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드라마 리뷰/한국 드라마 (1)

넷플릭스 킹덤 시즌 2 (1화 - 2화) 조선판 좀비 아포칼립스. (feat. 세자 이창의 나라 구하기.)

개죽 2020. 3. 1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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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0 - [소소한 드라마 리뷰/한국 드라마 (2)] - 넷플릭스 킹덤 시즌 1 (1화 - 2화) 조선판 좀비 아포칼립스. (feat. 세자 이창 구하기.)

 

넷플릭스 킹덤 시즌 1 (1화 - 2화) 조선판 좀비 아포칼립스. (feat. 세자 이창 구하기.)

1화 내용. (결말 있음, 스포 있음.) 강녕전에 임금의 안위를 살피기 위해 간 이승희 의원과 종자. 하지만 끔찍한 소리를 내는 임금은 어린 종자를 해치고 만다. 열흘 전 두창에 걸렸다는 소식과 함께 두문불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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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킹덤

드라마 킹덤 시즌 2


스포! 스포! 스포! 스포! 넷플릭스 스트리밍 중!

(개인적으로 시즌 1보다 재미있습니다.

거대한 스포가 들어있으니 시청하실 분은

절대로 이 포스팅을 보지 마시고

바로 넷플릭스 클릭을 추천합니다.)

1화 내용. (스포 있음. 결말 있음.)

3년 전 이희승 의원이 가져온 생사초의 효과를 들은

조학주 대감(류승룡)은 패색이 짙어진 전쟁터에서

안현 대감(허준호)을 찾는다.

드라마 킹덤 시즌 2

해가 떳는데도 사라지지 않는 괴물들을 목격한 

세자(주지훈)는 사력을 다해 막아보지만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괴물들을 상대할 방법이 없다. 

상주 읍성은 물론 병성천까지 침범한 괴물들 때문에

결국 퇴각하는 세자 일행. 

넷플릭스 킹덤 시즌 2 1화

전란 때 만든 퇴로를 이용해 도망치는 일행.

하지만 그들의 뒤를 쫓는 괴물들을 막을 길이 없다. 

결국 안현 대감의 가노(진선규)가 괴물에게 물린 팔을 

보여주며 자신의 몸과 사슬을 연결해 문을 막는다. 

괴물을 막아준 그 덕분에 도망치는 안현 대감과 

세자 일행.

마지막 순간 산채로 괴물에게 뜯기는 그에게 

칼을 들고 다가서는 영신(김성규).

"미안하다."

죽어가는 가노는 영신에게 뜻 모를 사과를 하고

영신은 칼로 그를 보내준다. 

드라마 킹덤 시즌 2

해가 떠도 사라지지 않는 괴물들 때문에

당황한 서비(배두나)와 부사 범팔(전석호). 

"생사초는 찬 곳을 좋아하는 풀입니다. 

그 기질을  그대로 받았다면 햇빛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싫어하는 것입니다."

서비는 혜원 조 씨인 범팔을 데리고

문경새재로 향한다.

하지만 문경새재를 차지하고 있는 조학주는

하나 남은 혜원 조 씨의 핏줄 범팔에게

자신의 아들 범일을 죽음을 탓한다. 

이승희 의원의 의녀 서비와 함께 범팔을 

받아들이는 조학주.

넷플릭스 킹덤 시즌 2

사망한 여인의 말을 듣고 중전의 사가를

의심하기 시작하는 사람들.

한편 중전(김혜준)은 아버지 조학주에게 비밀로 

하고 무당을 찾아간다. 

"왕자만 태어나면 된다. 

어영청이든 그 누구 건 내게 함부로 못할 것이다."

그런 그녀에게 무당이 말한다.

"그믐달이 지기 전 삼신당을 차리십시오.

그날 왕자 아기씨를 품에 안을 겁니다."

킹덤 시즌 2

얼마 남지 않은 식량을 걱정하던 안현 대감의 가노.

3년 전의 일에 대가가 아닌지를 걱정하는 그에게

안현 대감은 자신은 그날의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로 인해 상주와 경상 땅을 지킬 수 있었다고 

말하는 안현 대감. 

그 두 사람의 말을 들은 무영(김상호)은 세자를 찾아가

그들이 괴물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몰래 도망치자고 말하는 무영.

하지만 무영을 의심하는 세자는 

이제 안현 대감과 자신까지 갈라놓을 셈이냐고 묻는다.

내금위들이 자신이 올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다고 말해주는 세자. 

만삭의 아내까지 두고 나온 자신을

믿지 못하냐고 묻는 무영.

"저를 못 믿으시겠다는 겁니까?"

하지만 그때 창고에 불이 나고 얼마 남지 않은 식량까지 

모두 타 버린다. 

충격을 받는 사람들.

드라마 킹덤 시즌 2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생사초를 놓고 고민하던

서비와 범팔.

그 앞에 나타난 조학주는 생사초를 

확인하고 죽은 임금에게 생사초를 써 전염병을 

만든 것이 자신이라고 말한다. 

서비가 이승희 의원이 남긴 책을 통해 

생사초 사용법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조학주는 그녀를 한양에 데려가겠다고 말한다. 

"해야 할 일이 남아있다.

꼭 해야할 일이지.

그 일을 끝낸 뒤 한양으로 돌아가 곧 태어날

왕자 아기씨를 맞을 것이다."

드라마 킹덤 시즌 2

양식 조차 남아있지 않는 상황에서 

문경새재로 향할 결정을 한 세자 이창.

그는 물을 두려워하는 괴물을 피해 문경새재로

들어가 조학주를 죽이고 백성을 구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무영과 안현 대감은 물론

영신까지 데리고 기민하게 몸을 움직인다.

"조학주를 죽일 것입니다.

반드시 살아남아 새 세상을 열 것입니다."

넷플릭스 한드 킹덤 시즌 2


 

2화 내용. (결말 있음. 스포 있음.)

문경새재 중앙군 진지에서 괴물의 소리에 놀라 잠이 깬

서비는 그 뒤를 쫓는다.

한편 진지에 도착한 세자의 무리 둘로 나뉘어

조학주를 찾는다.

하지만 얼마 남아있지 않은 군사들의 숫자에 함정임을

깨닫는 영신.

그의 보고를 받은 안현 대감은 급하게 

세자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드라마 킹덤 시즌 2

조학주의 계락으로 괴물로 변한 임금과

단둘이 갇힌 세자 이창. 

안현 대감과 영신 일행은 모두 조학주 대감에게

잡히고 

서비는 사라진 괴물의 빈 족쇄를 확인한다. 

넷플릭스 킹덤 시즌 2 2화 

괴물로 변한 임금과 함께 갇힌 세자 이창을 

구할 길이 없는 안현 대감. 

"저하께 무슨 짓을 저지른 것이요?"

조학주는 그에게 임금이 친히 대역죄인 이창을

단죄하고자 왔다고 말한다. 

지금이라도 후회하고 반성한다면 목숨만은

살려주겠다고 말하는 조학주 대감.

하지만 올곧은 안현 대감은 그들을 향해 소리친다.

"비켜라 내 앞을 가로막는 자는 용서치 않을 것이다."

거침없이 세자가 갇힌 곳의 문을 열려고 하는 안현 대감.

임금은 이미 죽었으며 죽은 임금을 조학주 대감이

살려낸 것이라고 소리치는 그. 

조학주는 주춤거리는 군인들에게 안현 대감을 쏘라고

명령한다. 

드라마 킹덤 시즌 2

미친 듯이 피를 쫒는 괴물이 된 아버지를 

더는 피할 수 없는 세자 이창.

그는 과거 임금인 아버지가 했던 말들을 떠올린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죽거나 내쳐졌다.

넌 내 유일한 아들이며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

그러니 꼭 살아남거라.

그래서 너는 저들과 다르다는 것을.

나와도 다르다는 것을.

왕이 무엇인지를 반드시 보여주거라."

하지만 괴물로 변한 임금은 아들을 알아보지 못한다. 

"아바마마. 소자 창입니다."

애절하게 임금을 부르는 세자 이창.

넷플릭스 킹덤 시즌 2

온몸에 총을 맞고도 기어이 

문을 열어준 안현 대감.

그는 임금의 목을 베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세자의 곁으로 기어간다. 

"제가 아바마마를 베었습니다."

"저하의 잘못이 아닙니다.

전하는 이 나라의 왕이십니다."

그렇게 말한 안현 대감은 세자의 품에서 죽어가며

속삭인다. 

그 모습을 본 조학주 대감은 

잘린 임금의 머리를 보고 오열하며 소리친다.

"전하를 시해한 대역죄인과 그 무리들을 포박하라."

킹덤 시즌 2 2화

중전의 사가 내선재를 조사하는 어영청.

그들은 그곳에서 선명한 핏자국과 

도망치는 사람들을 잡아낸다.

산모와 아이들의 시체를 찾아낸 그들.

"왜 갓 태어난 계집아이는 모두 죽이고 사내아이들에게는

그러지 않았을까요?"

많은 의심을 품은 그들은 그때 임금의 승하 소식을 

전해 듣는다. 

킹덤 시즌 2

"전하의 목을 창이 직접 참하였다."는 

소식을 궁으로 전한 조학주.

드라마 킹덤 시즌 2 

반계의 핏줄이라도 찾아 왕위를 계승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신하들과

그저 중전이 아들을 낳을 때를 기다려

적장자를 왕위에 세워야 한다는 신하들의 대립.

그때 산실청에서는 중전이 산통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알려온다. 

내선재의 일이 의심스러운 어영청에서는

신속한 조사를 명령한다. 

드라마 킹덤 시즌 2

한양으로 끌려가기 전 세자 이창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그를 찾은 서비.

그녀는 세자가 바닥에 물로 쓴 글씨를 보고 

화들짝 놀란다. 

넷플릭스 킹덤 시즌 2

우리들 중에 배신자가 있었다며 

눈물짓는 안현 대감의 가노들을 독려해

감옥에서 도망친 영신.

그는 목숨을 건다면 조학주의 목은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며 조총을 든다. 

정확히 조학주를 노리는 영신의 총구.

드라마 킹덤 시즌 2

하지만 빗맞고 마는 영신의 총알. 

분노한 조학주는 당장 영신을 잡아들이라고

명령한다. 

모두를 잡아들이고 한양으로 출발하기

위해 세자 이창과 무영까지 밖으로 나온 그때 

어디선가 괴물의 소리가 울려 퍼진다. 

넷플릭스 킹덤 시즌 2

그때 깃발을 등에 꽂고 괴물로 나타난

안현 대감의 시체.

예상치 못한 그의 등장에 놀란 조학주는 

목을 노리라고 소리를 지르지만 

피에 젖은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괴물을 막을 길이 없다. 

죽기 직전 세자에게 말했던 안현 대감.

"전하가 살 길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제가 죽으면 절 되살려 괴물로 만드십시오.

부디 그리하여 진실을 알리셔야 합니다."

그의 유언을 서비에게 전한 세자.

세자 이창의 부탁대로 안현 대감의 시체에 

생사초를 쓴 서비. 

 괴물로 변한 안현 대감은 조학주를 잔인하게

물어뜯는다. 

넷플릭스 킹덤 시즌 2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사실 일부러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역시나 킹덤은 재미있다. 

시즌 1보다 시즌 2가 재미있는 

시리즈를 만드는 게 어디 쉬운 일이라는 말인가?

김은희 작가님의 필력은 물론 

연출까지 만족.

왕좌의 게임에서 호도르를 연상하게 만든

진성규 님의 문지기 열연과 

세자에게 속삭일 때 혹시나 하기는 했지만

정말 괴물로 돌아오신 허준호 님의 괴물 연기는

일품이었다. 

너덜너덜한 깃발과 물아일체가 되어 

괴물로 변해 달리는 모습은 진짜 한 폭에 그림이었다. 

(조학주 볼살을 물고 있는 무심한 표정 보소.)

역시 왕좌의 게임에 너무 익숙해진 우리는

하나씩 죽어나가야 

빅재미를 느낄 수 있게 길들여진 것인가를 

반성하면서

신나게 다음 편을 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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