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위크엔드 어웨이
초반 내용.
(스포 없음. 결말 없음.)
오랜만에 친구 케이트(크리스티나 울프스파레)와
주말을 보내기 위해
크로아티아를 찾은 베스(레이튼 미스터).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딸 에스더와
남편 롭(루크 노리스)을 두고
주말여행을 온 베스는
친구 케이트가 예약한 레스토랑에 갈
준비를 한다.
사이가 틀어진 제이의 카드로
비싼 음식과 술을 주문하는 케이트.
케이트는 베스에게
롭과의 관계에 대해 묻는다.
쉽지 않은 롭과의 관계를 털어놓은
베스에게 케이트는
아무렇지 않게 이혼 이야기를 꺼낸다.
힘든 시기일 뿐이라며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베스.
피곤해하는 베스를 끌고 기어이
클럽으로 향하는 케이트.
클럽으로 가는 길에 케이트는
공항에서 자신을 데려다준 택시 기사
제인(지야드 바크리)를 다시 만난다.
그가 시리아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베스.
클럽에서 접근하는 잘생긴 남자들.
케이트는 철벽을 치는 베스를
보며 이제는 즐겨야 할 때라며 부추긴다.
하룻밤을 마음껏 즐기라고
충고하는 케이트 때문에 당황하는 베스.
결국 괴로운 숙취 속에서 잠을 깨는
베스.
그리고
날아간 지난밤의 기억과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진 친구 케이트.
전화도 받지 않고
12시가 되어도 나타나지 않는 케이트.
전날의 흔적을 살피며
남편 롭에게 전화를 해서
상황을 알리지만
뾰족한 방법이 없다.
베스는 집주인을 찾아가 케이트를
봤는지 물어본다.
하지만 그는 케이트 이야기 대신
어젯밤 두 남자가 들어갔으니 추가금을
받겠다는 말을 한다.
결국 경찰서를 찾아가는 베스.
하지만 술을 마시고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베스를
제대로 믿어주지 않는 경찰.
24시간이 지나야 실종 실고를 할 수
있다고 말하고
베스를 돌려보내는 경찰.
어쩔 수 없이 택시 기사 제인을 불러
지난밤 함께 갔던 클럽에 대해 묻는 베스.
베스는 제인과 함께
클럽을 찾아가 지난 밤
만났던 남자들이 에스코트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쩌면 친구 케이트가
불렀을지도 모르는 에스코트에 충격을
받는 베스.
제인은 사라진 친구 케이트 때문에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베스를 본격적으로
돕기 시작한다.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반전의 반전으로
시선을 끄는 이 영화는 매우 섬세하다.
케이트가 처음 베스를
맞이하는 장면에서의 표정이나
남편 롭의 소소한 표정이나 행동들을
결말을 확인한 뒤 다시 보게 되면
확실히 알 수 있다.
이 영화를 연출한 킴 파란트 감독의 영화
엔젤 오브 마인도
봤는데
확실히 심리묘사가 탁월한 감독님인 듯하다.
엔젤 오브 마인드에서는
아무도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주인공의 상황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면
위크엔드 어웨이에서는
이 세상에서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주인공의 심리를 정말 제대로 보여준다.
(엔젤 오브 마인드는 실화 바탕이고
위크엔드 어웨이는
소설 원작이라고 한다.)
주말여행이라는
상쾌한 제목을 가졌지만
전혀 즐겁지 않은 내용의 이 영화는
주말에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영화다.
(크로아티아의 주말여행을 이렇게 보내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만.)
모든 출연자가
관련자이니 표정과 행동에
주목해서
본다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듯!!
그럼 주말에는
모두 범인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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