요."
레이첼의 적은 사라졌고 엄마까지 찾았으니
떠나겠다고 말한 딕은
훗날 코리가 기억을 되찾고.
자신이 진짜 자신을 되찾을 날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한다.
안젤라는 5년 전 감금되기 전까지 살았던
오하이오주에 있는 집으로 모두 함께 가자고 권한다.
아이들과 안젤라를 무사히 집에 데려다주고
잔당들이 있는지 확인한 후 코리 엔더슨으로
살겠다고 말한 코리와 아이들은 딕을 떠나보낸다.
어린 시절 딕이 배트맨의 로빈으로 생활하던 시절
원더우먼 다이애나 밑에서 원더걸로 살아가던
도나 트로이를 찾아간 딕.
그녀에게 슈트를 태워버렸다고 고백한 딕.
도나는 자신은 원더걸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고 말해준다.
"안 그만뒀어. 멈췄을 뿐이지."
실수로 도나의 일을 방해한 딕.
도나는 그에게 사람들을 돕는 원더우먼과
적을 해치우는 배트맨은 서로 다를 뿐이라고 말해준다.
나름의 방식으로 자신들의 빈자리를 채워줬다고
말하는 그녀.
"하지만 우리는 그들이 아니야."
라고 말한 도나는 배트맨도.
로빈도 아닌 다른 존재가 되라고 충고한다.
언제나 그에게 도움을 주는 도나는 그때
딕의 휴대전화에서 사진을 발견하고 그것이
수메르어 방언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코리의 창고에서 발견했던 종이를
도나의 도움으로 해석한 딕.
두 사람은 그것이 코리의 임무 지령서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안젤라의 집으로 향한다.
도나는 '나이트 혹은 스타파이어'라는 그녀의 임무는
레이븐, 즉 레이첼을 죽이는 것이라고 말해준다.
한편.
"오래전에 죽었어.
이제 그 사람은 널 건드릴 수 없어."
레이첼에게 아버지가 죽었다고 말한 안젤라의
집에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일행.
하지만 기억의 조각으로 괴로워하는 코리.
그 모습을 목격한 레이첼은 자신의 치유력으로
기억을 되찾는 일을 돕겠다고 나선다.
기억이 돌아오는 동시에
레이첼을 공격하는 코리(스타파이어).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자신의 능력을 가지고 있냐는 레이첼의
질문에 아버지를 닮은 것이라고 대답하는 안젤라.
아버지의 추종자들은 친구들이 모두 죽였고
아버지는 오래전에 죽었으니
이제 안전하다고 말하는 그녀.
하지만 아버지를 부르라고 말하던 애덤스와
단순한 추종자들이라고 말하기에는 엄청난 규모의 적.
게다가 임무 지령까지 받아 지구로 온 스타파이어까지.
안젤라의 말과는 달리
기억을 되찾고 폭주하는 코리를 무시하더라도
레이첼은 조금도 안전해 보이지 않는다.
초식 호랑이였던 가필드가
사람을 처음으로 죽이고 인간적인 고뇌를 할 때
무심한 듯 다정하게
조언하는 코리.
연상으로 보이지 않지만,
언제나 그래 왔던 것처럼 혼란스러워하는
딕에게 충고를 아끼지 않는 도나.
배트맨의 사이드 메뉴쯤에 불과하다고는 하지만,
누가 봐도 특출 난 영웅임이 분명한
그들도 누군가의 따스한 조언으로 성장해나간다.
히어로라고 불리기에는 너무나 인간적인 그들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을 닮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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