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V LIVE 등에서 언제든 볼 수 있음!!
간략한 드라마 내용. (스포 없음. 결말 없음.)
5년 전 남자 친구와 단짝 친구의 바람으로
충격을 받은 윤나나(안희연 = 하니).
바텐더인 나나는 그날 이후 연애는 전혀 하지 않고
자신이 일하는 가게를 사는 일에만 몰두한다.
하지만 옛 친구였던 이루미(황승언)의 등장으로
안전했던 나나의 일상을 흔들린다.
영 앤 리치인 루미는 손님이 줄어드는 자신의
가게에 업계 1위 바텐더 나나를 영입하려고 한다.
하지만 말이 통하지 않자 나나의 꿈이었던
가게를 쉽게 사 들이는 루미.
잊고만 싶었던 과거를 자꾸만 끄집어내는
루미의 등장.
"아무리 싫어도 피하지는 마.
또 피하면 지는 거다."
지난 5년 동안 언제나 나나의 곁을 지켜준
친구이자 룸메이트 왕정든(이종원).
"자판기 우유에는 연유가 들어있어서 달고 맛있거든요.
이렇게 하면 연유 라떼."
자판기 커피 하 잔 들고
세상 고급스러운 목소리와 외모로 나나의 세상으로
훅 들어오는 바텐더 대니 박단희(배인혁).
물론 5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도 본인의 잘못을
알지 못하는 못난 놈.
나나와 루미 사이에서 분탕질을 친 서태현(신재휘).
외면하고 싶지만 자꾸만 신경이 쓰이는
루미의 현 남친의 바람을 목격하는 나나는
어쩔 수 없이 옛 친구의 일에 끼어들게 된다.
5년 전 있었던 그 일을 청산하지 못한
나나와 루미의 삐걱거리는 연합.
2년 동안 그녀를 짝사랑하던 단희의 고백.
그리고 그녀들의 흑역사였던 서태현의 등장.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처음 웹 드라마를 접했을 때는
'참 신박하게 만든 광고구나.'라는 생각 정도였다.
드라마보다 광고의 비중이 더 높은 느낌을 주는 것도
사실이었고 퀄리티도 사실 그저 그랬다.
하지만 몇 년 사이에
이 고급짐은 무엇이라는 말인가?
플레이 리스트와 MBC 공동 제작이라는
드라마 엑스엑스는 정말 잘 만들었다.
아이돌 하니로 알려진 안희연의 연기는 물론
매력적인 황승언과
얼굴이 익숙하지는 않지만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 보이는 신인 배우
배인혁도 인상적이다.
(어딘가에서 윤두준 닮았다는 기사를 본 것 같은데
진짜 그런 것도 같음.)
친구로 나온 이종원 배우도 마찬가지.
30분도 채 안 되는 영상이 10개의 에피소드로 나눠져 있다.
틈틈이 가볍게 볼 수 있는 분량.
게다가 선미의 '가라고'라는 OST는 드라마의 분위기와
찰떡이다.
노래라도 꼭 한 번 들어보자.
정말 기대 이상이었던 드라마 엑스엑스도
시간이 난다면 한번 보자.
웹 드라마의 퀄리티가 확실히 달라졌다.
짧다고.
PPL이라고.
무시할 일은 아니다.
요즘은 정규 방송 드라마도 사실 눈에 거슬리는 광고로
도배가 되어 있다.
차라리 웹 드라마가 자연스러울 지경.
생각지도 않았던 아이돌 하니의
진중한 연기도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예능에서 많이 봤는데도 그런 얼굴과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
다른 배우들도 더 좋은 곳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구글 님아!
그 이종원 배우님 맞는 겁니까?
아무래도 아래 이 이종원 배우님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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