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드라마 리뷰/외국 드라마 (1)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1 (1화 - 2화) 돈! 우린 직접 만들어서 털어!!(feat. 스페인 조폐국)

개죽 2020. 12. 20. 07:53
728x90
반응형

넷플릭스 종이의 집 

종이의 집


1화 내용(스포 있음. 결말 있음.)

범죄를 저지르고 쫓기는 한 여자. 

그녀는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이 

있는지 확인한다. 

그때 접근한 남자는 

집에 경찰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잃을 게 없는 사람을 찾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엄청난 제안을 

해오는 남자.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1 1화 

교수(알바로 모르테)라고 불리는 남자는

사람들을 모아놓고 

이름과 개인 정보를 공유하지 

않도록 지시한다. 

서로를 도시 이름으로 부르기로 

결정한 사람들. 

교수를 따라온 여자는 자신의

이름을 도쿄(우르술라 코르베로)로 정한다. 

교수는 다시 그들 앞에서 

5개월의 연습기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더는 일하지 않기 위해.

"5개월이 대수야?"

종이의 집 시즌 1

"저 개자식들. 

왜 난 저걸 생각 못 했지?"

사람들의 돈을 훔치지 않을 거라고 

말한 교수는 곧 자신들을 

보며 사람들이 이렇게 말할 거라고 

이야기한다. 

"심지어 사람들은 우리를 좋아하게 될 거야.

그게 중요한 거야. 

대중이 우리 편에 서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

자신들이 털 곳이 스페인 조폐국이라고

말해주는 교수.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1 1화 

당일이 되어 작전 준비를 하는 동료들. 

스페인의 호가 달리의 마스크로 

잠시 토론이 벌어지지만 

그들은 순조롭게 조폐국으로 들어가는 

종이를 옮기는 트럭을 훔치는 

일에 성공하고 

도쿄는 동료와 함께 

자신의 맡은 '어린 양'을 

찾는 일에 나선다. 

종이의 집 시즌 1

같은 시간 견학을 오는 도중 

버스에서 좋아하는 남학생에게 

사귀자는 말을 들은 여학생. 

여학생은 남학생의 마음을 

흔쾌히 받아준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1 1화

베를린(페드로 알론소)의 지휘 하에

순조롭게 조폐국을 장악한 

일행은 아이가 셋인 유부남과 

그녀의 아이를 임신한 여자까지 전부

인질로 사로잡는다. 

종이의 집 시즌 1

 도쿄가 맡은 어린 양이라고 

불리는 여학생이 

보이지 않아 애를 먹는다.

하지만 금방 남학생과 다툼을 벌이던

여학생을 찾아내는 도쿄. 

한편 일행은 인질 모두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이름과 비밀 번호를 확인한다. 

베를린은 자연스럽게 

인질들을 다루며 일을 진행시킨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1 1화 

인질들의 휴대전화를 

벽에 모아놓고 

이름과 비번을 적어 

정리한 일행. 

종이의 집 시즌 1

지난 밤 천재 해커 리오(미겔 에란)에게

청혼을 받은 도쿄는 

그가 준 군번줄을 보여주며 

애정을 과시한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1 1화 

통신이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교수와 소통하며 

작전대로 절대 피를 보지 않겠다는

계획하에 다시 작전을 개시한다. 

돈을 챙기고 경보를 울린 뒤

경찰이 올 때를 기다리는 일행. 

살아남는 것이 오늘의 유일한 목적이라는

이유로 리오의 청혼에 답하지 않은 

도쿄는 계획대로 

밖으로 나가 허공에 총을 갈긴다. 

종이의 집 시즌 1

스스로 독 안에 든 쥐가 되어

훔친 돈을 그대로 두고 

다시 조폐국으로 도망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어

다시 들어오는 것이 목적이었던 그들.

하지만 교수의 예상과 달리

경찰은 그들이 했던 것처럼 경고 없는

사격을 시작한다.

경찰에 총을 맞는 리오. 

무차별 총격에 당황한 도쿄는

경찰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하고 

일행은 다친 리오를 

데리고 조폐국 안으로 들어온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1 1화 


2화 내용(스포 있음. 결말 있음.)

무전이나 무선이 통하지 

않는 조폐국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교수와 연락을 취하는 일행. 

교수는 리오가 다치자 경찰에 총을 

갈겼다는 도쿄의 소식을 듣고 

그녀를 추궁한다. 

도쿄는 리오와의 관계를 

철저히 부인한다. 

종이의 집 시즌 1 

자신과의 관계를 부인하는 

도쿄 때문에 화가 난 리오. 

내색을 할 수 없는 그에게 접근한 

베를린은 어린 리오에게 결혼의 

실체를 이야기해주지만 

받아들이지 않는다. 

리오는 교수가 왜 그에게 책임자를 

맡겼는지 묻는다. 

"사람 감정을 세심하게 다루니까."

베를린은 곧 리오에게 어린 양을

지키라는 임무를 준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1 2화 

남편과의 불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라켈은 협상 임무를 맡고 조폐국으로 

달려온다. 

교수와 통화를 하게 된 그녀. 

교수는 라켈에게 일을 바로잡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그녀에게 뭘 입고 있는지

묻는 교수. 

지나치게 차분한 그와 

전화 통화를 마친 라켈은 

고민에 빠진다. 

종이의 집 시즌 1 

어린 양은 물론이고 

인질들 모두 자신들과 

같은 옷으로 갈아입히는 일행.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1 2화 

조폐국에 무선 주파수가 

전혀 잡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고뇌에 빠졌던 라켈은 

갑자기 나타난 장갑차를 보고 흥분한다. 

정보국 대령에게 

분노를 터트리는 라켈. 

"무장하고 들어갈 겁니다."

대령은 그녀에게 일행 중 영국 대사

벤저민 파커의 딸

앨리슨 파커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어쩔 수 없이 오늘 밤 무장 병력을

투입해 앨리슨을 데리고 나와야 한다고 

말하는 대령.

종이의 집 시즌 1

첫 싸움에 승리하기 위해 

인질들의 옷을 갈아입히고 

가짜 총을 쥐어준 일행. 

나이로비는 유부남 상사와의

부적절한 관계로 임신을 한 

여자를 위로한다. 

그들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는 나이로비(알바 프로레스).

종이의 집 시즌 1

교수의 예측 그대로 

무장 병력을 투입하는 그들. 

때마침 라켈은 앨리슨(마리아 페드라자)의

전화를 받는다.

리오가 시키는 대로

인질들 모두 범인들과 같은 옷을 

입고 있으며 총을 들고 있다고 말하는 앨리슨.

정보국 대령의 예상과 달리

앨리슨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범인들.

물러나지 않으면 인질들

모두 죽게 될 거라고 경고하는 앨리슨의

말을 들은 라켈은 

당장 물러나라고 명령한다. 

종이의 집 시즌 1

인질과 범인들이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그들은 어쩔 수 없이 물러난다. 

첫날밤 첫 싸움에 승리한 

일행은 나이로비의 주도 하에 

인지들을 데리고 지폐를 찍어내기 시작한다. 

24억 유로.

어쩌면 그 이상을 벌지도 

모르는 사상 최대의 범죄는 막이 열리고

라켈은 대령에게

시작했으니 책임지라는 말을

남기고 현장을 떠난다.

그런 그녀에게 은밀히 접근하는 교수.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1 2화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살바도르 달리 

스페인 화가 살바드로 달리 가면을 쓴

섬뜩한 일행들. 

 교수의 제안으로

모인 살벌한 범죄자들 치고는 

묘하게 인간적이다. 

아니라고 하면서도

어린 리오에게 애절한 도쿄. 

인질의 낙태 계획까지 확인하는 나이로비. 

큰돈을 앞에 두고도 

교수의 능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부자 모스크바와 덴버. 

여느 범죄 드라마들과 달리 

인질들의 구질구질한 치정과 

혐상을 맡은 경찰의 가정사까지 

빼놓지 않고 살뜰하게 챙기는 것도

인상적이다. 

그나저나 교수의 정체는 무엇이길래!!

조폐국의 상황. 

어린 양의 정체.

경찰들의 대응 방안까지

전부 알고 있다는 말인가?

그가 예측할 수 없는 건

결국

하나뿐이라는 것인가?

남녀가 붙어있으면 

어쨌든 정분이 나게 되어 있다는 거?

대체 뭐하는 사람이길래?

인질 협상을 맡을 

경찰이 어디로 올지까지 알아?

남녀 상열지사 빼고는 모르는 것이 

없는 교수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라는 말인가?

(혹시 도쿄가 리오 때문에

피를 볼 것도 미리 예상하고 

있었던 거 아니야?)

스페인 드라마는 스드인가?

러시아 드라마는 러드?

어렵구만~

24억 유로

게다가 3조가 넘는 돈이라니!!!

스케일 한번 오지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