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영화 리뷰/요즘 영화 리뷰(스포 없음.)

영화 노스맨(2022)빼앗긴 것을 되찾기 위해 그가 돌아왔다

개죽 2023. 3. 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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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노스맨

노스맨

https://www.netflix.com/kr/title/81502485

 

노스맨 | 넷플릭스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강제로 빼앗은 것도 모자라 왕위까지 찬탈한 숙부. 이제 바이킹 왕자가 강력한 전사가 되어 처절한 복수를 향한 운명의 여정에 오른다.

www.netflix.com


초반 내용.

(스포 없음. 결말 없음.)

아버지가 돌아오기만을

목을 빼고

기다리던 암레트 왕자. 

넷플릭스 노스맨

암레트는 어머니와 함께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왕 아우르반딜

(에단 호크)을 맞이한다.

"전 늘 폐하의 것입니다."

넷플릭스 노스맨

그리고 뒤늦게 

등장한 왕의 동생 피욀니르.

그는 왕비가 건네는 술잔을 받는다. 

넷플릭스 노스맨

큰 부상을 입고 돌아온 

아우르반디르는 아들 암레트를

데리고 의식을 행한다.

"내가 적의 칼에 쓰러지면

네가 복수를 해줘야 해.

영원히 부끄럽게 살기 싫으면."

아버지 앞에서

맹세하는 암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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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우르반딜은 피욀니르의 공격을

받는다.

"네 왕국은 결코 오래 못 가."

저주의 말을 남기고 목숨을 잃는 아우르반딜.

그 모든 것을 목격하고

도망치는 어린 암레트.

넷플릭스 노스맨

몇 년 후

성장한 암레트(알렉산더 스카스가드)는

바이킹의 무리에서

약탈을 일삼는 짐승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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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아버지를 죽인 숙부.

그에게 빼앗긴 어머니와 왕국.

암레트는 

빼앗긴 것들을 되찾기 위해 

스스로

 노예가 되어 

숙부를 찾아간다. 

사실 매우 흔한 이야기다.

실제 햄릿의 모티브였던

북유럽의 암레트 설화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썼다고 한다.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직업
영화배우
소속
-
사이트
-

그래서인지

내용면에서는 

전혀 특별한 것이 없고

다소 복수의 과정이 지루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다.

하지만 

바이킹의 잔혹한 야만성을 

날것 그대로의 감성은

충분히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한다

특히 알렉산더 스카스가드라는 장신 배우의

짐승 연기는 인상적이었다. 

출연 배우들

역시 쟁쟁하다.

니콜 키드먼과 에단 호크.

안야 테일러 조이까지 나온다. 

드래곤 길들이기

귀여운 만화 캐릭터로 알고 있었던

바이킹이 실제로

어떤 존재였는지 조금이나마 

생각할 수 있었던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바이킹의 현실을 

잔혹하게 그린 것과 달리

영화 속에는

몽환적이  부분도 많이 들어있다.

마녀와 주술사가

등장하고

현실인지 환상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장면도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아우르반딜 왕은

아들에게 

어떤 왕자의 것이었다는 목걸이를

선물한다.

애초에

아이와 노인을 불태워 죽이고

젊은 남성과 여성들을 노예로 파는 일을 하는 바이킹이

선한 사람들 일리 없다.

어쩌면

약탈을 업으로 

삼은 이들을 악으로 지정하는 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연극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 영화의 시선은 그래서 미묘한다.

이 영화에서는

형을 죽이고

그의 아내와 왕국을 빼앗았다는 숙부만이 악역이 아니다.

애초에 

동생의 손에 죽임을 당하는 

아우르반딜도.

어쩌면 살기 위해 바이킹의 삶을 택한

암레트 역시

선한 존재가 아니다.

사실

그들의 삶에는 

강자와 약자

그 외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복수라는 

우아한 이름으로 포장되어 있지만 

모두가 마찬가지다.

힘을 가지면

그게 무엇이든  빼앗을 수 있고

힘이 없으면

그게 무엇이든 빼앗길 수 있다.

이 영화는

이 무식한 룰이 허용된 세상이 얼마나 

위태로운가를 보여준다.

한 번쯤 봐도

좋을 영화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봐도 글래디에이터 같은 영화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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