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플레이 닥터 포스터
치명적인 스포와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재미있는 드라마 닥터 포스터는
왓챠 플레이게서 스트리밍 중입니다!!!
1화 내용.(스포 있음. 결말 있음.)
2년이 지난 후 아들 톰과 평온한 삶을 살아가는 젬마.
하지만 톰을 비롯한 젬마의 주변인들 모두에게
사이먼의 초대장이 도착한다.
돌아온 사이먼과 케이트의 결혼 축하 파티에
혼자 초대받지 못하는 젬마.
그리고 이어지는 사이먼의 문자.
파민스터로 돌아왔다는 그는 에이커에
집을 얻었다는 연락을 해온다.
다음날 사이먼이 샀다는 거대한 집을 찾은 젬마.
젬마는 그곳에서 오랜만에 사이먼과 만난다.
빈털털이로 쫒겨난 이혼한 건축가였던 그의 성공을
의아해하는 젬마.
그런 그녀에게 사이먼은 상황이 바뀐 것
뿐이라고 말한다.
"가끔 내 생각해?"
가끔 젬마의 꿈까지 꾼다고 말하는 사이먼은
그녀의 식성에 맞게 차를 차준다.
"이제는 알 필요 없는 사람을 이렇게
속속들이 알고 있다니."
사이먼은 젬마에게 만나는 사람이 있냐고 물으며
모든 것을 잊고
이제 날 과거로 묻어달라고 말한다.
톰에게 케이트에게 보낼 작은 선물을 주는 젬마.
사이먼에게 자극받은 젬마는
톰이 파티에 간 사이
환자로 만난 남자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고
그를 만나러 간다.
도통 데이트에 집중을 못하는 젬마.
그때 사이먼은 술잔을 든 톰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내준다.
더는 견딜 수 없는 젬마가 자리에서 일어나
파티에 가기로 결정한다.
함께 젬마를 따라가는 제임스.
파티에 가지 않겠다고 말했던 로즈는
물론 모두가 참석한 사이먼의 결혼 축하 파티.
아무도 젬마를 반기지 않는 그곳에서
망신을 당하기 전에 떠나라고 말하는 사이먼.
하지만 젬마는 함께 나가자고 말하는 제임스에게
가야한다는 것이 맞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가지는 않겠다고 말하는 젬마.
"근데 안 갈래요.
내 인생을 망친 남자가 내 친구들이랑 파티를 하는데
집에 얌전히 앉아서 괜찮은 척하기 싫어요.
내가 무슨 짓을 당했는지
상기시켜 주는 것도 나쁘지 않죠.
용서는 해도 잊지 못한다는 걸 알릴래요."
딸 아멜리아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와 사이먼과의
결혼을 모두에게 축하받는 케이트.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젬마를 초대하지 않았다고
밝힌 그녀는 축하를 위해 찾아온 것이 맞는지 묻는다.
"물론이죠.
두분이 행복하길 빌어요."
아들 톰의 방까지 준비해둔 케이트에게 행복을
바란다고 말하는 젬마.
"이제부턴 평화롭게 조용한 일만 남았으면 좋겠네요."
라고 말하는 케이트.
사이먼의 저택을 살피던 젬마는 그곳에서
사이먼과 만난다.
그를 자극하며 자신의 대한 감정이 어떤지 묻는 젬마.
"아직도 나한테 마음이 있다고 인정하면 그냥 갈게."
"그래. 아직 남아있어."
"케이트와의 부륜이 끝나니까 지루해진거지.
당신은 호기심에 끌려."
사이먼을 한껏 자극하다가 자리를 뜨는 젬마.
다음날 병원에서 꽃다발을 '나쁜년'이라고 쓰인
꽃다발을 받은 젬마는 충격을 받는다.
곧장 사이먼의 집으로 찾아가 그가
꽃다발을 보냈을 거라며 케이트에게 화를 내는 젬마.
하지만 젬마를 이해하지 못하는 케이트는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엄포를 놓는다.
젬마는 아들 톰이 건네주지 않은 자신의 생일을
열어보라는 말을 케이트에게 남기고 집으로 돌아간다.
아무렇지 않게 집에 들어온 사이먼.
경찰을 부르겠다고 말하는 젬마에게
술에 취해 실수로 꽃을 보내겠다고 말하는 사이먼.
그는 2년이나 지난 일이니 제발 잊고
새 삶을 살아가라고 말한다.
"그냥 잊고 살아가면 훨씬 행복해질 거야."
지난 밤 제임스가 톰 학교 선생님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데이트를 했더 젬마에게 화를 낸
톰은 아빠와 함께 짐을 챙겨 집을 떠난다.
미친 사람처럼 아빠와 함께 떠나는 톰을 말리던
젬마는 집으로 돌아와 냉정을 되찾고
가연성 질산에 결혼 반지를 집어 넣는다.
서서히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젬마의 결혼 반지.
2화 내용. (스포 있음. 결말 있음.)
닐은 젬마의 부탁을 받아 사이먼을 찾아간다.
'코트야트'라는 곳에 사무실을 알아본다는 핑계로
사이먼에게 접근하는 닐.
사이먼이 코트야트가 자신의 사업이라고 말하고
닐을 안내한다.
오랜만에 술을 마시는 닐과 사이먼.
사이먼은 젬마와 잠자리를 가진 닐에게 옛날 일이라고
말하면서도 자꾸만 그날의 일을 캐묻는다.
자신에게 아들 톰을 비롯한 모든 것을 빼앗은
젬마를 원망하는 사이먼.
"내가 한 일에 책임을 졌잖아.
벌써 2년이나 지났고.
다 잊고 살아가는 게 뭐 그렇게 힘들다고.
아직도 열을 내는 꼴이라니."
멀리서 톰을 지켜보던 젬마는 아들을 미행한다.
톰이 자신이 쉬는 날 파민스터 의료원에
갔다는 사실을 확인한 젬마."
주치의도 아닌 새로온 의사 시안에게
진료를 받은 톰.
젬마는 시안에게 접근해 저녁 식사 약속을 잡는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
"왜 톰이 당신을 찾아가 거죠?"
라고 묻는 젬마.
시안은 톰이 잠들지도 못하고
불안감에 빠져있다고 말해준다.
술을 잔뜩 마시고 사이먼이 장인한테
돈을 빌려 시추 투자로 돈을 벌었다는 사실을
알아내는 닐.
배당금을 집을 샀다고 말한 사이먼은
여자를 좋아하는 닐이 처음 보는 여자와
만나도록 부추긴다.
한편 시안의 집에서 빠져나온 젬마는
아들 친구 맥스의 집으로 찾아간다.
톰이 오지 않았다고 말하는 맥스에게
와인이 있냐고 물은 젬마.
젬마는 와인을 마시며 맥스에게 묻는다.
"걔는 어떤 애니?
사람은 한 순간에 바뀌지 안잖니?
어쩌면 내가 그애를 몰랐던 걸지도 모르겠구나."
톰이 재미있고 착한 평범한 아이라고 말해준 맥스.
하지만 맥스는 젬마에게 말한다.
"아줌마를 사랑하지 않는대요."
충격을 받은 젬마가 말한다.
"사랑했어.
예전에는 날 사랑했어."
술에 취해 사이먼의 집으로 톰을 찾아가는 젬마.
하지만 톰은 그녀의 전화를 받지 않는다.
잠시 아들을 멀리서 지켜보던 젬마는
케이트가 어떤 남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한다.
술에 취해 클럽을 찾는 젬마.
제임스를 불러내지만 학생들이 볼 수도
있다며 다음을 기약한다.
엉망으로 취한 와중에 우연히 사이먼을 만난 젬마.
할 말이 있다며 그를 부르는 엉망이 된
젬마의 사진을 찍고 유유히 사라지는 사이먼.
전남편 사이먼의 지시로 계속해서 찾아오는 주택감정사
때문에 짜증스러운 그때
숙취로 고통받는 젬마를 찾아온 제임스.
젬마는 다정한 그에게 이혼 후 돈을 주고 젊은 남자를
만난 적이 있다고 말해준다.
자신이 엉망으로 살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는 그녀.
하지만 제임스는 그런 그녀를 따뜻하게
받아들이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고
응원해준다.
그런 제임스와 사랑을 나누는 젬마.
서로에게 충실하기로 약속했던 애나와 닐.
사이먼의 계락에 빠져 외박을 한 닐은
떠나라고 짐을 싸놓은 애나 때문에 충격을 받는다.
젬마의 부탁을 받아 사이먼을 찾아간 것을
후회하는 닐.
하지만 사이먼이 돈을 벌게 된 이유를
이야기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사이먼이 당신을 증오하더군."
누군가 염탐하는 사람이 있는 것은 아닌지
묻는 닐.
출근한 젬마는 곧장 시안을 찾아간다.
그녀가 사이먼과 같은 학교 출신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젬마.
자신의 이야기를 사이먼에게 전달했냐고 묻는
젬마에게 그를 모른다고 부인하던 시안은
곧 시인한다.
하지만 젬마가 잘못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하는 시안.
그녀는 젬마에게 사과하고
사이먼이 자신이 이사하면 한 달 후에 젬마가
떠날 것이라고 했다고 말해준다.
사이먼을 찾아가 지난 사업에 실수과 있었다고
말하겠다며 떠나라고 협박하는 젬마.
"당신은 짐 싸서 떠나고 톰은 집으로 돌려보내."
하지만 사이먼에게 협박이 통하지 않는다.
케이트와 있는 낯선 남자를 봤다고도 말해보지만
그녀의 대부라며 일갈하는 사이먼.
사이먼은 당장 병원에나 가 보라며 젬마를
조롱한다.
그때 울리는 젬마의 다급한 전화.
톰의 일이라는 사실을 눈치챈 사이먼은 곧장
젬마를 따라나선다.
맥스를 톰이 공격했다고 말하는 선생님은
당장 아이을 집으로 데려가라고 말한다.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시즌 1에서는 크게 드러나지 않았던 사이먼(버티 카벨)의
사악한 성질머리가 제대로 빛을 발한다.
시즌 1에서는 착한 척이 습관화 된 이상한 나쁜놈이었는데
그 착한척을 버리니
아주 유들유들한 나쁜놈이 되어 돌아왔다.
불편한 폭행 장면 없이도
드라마가 이렇게 쫄깃할 수 있다.
(결혼 반지 녹는 장면은 또 얼마나 상징적인가.
내 비록 아직도 포스터라는 이름을 사용할지언정
결혼 생활은 이제 흔적없이 사라졌다고.)
언젠가 사이먼도 알게 되겠지.
대가를 치르고 사과를 하는 것은 그저
잘못한 사람이 해야할 최소한일 뿐이라는 것!!
피해자의 상처가 그저 흔적으로 남을 만큼
오랜 시간이 지나도 아픈 기억은 끝나지 않는다.
'2년이 지났으니 그만하자.'
'나는 모든 것을 잃었으니 이제 잃었던
모든 것을 되찾아야 겠다.'
성실한 배우자를 버리고 외도를 저지른
사람치고는 너무 뻔뻔하다.
하지만 고향과 친구를 찾아온 사이먼은
이해할 수 있다.
14년의 결혼 생활로 고향도 친구도
같아진 젬마와의 대립은 필연적이다.
공존할 수 없으니 둘 중 누군가는 떠나야한다는
공식은 어쩌면 당연하다.
아들을 취하고 젬마를 떼어내려는 사이먼의 태도는
그의 입장에서 당연하다.
젬마가 그를 떠나게 만들었던 것처럼.
남편이랑 잔 여자를 이웃집에 두고 애까지 챙기는
애나의 클라스.
별난 미드도 많이 봤지만
이런 상황은 아직도 적응이 안됨.
그런 일을 겪고도 닐과 이웃으로 지내고
사이먼에 대해 알아보라고 심부름도 보내고
애나에게 쫒겨났다고 하니까
그럼 우리 집에서 지내라고 말할 수 있는 젬마.
(내가 여태 헛살았다.
세상 이렇게 쿨하게 살수도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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