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화 내용. (스포 있음. 결말 있음.)
여전히 의식이 없는 돈(도브)의 곁을 지키는 행크.(호크)
괴로운 행크는 몰래 약을 훔쳐 먹고
잠이 든다.
어린 시절 악몽 같은 추억을 떠올린 행크.
아버지가 다른 형제 도니를 체력단련실로 끌고 가려는
코치를 목격한 어린 행크.
가난한 어머니가 홀로 키우는 형제들을 장학금과
퇴학으로 협박하는 코치.
동생 도니를 보호하기 위해 행크는 코치를 따라서
체력단련실로 따라 들어간다.
성장한 행크는 뛰어난 미식축구 선수가 되지만,
이미 몸은 망가질 대로 망가진 상태다.
그런 형을 걱정하는 도니.
도니는 결국 부상을 숨기고 경기에 뛰려는 형을 막아선다.
분노한 행크는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형제는 큰 싸움에 말려든다.
끝내 학교에서 쫓겨나고 만 형제.
분노를 미식축구로 해결하던 행크에게
다른 방식을 제공하는 도니.
도니는 코치와 있었던 성폭행 사건을 알고 있었다고
행크에게 고백한다
마스크를 쓰고 성범죄자를 단죄하기 시작한 형제.
성공한 발레리나의 길을 걷던 돈.
폭력적인 남자 때문에 골머리를 썩는 어머니와
함께 길을 가던 중
우연히 행크 형제와 마주친다.
하지만 인사를 마치자마자 돈의 어머니와
행크의 동생 도니에 덮친 차량.
동시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돈과 행크.
"삶은 원래 불공평해요."
"왜 공평하게 만들 수 없죠?"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공감대를 형성한 행크와 돈.
두 사람은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위로를 받는다.
그러던 와중 행크의 고통스러운 과거와 그가 죽은
동생 도니와 성범죄자들을 단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돈.
행크에게 강간한 코치를 어떻게 했냐고 묻는 돈.
"아무것도."
행크는 자신이 그를 찾아가는 순간
과거의 모든 일이 전부 사실이 될 것 같아 두렵다고 말한다.
그가 잠든 사이 몰래 코치를 찾아간 돈.
뒤늦게 그녀가 코치를 찾아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행크.
두 사람은 함께 아이들을 강간한 코치를 단죄한다.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
그때 돈의 눈에 보이는 레이첼.
곧장 현실로 돌아와 병원에서 의식을 찾은 돈은
잠들어 있는 행크를 깨운다.
제이슨 토드를 찾아 레이첼을 도와야 한다고
말하고 쓰러지는 돈.
10화 내용. (스포 있음. 결말 있음.)
무의식 상태로 레이첼(레이븐)을 죽이려고 하는
코리(스타파이어).
마침 도착한 도나(원더걸)는 코리를 막아
레이첼을 구해낸다.
겨우 정신을 차린 코리는 자신이 아끼는 레이첼을
죽이려고 했다는 충격에 집을 빠져나온다.
딕(원조 로빈)과 도나는 그녀를 뒤쫓아간다.
자신을 죽이려고 한 코리 때문에 충격을 받은 레이첼.
그녀는 모든 것이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가필드에게 여기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내 곁에 있으면 결국 다치게 돼."
안젤라의 집에 있는 이상한 거울 속에서
자신이 피를 흘리고 있는 모습까지 목격한
가필드(비스트보이)는
자신의 죽인 사람의 환영까지 보게 된다.
안젤라의 충고로 가필드에게 사과하는 레이첼.
하지만 가필드가 함께 있어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은
가필드는 몸이 불편하다고 느낀다.
기억을 찾기 시작한 코리를 쫒아 이상한 건물 안으로
들어간 딕과 도나.
세 사람은 그곳에서 숨겨져 있던 코리의 우주선을
목격한다.
코리를 '코리안더'라고 부르는 우주선으로
들어간 세 사람.
자신이 타마란 행성 출신이라고 말하는 코리.
그들은 그곳에서 '구론 데즈 다이어.'라는
세계의 종말 책을 발견한다.
다른 차원에서 온 트라이곤이 레이첼의 아버지이며
추방당한 그가 지구는 물론 타마란 행성까지
불태울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그들.
"레이첼은 여기에 머물게 해 줄 닻이죠."
그때 도나는 예언서 속에서 트라이곤과 같은 편으로 보이는
안젤라의 모습을 찾아낸다.
상태가 더욱 나빠진 가필드는
거울 속에서 본모습처럼 피를 쏟으며 쓰러진다.
마침 안젤라와 데이트 약속을 했던 경찰 친구가 집에
찾아오지만,
레이첼이 가필드를 살피는 사이 그를
죽여버리는 안젤라.
자신의 힘으로 가필드를 살릴 수 없는 레이첼에게
힘이 더 강한 아버지를 부르라고 말하는 안젤라.
"아빠를 집으로 모셔오렴"
죽어가는 가필드를 살리겠다는 마음 하나로
이상한 거울 속에서 아버지를 끌어내는 레이첼.
거울 속에서 튀어나온 레이첼의 아버지는
그녀의 바람대로 가필드를 살려낸다.
모두 안젤라에게 놀아났다는 사실을 깨닫고
레이첼과 가필드를 구하기 위해 집으로 오던 세 사람.
하지만 트라이곤의 등장과 함께
집 근처에서 차가 멈춰버린다.
걸어서 안젤라의 집에 도착한 그들.
하지만 그들 앞에 집은 보이지 않는다.
마음이 급한 딕이 먼저 결계를 뚫고 안으로 들어가지만,
도나와 코리는 결계를 뚫을 수 없다.
레이첼의 마음을 산산이 조각난 이후
세계를 정복하겠다고 말하는 트라이곤과 안젤라.
11화 내용. (스포 있음. 결말 있음.)
작은 아이의 방을 꾸미는 임신 중인 아내 돈.
아들과 함께 수영을 즐기는 딕.
대학 생활을 즐기는 레이첼과 가필드.
모든 것이 평온하게 느껴지는 그때 누군가 찾아온다.
휠체어를 타고 5년 만에 나타난 제이슨.
그는 이미 행복한 가정을 꾸린 딕에게
고담 이야기를 꺼낸다.
시장 고든과 알프레드의 죽음 이후 엉망이 된 브루스.
폭주를 시작한 배트맨이 조커를 죽이려고 한다는 것.
"형만이 브루스 씨를 구할 수 있어."
엉망이 된 고담으로 와 달라고 부탁하는 제이슨.
결국 돈의 격려를 받으며 고담으로 간 딕은
손 쓸 수 없는 상태로 변한 충격적인 도시의
모습을 확인한다.
그때 조커의 추락 소식을 전해 들은 딕.
그는 곧장 사건 현장으로 달려간다.
운 좋게 살아남은 조커가 병원으로 옮겨지고
마스크를 쓴 자들과도 전쟁을 선포하고
배트맨과 협력을 거부한 새로운 시장과 마주한다.
정체를 숨기고 경찰을 돕는 코리와 재회한 딕.
그녀는 더는 배트맨을 도울 수 없으니
가정으로 돌아가라고 충고한다.
하지만 조커의 병실에 들이닥친 배트맨.
기어이 배트맨은 조커를 죽이고 사라진다.
그 길로 아캄 수용소에 수용되어 있던 범죄자들과
죄 없는 사람들까지 모두 죽여버린 배트맨.
"이건 정의가 이니예요.
학살이죠."
폭주한 배트맨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의 정체가 브루스 웨인이라는 사실을 밝힌 딕.
딕은 배트맨을 잡기 위한 작전의 지휘를 맞지만,
브루스 웨인은 그들이 선량한 경찰들이라는 사실을
잊은 것처럼 모두를 해치운다.
마지막 순간 자신을 날려버리려는 코리까지
콜드 건으로 해치운 배트맨.
분노한 딕은 건물을 폭파하고
잔해에 깔린 브루스를 죽이며 말한다.
결국 당신 뜻대로 되었다고.
"내가 어둠에 굴복하고 당신이 되는 거."
트라이곤이 만든 환상에 갇힌 딕은 레이첼이
아무리 불러도 의식을 찾지 못한다.
레이첼은 그를 놔주라고 말하지만,
트라이곤은 말한다.
"내가 아니라 그 친구의 선택이야."
걱정스럽게 자신을 바라보는 레이첼에게
이제 집에 왔다고 말하는 딕.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이제 1월 10일이면 넷플릭스가 시즌 2를
공개하는 DC 타이탄.
물론 시즌 1의 11화는 굳이 왜 만들었냐는 소리를
듣기도 했었지만,
시즌 2를 보기 전 내용 파악을 하기 위해 끝까지 다시 봤다.
유료 채널에서 이미 시즌 2가 방영을 했기 때문에
벌써 본 사람은 다 봤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여전히 넷플릭스에서 방영될
타이탄 시즌 2를 기대하고 있다.
시즌 1이 결국
소개에 불과했으니까.
도브와 호프는 물론이고.
스타파이어.
비스트 보이.
원더걸스.
로빈.( 헌 거, 새 거.)
레이븐까지
모두 시즌 1에서는 맛보기에 불과하다.
만남과 소개 정도의
시즌 1에서
딕이 눈까지 까매지면서 끝났다.
칙칙하고 암울한 분위기도 좋고.
구질구질한 현실적 히어로도 마음에 들지만,
타이탄 캐릭터의 매력도는 한참이나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시즌 2에서도 구린 코스튬과 함께 그 점은 매우
걱정스럽다.
사실 내 기준에서 딕과 레이븐은 전혀 매력적이지 않다.
(악역 트라이곤이라도 매력적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음.
하지만 기대가 크지는 않음.)
물론 그게 모두 배우들 탓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미드 '엄브렐라 아카데미'에서도 느끼지만,
드라마 소재는 매력적인데 주인공들이
전혀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래도 거기에 출현 중인 로버트 시핸은 매력적임.)
갑자기 매력이 뿜뿜 솟아나지는 않더라도
시즌 2는 진화 과정을 겪었길 바란다.
예고편은 그나마 기대가 되던데.
악역도 보강된 것으로 보이고.
어쨌든 뚜껑 열어보면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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