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기묘한 이야기 시즌 1 (3화 - 4화) 단언컨대 판타지 미드의 끝판왕.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시즌 1

범죄가 일어나지 않은 평화롭고 작은 마을 호킨스.

그 마을에서 갑자기 사라진 소년 윌 바이어스.

그와 동시에 마을에 나타난 초능력 소녀 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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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내용.(결말 있음. 스포 있음.)

낸시가 스티브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이 바버라는 괴물에게 끌려간다.

친구 바버라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낸시는 혼자 집으로 돌아간다.

한편 전구를 통해 윌이 신호를 보낸다고 생각하는 조이스는 보이지 않는 아들과의 소통에 집착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큰아들 조나단은 엄마의 말을 믿지 않는다.

기묘한 이야기 조이스와 조나단

실종된 윌을 찾아다니던 호퍼는 연구소에 협조를 요청한다.

아무것도 찾지 못한 그는 연구소 사람들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직감한다.

학교에 간 마이클을 기다리던 엘은 자꾸만 떠오르는 연구소의 기억으로 괴로워한다.

학교에 도착해서야 바버라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깨달은 낸시.

그녀는 스티브의 무리에 해코지를 당하는 조나단이 자신의 전날 밤 사진을 찍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들을 잃고 괴로워하는 조이스를 위해 음식을 만들어 간 마이클의 어머니.

막내딸 홀리는 전구들이 가득한 윌의 집을 돌아다니가 벽에서 튀어나온 괴물을 마주한다.

기묘한 이야기 꼬마 홀리

하지만 조이스의 도움으로 금방 위기에서 벗어난다.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은 다시 윌을 찾아 나서고 서장 호퍼는 연구소의 뒤를 캐기 시작한다.

조이스는 다시 혼자 남아 집에서 윌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때 보이지 않는 윌이 엄마에게 전구로 보내는 위급 신호.

"도망쳐."

기묘한 이야기 시즌 1 3화.

동시에 들려오는 익사체 발견 소식.

윌로 추정된 아이의 시체가 물 위에 떠오르고 아이들은 절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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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내용.(결말 있음. 스포 있음.)

조이스는 벽에서 괴물이 나왔다는 사실을 신고하지만, 집 안에서는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한다.

서장 호퍼는 그런 그녀에게 윌로 추정되는 시체를 발견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녀는 그의 말을 믿지 않는다.

기묘한 이야기 호퍼와 조이스

조이스는 온 힘을 다해 윌이 살아있다고 설명하지만 호퍼는 그녀를 이해하지 못한다.

대대적으로 윌의 죽음이 뉴스를 통해 흘러나온다.

슬퍼하는 마이클을 위해 무전기로 윌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엘.

영안실에서 시체를 확인한 조이스는 그가 윌이 아니라고 확신한다.

동생을 잃고 흔들리는 조나단은 이상한 소리를 하는 엄마 조이스에게 화를 낸다.

하지만 조이스는 조나단에게 단호하게 말한다.

"집으로 데리고 올 거야."

무전기로 윌의 목소리를 들었던 마이클도 그가 살아있다고 확신한다.

그는 친구들을 불러 모아 일을 꾸민다.

기묘한 이야기

성능 좋은 무전기를 사용하기 위해 엘을 분장시켜 학교로 데려간다.

같은 시간 낸시는 조나단이 찍은 사진을 이어 붙여 희미하게 남은 괴물의 모습을 확인한다.

조나단을 찾아간 그녀는 바버라를 찾기 위해 숲에 갔다가 목격한 남자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조나단은 돌아서는 낸시를 향해 묻는다.

"얼굴이 없었어?"

낸시는 그걸 어떻게 알았냐고 묻는다.

그때 호퍼 서장은 채석장에 발견된 시체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하지만 누구의 짓인지는 밝혀내지 못한다.

간신히 학교에 있는 무전기를 통해 윌의 목소리를 듣는 아이들.

동시에 벽을 통해 아들 윌의 목소리를 듣는 조이스.

괴물이 쫓아오고 있다는 윌의 말에 그녀는 숨으라고 소리를 지른다.

그리고는 분에 못 이겨 벽을 부숴버린다.

기묘한 이야기 조나단과 낸시

한편 암실에서 사진을 확인하던 조나단과 낸시는 사진 속에서 괴물의 모습을 찾아낸다.

영안실에 가서 윌의 시체가 가짜라는 사실을 확인한 호퍼는 곧장 연구실로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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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초자연적인 현상에서 비롯된 모든 사건을 숨기려는 연구소.

시체까지 발견된 아들을 살아있다고 말하는 조이스.

그녀의 말보다 눈 앞에 펼쳐진 조작된 사실을 믿는 사람들.

신경질적으로 아들은 살아있다고 소리치는 조이스는

사람들이 절대로 믿을 수 없는 숨겨진 진실을 의미한다.

친구인 호퍼와 큰 아들인 조나단 조차 쉽사리 믿어줄 수 없었던

윌이 살아있다는 그녀의 강력한 믿음.

진실을 말하는 누군가의 작은 목소리에 우리는 귀 기울일 준비가 되어있을까?

나는 호퍼와 조나단처럼 그녀의 믿을 수 없는 말에

의문을 품고 진실을 찾아 나설 수 있는 사람일까?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는 자신이 없다.

배우들이 입은 의상은 물론 모든 물건들이 과거를 보여준다.

촌스러운 텔레비전과 거대한 무전기는 물론 집과 차.

(미국에 가본 적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의 모든 장면이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꼬마 홀리가 윌의 집에서 밝혀진 전구를 따라 전등이 가득한 방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은

 긴장감을 주는 고전적인 연출은 반갑기까지 하다.

꼬마 홀리는 옛날 영화 ET의 꼬마 드류 베리모어까지 연상시킨다.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세련된 스토리와 그 시절의 정서까지 담아낸 기묘한 이야기는 모든 것이 완벽하다.

ET - 드류베리 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