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5 (9화 - 10화) 돈! 우린 직접 만들어서 털어!!(feat. 스페인 조폐국)

넷플릭스 종이의 집

종이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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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내용.

(스포 있음. 결말 있음.)

누군가 자기들을 속이고 

금을 모조리 가져갔다는 사실에 

분노하는 교수.

분노에 찬 그는 무장을 하고 

금을 찾아 나선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5 9화

금을 모두 빼앗겼다는 소식에 

절망하는 팔레르모.

은행에서 빠져나갈 

다른 방법이 없냐는 라켈의 질문에 

그는 이렇게 대답한다.

"금이 없으면 우린 끝이야."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5 9화

도둑들의 뒤를 쫓지만 

그들은 이미 사라진 후.

30분 만에 90톤의 금을 훔친 그들이

이미 계획을 알고 있었다고 확신한 

교수는 충격에 휩싸인다.

일행 외에 계획을 아는 사람은 단 한 명.

라켈은 그녀는 세부 계획을 알지 못한다는 

교수의 말에 반박하며 

침대 위에서는 무슨 이야기든 하게 된다고 

말해준다.

너와 내가 그랬던 것처럼.

시에라는 그 한 명이 누구냐고 묻고

교수는 바로 소리친다.

"형의 전 부인."

범인이 타티아나라는 사실을 확인한 교수는 

각자 임무를 부여하고 

되찾아 오겠다고 말한다.

"금을 되찾아서 너희를 꺼내 줄 거야."

하지만 믿지 못하는 일행.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5 9화

성공적으로 중요한 문이 

되어줄 세 곳의 폭탄을 제거한 부상병.

군인 출신의 의료진과

그들은 트로이의 목마가 되겠다는

전술로 마지막 계획을 실행한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5 9화

라켈은 

사랑을 나누느라 정신이 없는

덴버와 모니카를 찾아가

금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리고 

살기 위해서는 비밀을 유지하라고 경고한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5 9화

마르세유는 명령에 따라 우수 저장소의 

흔적을 지우고

리우는 CCTV를 통해 금의 흔적을 찾는다.

하지만 트럭은 보이지 않고

라켈과 교수는 결국 말싸움을 벌인다.

그 와중에 리우와 같은 역할인 라파엘을 떠올린 교수.

교수는 리우에게 반복 구간이 있는 

가짜 영상을 찾으라고 말한다. 

영상을 발견한 교수는 

타티아나와 라파엘이 CCTV가 있는 

도로로 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고 확신한다.

"아직 되찾을 기회는 있어."

예상대로 타티아나는 금을 땅에 묻고 

그 위에 집을 짓는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5 9화

계획을 실행한 사가스타의 부하들.

결국 부상을 입은 헬싱키를 비롯한

모든 일행이 붙잡히고 만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5 9화

피를 흘리지 않고 

모두를 붙잡은 타마요.

성공적 집압을 축하하며 

교수에게 연락한다.

충격을 받은 교수는 타마요에게

투항할 테니 자기를 은행으로 

들여보내 달라고 부탁한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5 9화

투항하겠다는 교수에게 화를 내는 시에라.

"넌 이 분야에서 최고야."

하지만 교수는 시에라를 설득해 

그녀에게 금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넌 반드시 되찾을 거야.

그러니까 이 무리를 끌고 가.

가서 사상 최대의 장물을 찾으라고."

은행으로 떠나며 시에라에게 

한 가지 부탁을 더 하는 교수.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5 9화

총재와 금을 확인하러 

온 타마요는 비어있는 금고를 보고

충격에 빠진다.

"금은 국가의 신용보증입니다.

상완 능력이자 담보물이라고요."

화를 내는 총재.

타마요는 시간을 벌기 위해 

강도들과 대치 중인 것처럼 꾸며 

시간에 맞춰

총을 쏘라고 지시한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5 9화

어떤 순간에도 자기를 

믿겠다고 말했던 도쿄를 떠올리며

은행으로 들어가는 교수.

사람들은 그런 그를 환호한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5 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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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내용.

(스포 있음. 결말 있음.)

금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교수를 압박하는 타마요.

종신형이냐? 새로운 삶이냐?

를 두고 반드시 

누군가는 금의 행방을 이야기하게

될 거라고 확신하는 타마요.

하지만 교수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단언한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5 10화

교수의 지시대로 

금 보유고를 터는 영상을 

송출하는 일행.

2부까지 예고한 영상은 

전 세계로 퍼져나간다. 

분노하는 타마요.

하지만 예정된 금융위기가 

스페인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는

공포에 사로잡힌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5 10화

타마요는 한 명씩 은행에서 내보내겠다고 

말하고.

교수는 한 사람을 은행에서 

내보 낼 때마다 

금 10톤씩 줄어들 거라고 경고한다. 

금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아는 일행은 

불안에 떨기 시작하고

결국 덴버가 폭주한다. 

교수와 라켈을 따로 가두고 

덴버를 회유하기 위해  부르는 타마요.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5 10화

어쩌다 보니 함께 

금을 찾아야 하는 입장이 된 

시에라.

시에라는 베를린의 사망으로 

계획이 실행될 걸 알지 못했던 도둑은

분명 강도 이후 

이 사실을 알았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엄청난 양의 금을 숨기기 위해

땅이 필요할 거라고 판단한 그녀는 

5일 이내 땅을 산 사람을 

찾기 위해 토지 등기소로 향한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5 10화

교수가 미리 준비한 

엄지손가락 톰 작전에 속아 

마르세유가 흘린 

빵 부스러기를 따라 가짜 금을 쫓기 시작한

앙헬.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5 10화

덴버는 새 신분과 돈이라는 

회유에도 입을 열지 않는다.

결국 그는 은행 밖으로 끌려간다. 

한편 유럽 은행은 스페인을 돕지 않기로

입장을 정하고

주가는 세 시간만에 13%나 폭락한다. 

장이 서면 그 하락세는 불 보듯 

뻔한 상황.

총재와 모두가 타마요를 압박하고

그는 교수에게 폭력까지 행사한다. 

교수는 금을 되찾아 

역사상 가장 큰 금융 붕괴를 막은 타마요가

되라고 유혹한다.

자기 뜻을 따르라고 말하는 교수.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5 10화

하지만 타마요는 쉽게 넘어오지 않는다.

라켈과 교수는 

오랜만에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스스로를 속이고 있는 거야. 세르히오.

클라크 켄트 분장을 하고 말이지.

이제 가면을 벗을 때가 됐어.

자신의 진짜 모습을 받아들여."

아버지 때문도,

형 때문도 아닌 

스스로가 강도의 일을 즐기고 있다고

말해주는 라켈.

교수는 그런 라켈에게 청혼한다.

좋다고 말하는 라켈.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5 10화

교수의 계획대로 

마르세유가 미리 만들어놓은 흔적을 

따라 바다 밑바닥을 뒤지기 시작하는 타마요.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5 10화

불안해하는 일행들.

하지만 타마요가 시간을 끌기 위해 

내는 총소리를 들은 팔레르모는

긍정의 메시지를 읽어낸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5 10화

교수의 말대로 놀라운 

수사관인 시에라는 금이 묻힌 집을 

찾아낸다.

바로 그들을 찾아온 타티아나와 라파엘.

절대 금을 줄 수 없다고 말하는 

타티아나를 무시하고 

시에라는 교수가 준 쪽지를 

라파엘에게 건네준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5 10화

국가의 부도를 앞에 두고 

협상에 나서는 타마요.

교수는 타마요에게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금을 찾았다고 말하라고 한다.

타마요는 거짓말을 하면 동료들을 

즉각 처형할 거라고 협박한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5 10화

기자회견을 하자마자 

마술처럼 나타난 금을 가득 실은 트럭.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5 10화

금의 등장으로 국가의 재앙은 막았지만

그 금들이 모두 황동으로 만든 가짜라는 사실을 

확인한 타마요.

타마요는 분노하며 동료들을

모두 죽이겠다고 말한다.

스페인 은행은 이제 황동 보유고가 되었다는 

영상을 틀겠다며 

대치하는 교수.

진짜 금이 어디 있냐고 묻는 타마요에게 

영상이 공개되면 국가가 부도난다고

다른 차선책은 없다고 소리치는 교수.

"둘 다 지거나 둘 다 이기는 거야."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5 10화

다시 한 번 들리는 총성과 보도.

"강도는 끝이 났습니다."

강도들이 모두 죽었다고 발표한 타마요는 

경찰에 협조한 덴버만 증인 프로그램에 

등록될 것이라고 말한다. 

충격을 받은 덴버.

하지만 붉은 종이접기 말을 보고 

덴버는 모두가 살아있음을 확인한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5 10화

시체로 위장되어 은행 밖으로 나온 일행.

그들은 24시간 후 모두 재회한다.

국가를 통해 새 신분을 받고 

더는 쫓지기 않는 삶을 살게 된 그들.

"죽은 자를 쫓는 사이는 없어, 대령.

진짜 금은 우리의 인질이야.

가장 큰 국가 기밀이 새 나가지 않게 하려면

추격은 여기서 당장 멈춰.

영원히."

그들은 국가의 보호 아래 자유를 얻는다.

시에라와 빅토리아에게도 

새 여권을 건네는 교수.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5 1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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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강도단의 리더가 받은 경찰의 딸 이름이

빅토리아일 때부터.

어쩌면 그들의 승리는 예상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빅토리는 빅토리가 아닌가.

새로운 스타일로 

놀라운 재미를 선 보였던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은 이렇게

해피앤딩인 듯 막을 내렸다. 

(도쿄랑 나이로비를 내놓아라!

이것들아!)

목숨이 위중한 순간에도 

'사랑밖에 나 몰라'를 외치던 

이 심장이 뜨거운 

캐릭터들을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재탄생시킬지는 모르겠지만

'종이의 집'은

진짜 전에는 한 번도 보지 못한 

독보적인 스타일의 강도단을 만들었다는 

것은 확실하다.

진심으로 즐거웠다!

한국판 종이의 집

https://www.netflix.com/kr/title/80997343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한국판 종이의 집이 

이 개성 강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살리는 것은 둘째치고

종이의 집의 

가장 핵심적은 요소인 

'사회 시스템의 비판'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사실 종이의 집

강도들이 진짜 매력적인 이유는 

사람들을 해치지 않고 

그들의 재산을 탐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다. 

그들은 

우리가 바꿀 생각조차 하지 않은 

사회 시스템 자체가 문제라고 소리친다. 

우리는 찍어낼 수 없지만 

자기들은 갖가지 이유로 수없이 찍어내는 돈.

존재하든 

존재하지 않든 

그 자리를 지키기만 하는 금.

이 사회 시스템 속에는 

우리가 훔쳐도 

아무런 문제도 일어나지 않는

신기루 같은 금은보화가 

존재한다. 

이들은 

그 금은보화들이

버젓이 우리 앞에 있는데 

아무리 일을 해도

매일 난방비를 걱정하는 것이 옳은지 묻는다.

왜 우리는 

관광지에서 웃고 즐기며

여유롭게 살아갈 수 없냐고 말한다.

왜 우리는

부자가 되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없냐고!

조폐국을 털고 

은행을 털어 

부자가 되는 이 판타지 한 설정이 

바닥 인생을 사는 우리가 

부자가 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그런데

이런 드라마를

이 세상 모든 불행을 

개인의 능력 탓으로 돌리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어떻게 

현지화해서 보여줄 수 있을까?

솔직히 종이의 집이

남북한 이야기로 변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망했다'

싶기는 했는데.

예고편도 사실 그다지이어서.

사실 지금 큰 기대는 없는 상태다. 

그래도 

6월 24일에 나온다니까 일단은

한번 

보고 판단하겠다. 

원조의 매력을 100% 제대로 살리지는 못해도 

포인트만큼은 잡아내는 

드라마가 되길 바라본다. 

지정 생존자만큼 뽑아내면 진짜 훌륭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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