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선과 악의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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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악의 학교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절친 소피와 아가사는 어느 날 신비한 존재에 의해 마법 학교로 휩쓸려 간다. 이 학교는 미래의 동화 속 영웅과 악당을 키워내는 곳. 운명을 알 길 없는 이곳에서 두 친구의 우정은 계속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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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만 차이나니의 동명 소설 원작!
초반 내용.
(스포 없음. 결말 없음.)
"누가 나 좀 구해주오."
멋진 공주처럼 살고 싶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가 않은 소피(소피아 앤 카르소).
마녀라는 소리를 들으며
사람들에게 이유 없이 비난을 받는
아가사(소피아 와일리).
괴짜라며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당하는
두 소녀는 다행히
어린 시절부터 각별한 우정을 나눈다.
외모부터
성격까지 전혀 다른
두 소녀는 어느 날 우연히
선과 악의 학교에 대해서 듣게 된다.
"선의 학교는 영웅을 키우고
악의 학교는 악당을 키우지."
그런 학교가 있다는
말을 전혀 믿지 않는
아가사와
그 학교에 호기심을 느끼고
소원 나무에 입학하고 싶다는 편지를 쓰는 소피.
하지만 소피에게는 불행이 이어진다.
학교를 그만두고 공장에서
일하라고 말하는 새엄마.
소피는 당장 마을에서 도망치고 싶다고 말하지만
절대 안 된다고 말하는
아가사에게 떠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다.
끝까지 삶을 바꾸고 싶다는
희망을 놓지 못하는 소피.
그녀는 결국
아가사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마을을
떠날 궁리를 한다.
그리고 그 사실을 눈치챈 아가사.
두 사람은
낯선 힘에 의해 학교로 끌려가게 된다.
그렇지만
도착하자마자 뭔가 잘못되었다고
느끼는 소피.
선의 학교가 아닌 악의 학교에
떨어져 버린 소피는 당황한다.
선의 학교든
악의 학교든
그 어떤 학교에도
올 생각이 없었던 아가사 역시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
소피와 아가사는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애쓰기 시작한다.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생각보다
재미있고
메시지도 좋은
명작이라
보고 나서 몹시 당황했다.
말라피센트 부럽지 않은 캐스팅도 그렇고!
(사실 내용면에서는
이 영화가 훨씬 좋음!
요즘 봤던 캐주얼한 판타지 영화
중에서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제일 재미있었음.)
아주 여주들도 캐릭터와
찰떡같음!
포스터에 있는
단발머리 소피를 보고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이라고 속지 말고,
샤를리즈 테론의 이상하게 익숙한 빨간 머리를 보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고 속지 말자!
이 영화와 무관하다!
선과 악.
동화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이 영화는
대놓고 선과 악의 이분법이 얼마나
잘못되어 있는지 말해준다.
아가사의 말대로
인간은 선하기도
악하기도 하다는 것이다.
선과 악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소피만이 아니다.
아가사 역시
소중한 친구 소피의 꿈을 매번 묵살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소피를 끝까지 믿고 지켜내는 아가사 역시
결국 인간인 것이다.
소중한 친구를 잃을 수 없어서
그녀 역시
마을을 떠나 새로운 삶을 살고 싶은 소피의 꿈을
응원할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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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리즈 테론을 조연으로 쓰고
감히 케이트 블란쳇을
깃털 펜의 목소리로 따위로 쓰는 이 위험한 영화는
그래서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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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것이
소원이었던 소피가 꿈을 이루고
마을을 떠났으면 더 좋았겠지만
어쨌든 아이들은
성장했으니
그만하면 되었다!
(마지막 화살 장면을 보면 후속 편도
생각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하던데.)
소피아 앤 카루소와 소피아 와일리.
'소피아'라는 이름을 가진
이 젊은 배우들이
무척 매력적임.
특히 소피아 와일리의
이 헤그리드 머리는 뭔가 했더니
원래도 숱이 많으신가 봄.
어쨌든
두 분 모두 승승장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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