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프로젝트 파워
"그게 내 능력이야.
그 능력을 이용해.
그걸로 부조리를 엎어버리는 거야."
- 영화 프로젝트 파워 중에서.
영화 초반 내용. (스포 없음. 결말 없음)
뉴올리언스에 나타난 배 한 척.
제네시스 호에서 내린 남자는 동네 마약 딜러들을
상대로 약을 건네주며 믿을 수 없는 제안을 한다.
공짜로 가져다 팔기만 하라고!!
랩을 좋아하는 천진한 소녀 로빈(도미니크 피시백)은
사촌 뉴트가 제공하는 약 '파워'를
어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몰래
팔아가며 살아간다.
뉴올리언스 전체를 강타한 약 파워 때문에
골머리를 썩는 경찰 프랭크( 조셉 고든 레빗).
파워를 먹은 다음 5분 동안은 어떤 능력이
발현될지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알약을 먹은 슈퍼 파워 범죄자들을 상대해야만 하는
그는 로빈에게 몰래 약을 사고 있었다.
우연히 위기에 처한 로빈을 구해준 프랭크.
한편 마약상들에게 파워를 제공하는 뉴트를
찾아간 소령 아트( 제이미 폭스).
약을 제공하는 본거지를 찾으려고 하지만
파워를 과다 복용한 뉴트는
빅맨 비기라는 말을 남기고 사망한다.
뉴트의 휴대전화를 통해 로빈의 연락을 받은
아트는 곧장 소녀를 찾아간다.
파워를 먹고 은행을 턴 범죄자를 잡기 위해
알약을 먹은 프랭크.
그는 징계 직전 서장에게
소령의 사진을 건네받으며
그를 잡으면 감옥도 면제라는 말을
전해 듣는다.
파워를 뿌린 사람이 아트라고
믿는 프랭크.
같은 시간 아트는 뉴트의 휴대전화로
로빈을 찾는 데 성공한다.
곧장 소녀를 납치한 아트는 비기에 대해 묻는다.
살인 병기 같은 아트를 믿을 수 없었던 로빈은
딸을 찾아야 한다는 그의 말을 조금씩
믿기 시작하고 그를 적극적으로 돕는다.
딸을 찾기 위해서는 로빈이 도움이 절실한 아트.
먼저 로빈의 구조 요청을 받고 소녀를 찾아 나선
프랭크.
그는 파워를 뿌린 장본인 아트를 잡고
알약을 구하기 위해서라도 로빈을 찾아야 한다.
목적이 다른 두 남자 아트와 프랭크.
그리고 그들과 알약 하나로 얽힌 소녀 로빈.
딱총새우
딱총새우의 집게발은 특유의 소리와 유리병도 깨버릴 수 있는
강력함을 가진 덕에 자세히 연구되었다.
사냥감을 겨냥한 집게는 1밀리초 이내로 빠르게 닫히는데,
이는 딱총새우가 가진 특유의 근육구조 덕에
집게를 젖히며 막대한 에너지를 저장해두기 때문이다.
닫힌 집게는 가동지의 튀어나온 부분이
부동지 안쪽의 오목한 부분을 때리는데,
그 안에 있던 물이 고속고압의 제트로 분사되며
공동기포를 만들어낸다.
이 기포는 곧 내파하면서 내부는 한순간 태양의 표면온도에
근접한 5,000K까지 올라가며 음발광까지 일으킨다.
적중당한 사냥감은 기포가 만든 강력한 충격파에 기절하고,
그대로 죽어버리기도 한다.
- 출처 나무 위키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영화는 재미있다.
제이미 폭스와 조셉 고든 레빗의
출연 만으로도 좋은데
영화의 소재도 나쁘지 않다.
확실히 요즘은 구출이 트렌드인 것 같기는
하지만
겨우 5분 동안
랜덤으로 모든 사람이
알약을 먹기만 하면 히어로의 능력을
가질 수 있다는 설정이 재미있다.
(물론 부작용도 있다.)
그 설정 덕분에
'딸내미 구하기'라는 단면적인
이야기가 전혀 식상하지 않다.
게다가 영화는 노골적으로 인종 차별을
지적하기도 한다.
주요 출연진이 백인보다 흑인이
많기도 하지만
'흑인이고 여자이기 때문에
더 성공해야 한다든지.'
(아트는 로빈에게
랩이 너의 능력이라고
알약 따위는 집어치우고
그 힘으로
세상을 씹어먹으라고 충고한다.)
게다가 백인 남성과 흑인 남성이 함께 사는 게
이상해 보이냐고 비꼬는 상황을
서슴지 않고 보여준다.
아무것도 모른 채
파워의 실험 대상이 된 그곳이
마약이 넘치는 빈민가라는 설정도
무시할 수는 없겠지.
다른 것 다 무시하고
화면과 액션.
연출과 연기만 봐도
영화는 재미있다.
스토리는 구출 영화의 구조상 단조롭지만
구멍이 없고 완성도가 훌륭!!
소재가 매력적이고
지속적으로 쓸 수 있는 내용이라
후속작이 나와도 좋을 듯!!
비슷한 소재지만 퀄리티가 전혀 다른 코드 8
2020/04/15 - [소소한 영화 리뷰/요즘 영화 리뷰(스포 없음.)] - 넷플릭스 코드 8(2020) 슈퍼 파워를 가진 특수 인간들이 쓸모 없어진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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