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월광변주곡
드라마 초반 내용.
(스포 없음. 결말 없음.)
훌륭한 작가로 평가받는 아버지의 영향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인기 작가 저우촨(정우혜).
편집자가 되겠다는
열정만으로
원월 출판사를 찾아온 츄리(우서흔).
출판사에서는 얼굴을 마주치지 못하고
지나친 두 사람은
서점에서 다시 마주친다.
하필이면
'나쓰메 소세키'의 책을 찾던 두 사람.
츄리가 책을 먼저 발견하지만
손이 닿지 않자
저우촨은 자신이 꺼내겠다고 말하고
사다리에 올라간다.
하지만 츄리의 예상과는 달리
저우촨은 책을 가지고 자리를 떠난다.
서점에서는
먼저 잡은 사람이 임자라는 말을 남기고.
대신
방금 전 책을 빼앗은 여자가
자신의 채팅 친구인지도 모르고
'원숭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츄리에게 문자를 보낸다.
츄리 역시
방금 만난 저우촨이
'여우'라는 닉네임을 가진 자신의 채팅 친구라는
사실을 모른 채
면접에 떨어진 이야기를 하며
위로를 받는다.
그리고
츄리는 우연한 기회에
원월 편집장에게 도움을 주게 된다.
라이벌 출판사의 구바이즈와
눈도장까지 찍은 츄리.
그 사건 덕분에 츄리는 그토록 원하던
원월 출판사에 인턴으로 입사하게 된다.
부모님 품을 떠나
드디어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츄리.
계약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저우촨에게 전화하는
친구 장위청.
그는 저우촨에게 독자들이 주관하는 독서 모임에
참가할 생각이 없냐고 묻는다.
하지만 거절하는 저우촨.
대신 저우촨과 츄리는
문자를 통해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며
위로를 받는다.
한편 츄리는 좋아하는 작가
장위청이 모퉁이 서점 사진을 올린
것을 보고
저우촨 독서 모임이 열린
모퉁이 서점으로 간다.
안 간다는 말과는 달리 자신의 팬들이 연
독서 모임을 찾아온 저우촨.
그곳에서 저우촨은
자신의 친구이자
츄리가 좋아하는 작가,
그리고 모퉁이 서점의 사장이기도 한
장위청을 만난다.
마침 저우촨이 작가 저우촨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접근한 츄리.
츄리는 그가 저우촨의 팬이라고
생각하고 자신도 팬이라며
환심을 산 후
나쓰메 소세키의 책을 줄 수 없겠냐고
말한다.
단칼에 거절하는 저우촨.
하지만 츄리는 실수로 그의 옷에
커피를 쏟고 만다.
악연으로 변해가는 두 사람의 만남.
하지만 저우촨은
그녀와 헤어진 후에도 츄리가
했던 말들을 잊지 못한다.
책에 관한 이야기는 물론
그녀가 저우촨 보다는 장위청 작가의
팬이라는 사실까지도.
츄리 때문에 고민하는
저우촨에게 장위청은 그녀를
만났던 이야기를 해준다.
한물간 작가라고 불리는 장위청을
잠시 한계에 부딪친 거라고
위로해줬던 츄리.
장위청은 그녀가 자신의 7년 된
팬이라고 말해준다.
본격적으로 원월 출판사에 출근해서
일을 시작한 츄리.
하지만 츄리를 마땅치 않게 여기는
부편집장 때문에 츄리는
중요하지 않은 일을 맡게 된다.
부편집장은 두 인턴을 불러서
작가 계약을 먼저 하는 사람이
정직원이 될 거라고 말한다.
츄리는 평소 좋아하던 장위청 작가와
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하지만 츄리는 장위청 작가가 아닌
저위촨의 집으로 찾아간다.
저위촨 작가가 눈만 마주치면 싸움을 벌이는
서점에서 만난 남자라는
사실도 모른 채
한편 저우촨은 갑작스러운
츄리의 방문에 당황한다.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월광변주곡은
45분가량의 36편짜리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무지막지하게 긴 편도 아니고
귀여운 츄리와 저우촨의 케미도 좋아서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다.
그중 백미는 두 주인공의 티키타카!
사실
연출도 괜찮다.
캐릭터.
조연 에피소드.
캐릭터 관계성.
대사.
그 무엇도 빠지는 게 없는 편!!
가벼운 로맨스 중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다.
(제목에 대한 이름은
나중에 나옴.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 제목.)
상대적으로
성숙하게 느껴지는
장위청과 구바이즈의 러브 라인도
개인적으로는 매력적이었다.
다만.
작가와 편집자.
나쓰메 소세키의 '달이 아름답네요'
등의 소재가 겹치는 순간 조금 당황스러울 수 있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으로
'달이 아름답네요'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더욱더.
(개인적으로 나는 매우 당황했다.)
사실 그 외에는
비슷하다고 할 이야기들이 별로 없다.
이혼한 애엄마와 짝사랑 연하남의
사랑 이야기도 아니고.
그저
출판사가 주요 배경이라는 것.
작가와 편집자의 동거물이라는
정도가 비슷하다.
'달이 아름답네요'를
빼면 로맨스는 별책부록을
떠올리는 것도 우스울 지경이랄까.
그것도 사실
나쓰메 소세키 책의 인용일 테니
딱히 할 말은 없지.
(나쓰메 소세키에 관해 전혀 모름.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본 게 다임.)
어쨌든
로맨스는 별책부록을 본 사람들은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묘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거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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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왓챠 너무 편해진 거 아니야?
OTT의 역습이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는 면도 있구만.
(작품을 클릭하면 아래 화면에 있는
사용자 평도 한눈에 볼 수 있음.
그건 장점이 아닐 수도 있나?)
배우 이름을 누르면
당연히 배우의 다른 작품을 보여준다.
캬하~~
넷플릭스보다 훨씬 예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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