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아살의 의미는
삼천계의 까마귀를 모두 죽인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삼천계(인간계, 신선계, 요계)의 까마귀를 모두
죽이고 당신과 함께 새벽까지 잠들겠다는
말이라고 하는데.....
아침을 알리는 까마귀를 모두 죽여서
평생 함께 하겠다는 의미인 것 같음!!
드라마 초반 내용( 스포 없음. 결말 없음.)
그림 속 여인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신선 부구운(정업성).
그는 그림 속 그녀가
려국 황제의 딸로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얼굴을 가린 채 그림을 그리는 제 공자로
변해 그녀에게 접근하는 부구운.
한편 활달한 황제의 딸 연연(장의의)은
오빠에게 받은 제 공자의 신비한 그림을
확인하게 된다.
그녀를 위해 그림을 만들고
음악을 만드는 부구운.
자신의 훌륭한 음률에 걸맞은 춤을
출 수 있는지 연연과 내기를 걸었던 구운은
그녀가 좋아하는 좌자진이
자신의 노래를 바꿨다는 사실에 분노한다.
하지만 금세 아름다운 연연의 춤이
이겼다고 인정하는 구운.
하지만 연연의 스승은
제자 연연에게 접근한 신선 부구운에게
그녀가 단명할 운명이라는 것은
신선도 막을 수 없으니 끼어들지 말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단명할 운명을 가진
그녀가 위험에 처한 상황을 두고 보지
못하는 구운.
그는 결국 요신을 모시는 천원국 군사들에게
쫓기는 연연을 구해낸다.
화를 피하지 못하고 죽임을 당한
가족들과 백성.
연연은 사부님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여종 아만을 구해 도망친다.
하지만 뒤를 쫓는 천원국의
군사에게 끝내 여종이었던 아만은
사망한다.
모두를 잃은 연연은 복수를 다짐하고
스승님에게 방법을 묻는다.
스승의 조언에 따라 복수를 위해
신분과 얼굴을 버린 연연은
담천(조로사)이라는 새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아만의 얼굴로 모습을 바꾼
담천은 신선들이 사는 향취산에서
피의 계약을 맺어
불을 피우면 세상의 모든 요괴들을
죽일 수 있다는 영등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목숨을 바쳐 영등에 불을 붙이기로 결심한
담천은 뜻대로
향취산에 오르고 그곳에서
신선 부구운과 만난다.
그가 제 공자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담천은 아무 여자에게나
들이대는 능청스러운 구운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우연히 만나 무턱대고 들이대는 구운을
호색한으로 여기고
침으로 찔러 기절시키고 도망치는 담천.
그녀가 향취산에 온 목적을 알아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구운.
아무것도 모른 채
영등의 행방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담천.
담천은 금지된 장소에서
진짜 모습을 보여준다는 향취산에
보물을 깨트린다.
그 앞에 나타난 구운은 그녀를 사기꾼이라고
부르며 추궁한다.
하지만 그 일로 담천을 첩자로 의심하는
청청대인에게 구운은 담천의 편이 되어준다.
한편 대놓고 감시를 하는 구운도
모자라 과거가 담천의 발목을 붙잡는다.
각을 세우던 사촌 언니 현주는
물론 나라를 배신한 좌 재상의 아들
좌자진까지 나타난다.
현주 공주가
담천이 입힌 상처로 눈을 잃은 자진을
치료하기 위해 향취산으로
데리고 왔던 것.
담천은 사랑했던 자진과
사촌 언니 현주의 모습을 보며 괴로워한다.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여주가 너무 예뻐서 보기 시작한
삼천아살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30편짜리 로맨스 사극이다.
(중극 무협 로맨스 치고는 짧은 편!!)
사전 정보 없이 처음 삼천아살을
보게 되면 황제의 딸 옆에
여종이 너무 예뻐서 당황하게 된다.
걱정 마시라!!
어차피 여주는 그분!!
(황제의 딸이 여종의 얼굴로
바꿔 복수를 하는 게 극의 포인트!!)
또 하나!
향취산에 청청대인 역을
하는 배우 얼굴을
보고 놀랄 수 있음.
이 무척이나 티 나는 컴퓨터스러움!!
역을 맡은 여배우가 논란이 생기자
CG처리를 하는 바람에.....
(더 큰 논란을 만든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함.)
그래도 향취산 에피소드가
끝나면 나오지 않으니 그나마 다행.
조로사
1998년생.
순전히 배우 얼굴 때문에
보기 시작했는데
정말 사랑스럽고 예쁨.
(배우 박혜수가 떠오르기도 함)
정업성
1993년 생.
180cm.
능글능글하면서도
세상 애틋한 부구운을
제대로 연기함.
역시 이 드라마의 매력은
복수를 위해
신분과 얼굴까지 버렸지만
때때로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담천과
도대체
진심을 알 수 없을 만큼
건들건들
능글능글하지만
알고 보면
담천에게 하는 모든 이야기가
진심이었던
사랑꾼 부구운이 아닌가 싶다.
(호색한처럼 담천에게 들이댈 때도
느글느글한 대사들이
모두 진심이라는 거!!)
오죽하면
아침이 조금이라도
늦게 오도록
삼천계의 까마귀를 모두 죽이겠냐고.
내용이나 연기
모든 면에서 모난 곳 없이
괜찮은 드라마다.
다만 저놈의 CG여인이
초반에 그렇게 거슬린다는!!
ㅠ.ㅠ
그런데 결말 애매한 건
중국 무협 국룰이냐?
뭐 이렇게 선명한 해피앤딩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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