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드라마 리뷰/한국 드라마 (1)

드라마 XX(엑스엑스). 내 남친과 바람피운 구 절친이 우리 가게 사장으로 돌아왔다.

개죽 2020. 2. 2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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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엑스


유튜브. V LIVE 등에서 언제든 볼 수 있음!!

간략한 드라마 내용. (스포 없음. 결말 없음.)

5년 전 남자 친구와 단짝 친구의 바람으로 

충격을 받은 윤나나(안희연 = 하니).

바텐더인 나나는 그날 이후 연애는 전혀 하지 않고

자신이 일하는 가게를 사는 일에만 몰두한다. 

플레이 리스트 드라마 XX

하지만 옛 친구였던 이루미(황승언)의 등장으로

안전했던 나나의 일상을 흔들린다.

영 앤 리치인 루미는 손님이 줄어드는 자신의

가게에 업계 1위 바텐더 나나를 영입하려고 한다.

하지만 말이 통하지 않자 나나의 꿈이었던

가게를 쉽게 사 들이는 루미. 

드라마 XX(엑스엑스)

잊고만 싶었던 과거를 자꾸만 끄집어내는

루미의 등장. 

"아무리 싫어도 피하지는 마.

또 피하면 지는 거다."

지난 5년 동안 언제나 나나의 곁을 지켜준

친구이자 룸메이트 왕정든(이종원).

드라마 XX

"자판기 우유에는 연유가 들어있어서 달고 맛있거든요.

이렇게 하면 연유 라떼."

자판기 커피 하 잔 들고

세상 고급스러운 목소리와 외모로 나나의 세상으로

훅 들어오는 바텐더 대니 박단희(배인혁).

드라마 XX

물론 5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도 본인의 잘못을 

알지 못하는 못난 놈.

나나와 루미 사이에서 분탕질을 친 서태현(신재휘).

플레이 리스트 드라마 엑스엑스

외면하고 싶지만 자꾸만 신경이 쓰이는

루미의 현 남친의 바람을 목격하는 나나는 

어쩔 수 없이 옛 친구의 일에 끼어들게 된다. 

5년 전 있었던 그 일을 청산하지 못한 

나나와 루미의 삐걱거리는 연합.

2년 동안 그녀를 짝사랑하던 단희의 고백.

그리고 그녀들의 흑역사였던 서태현의 등장.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처음 웹 드라마를 접했을 때는

'참 신박하게 만든 광고구나.'라는 생각 정도였다.

드라마보다 광고의 비중이 더 높은 느낌을 주는 것도

사실이었고 퀄리티도 사실 그저 그랬다. 

하지만 몇 년 사이에 

이 고급짐은 무엇이라는 말인가?

플레이 리스트와 MBC 공동 제작이라는 

드라마 엑스엑스는 정말 잘 만들었다. 

아이돌 하니로 알려진 안희연의 연기는 물론

 매력적인 황승언과 

얼굴이 익숙하지는 않지만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 보이는 신인 배우

배인혁도 인상적이다. 

(어딘가에서 윤두준 닮았다는 기사를 본 것 같은데

진짜 그런 것도 같음.)

친구로 나온 이종원 배우도 마찬가지. 

30분도 채 안 되는 영상이 10개의 에피소드로 나눠져 있다.

틈틈이 가볍게 볼 수 있는 분량. 

게다가 선미의 '가라고'라는 OST는 드라마의 분위기와

찰떡이다. 

노래라도 꼭 한 번 들어보자. 

선미 가라고

정말 기대 이상이었던 드라마 엑스엑스도

시간이 난다면 한번 보자. 

웹 드라마의 퀄리티가 확실히 달라졌다. 

짧다고.

PPL이라고.

무시할 일은 아니다. 

요즘은 정규 방송 드라마도 사실 눈에 거슬리는 광고로 

도배가 되어 있다. 

차라리 웹 드라마가 자연스러울 지경.

생각지도 않았던 아이돌 하니의 

진중한 연기도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예능에서 많이 봤는데도 그런 얼굴과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

다른 배우들도 더 좋은 곳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구글 님아!

그 이종원 배우님 맞는 겁니까?

엑스엑스 구글 화면

아무래도 아래 이 이종원 배우님 같은데.

배우 이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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