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퀸스 갬빗
퀸스 갬빗의 뜻:
퀸스 갬빗(Queen's Gambit)은 체스 오프닝 중 하나이다.
체스 오프닝 백과사전에 D06부터 D69까지 할당되어 있다.
퀸스 갬빗은 네 개의 분류로 나눠진다.
퀸스 갬빗 디클라인드(2....e6), 슬라브 디펜스(2....c6), 퀸스 갬빗 억셉티드(2....dxc4)
그리고 나머지다.
퀸스 갬빗 디클라인드는 ECO D30에서 D69까지 할당되어 있고,
퀸스 갬빗 억셉티드는 D20에서 D29,
슬라브 디펜스는 D10에서 D19고 나머지는 D06에서 D09다.
-위키 백과-
간략한 초반 내용(스포 없음. 결말 없음.)
뒤늦게 안정제를 먹고
체스 게임장에 나타난 여자.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잃은
9살짜리 소녀 엘리자베스 하먼.
베스는 곧장 보육원으로
향하게 되고 그곳 생활에 적응을 시작한다.
엄마의 마지막 말을
"눈 감아."로
기억하는 소녀의 삶은
갈색의 비타민과
초록색의 안정제가
들어있는
두 개의 알약으로 시작된다.
보육원 친구의 조언을 따라
안정제인 초록색 약을 밤에 먹기
시작한 베스.
수학 관련 박사였던
정신이 불안한 엄마와
그런 그녀를 떠난 아빠를
떠올리며 보육원 생활에 적응해 나간다.
그러던 중
소녀는 우연히 지하에서 생활하는
보육원 관리자가 즐기는
체스판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입양이 되는 또래 아이를 구경하고
바깥세상에 있는 남자아이들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던 베스는
무뚝뚝한 관리인 아저씨의 도움으로
조금씩 체스의 매력에 빠져든다.
"놀라운 능력이야."
열 살도 되지 않는 베스의 놀라운
능력을 칭찬하는 아저씨.
그리고 그의 이야기를 통해
베스는 고등학생 12명과 체스를 두는
기회까지 얻게 된다.
쉽게 대승을 거두는 베스.
하지만 달라진 법 때문에
어린이에게 안정제를 줄 수 없게 된
보육원의 상황 속에서
위태로워진 베스.
중독 증세를 보이던 베스는
결국 약을 보관하고 있는 곳에
무단으로 침입해 약을 훔친고 만다.
하지만 과다 복용으로
원장 선생님은 물론 모두가 보는 앞에서
쓰러지고 마는 베스.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퀸스 갬빗이 체스 오프닝 중
하나라고 하는데
사실 체스를 전혀 모르는 나는
오프닝 자체가
뭔지 알 길이 없다.
(아니. 게임 시작했으면 됐지.
오프닝은 또 뭐란 말인가?)
그래도 엄청 신기한 건
드라마 속 엘리자베스가 주구장천
체스 아니면 안정제.
아니면 술 마시는 내용만
나오는데
이 드라마는 무척 재미있다는 사실이다.
2020년 넷플릭스 드라마 중
단연코 이 작품은 무조건 추천!!
60년대 배경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남성 주의 사회에서
인정받으며
당당하게 살아가는 엘리자베스가
현실감 없다는 생각도 가끔은 들었지만,
이 드라마는
주인공 엘리자베스 하먼과
찰떡이었던 안야 테일러 조이의
완벽한 연기와 함께
큰 재미를 선사한다.
우울증에 시달리던
엄마의 죽음을
그림자처럼 달고 다니던
천재 고아 소녀의 성장을
말 그대로
드라마틱하게 그려낸다.
눈빛이 살아있는 배우 안야 테일러 조이는
정말로 인상적이다.
(체스판 앞에서 그 커다란 눈으로
상대를 바라보는 안야가 없었다면
이 드라마의 완성도는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정말 눈빛이 남다른 배우인 듯!!)
23 아이덴티티 때에도 눈빛이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드라마는 50분에서
70분 남짓의 영상 7화밖에 되지 않는다.
마음만 먹는다면
금방 해치울 수 있다!!
이번 주말을 퀸스 갬빗에 투자해 보자!!
(드라마 퀸스 갬빗은 월터 테비스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실화는 아니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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