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바이킹 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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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 울프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새로 이사 온 동네의 파티에서 엽기적인 살인을 목격한 십 대 소녀. 그 후로 의문의 환영과 기이한 욕망에 시달리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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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내용.
(스포 없음. 결말 없음.)
1050년 바이킹의 습격으로
지옥의 개가 북유럽 숲에 지옥의 개가 풀려난다.
"지옥의 개가 풀려난 것을 그들은 알지 못했다."
그 후 약 1천 년 후
엄마를 따라 한적한 마을 뉘보로 이사 온
탈레(엘리 리아논 뮐러 오스본).
아빠라고 불러줄 수 없냐는
아르투로의 말을 냉정하게 거절하고
친구 요나스를 만나러 가는 탈레.
하지만 요나스를 제외한
아이들은 탈레를 도시에서 온 문제아 취급하며
따돌린다.
엘린의 요구로
요나스가 자리를 뜨기 무섭게
탈레는 도망치듯 아이들을 피한다.
하지만 우연히
무언가에게 끌려가는
엘린을 목격하는 탈레.
경찰인 엄마는 끔찍한 현장으로 달려온다.
그리고 그녀는
그곳에서 무언가를 줍는다.
다음날 탈레에게
지난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는 엄마.
"엘린이 쓰러지는 걸 본 게 다예요."
사라진 엘린과
겁에 질린 아이들.
입을 닫은 딸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엄마.
엘린을 끌고 간 무언가가
짐승일지도 모른다는 말을 들은 탈레의 엄마는
증거물로 가져온 발톱을
늑대와 확인한다.
어쩌면 숲에 진짜 늑대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그녀.
하지만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사냥꾼을 부르지 못한다.
엘린의 환영을 보던 탈레는
시체가 발견된 소식을 전해 듣는다.
탈레의 엄마는 곧장
엘린의 끔찍한 시체를 확인한다.
때마침 경찰을 찾아온 노인은
탈레의 엄마에게
범인이 늑대인간이라는 이상한 말을 한다.
그리고는
그녀에게 은총알을 건네준다.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노르웨이의 늑대인간
시도는 무척 좋았다.
평화롭게 조용해 보이지만
이상하게 스산하게 느껴지는 풍경.
그곳에 울려 퍼지는
소녀의 비명과 붉은 피.
사실
출발은 나이스하다.
그러나
늑대 인간이 나오는 평범한 크리처 물이라고
보기 어렵다.
자세히 설명되지 않은
탈레 친부의 죽음,
탈레가 지닌
선명한 오드 아이.
아무리 외부에서 왔다고 하지만
탈레를 따돌리는 아이들의 이유까지 모두 선명하지 않다.
중반에
나오는 외팔이 할아버지 역시
서사 없이 선뜻 도우미를 자처할 뿐이다.
탈레를 따돌리는 이유가
오드 아이 때문일까
라는 생각도 해봤지만
영화에서는
오드 아이가
변해버린 탈레를
구분하는 용도로 나와서
아이들의 따돌림이 거기에 작용했는지는
알 수가 없다.
그렇다고 해도
늑대인간과
사춘기 소녀의 성장통을 버무린
늑대 이야기가 무척 색다르긴 했다.
내레이션으로 잠깐 언급된
천년 전 이야기 하나로
바이킹 울프라는 제목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이 어이가 없지만
(바이킹이랑 아무 상관도 없음.
조상님이 이순신 장군이라는 이야기보다
훨씬 더 관계가 없음)
확실히 할리우드 늑대 인간에
지친 사람들에게 나쁜 선택은 아니다.
솔직히 어떻게 늑대로 변하는 애랑 친구를 하고
연애를 하겠는가!
이게 현실이지!
하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이 영화가
매우 재미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물론
결말 역시 쾌적하지 않다.
영화의 설정 자체가
다른 늑대인간들처럼
보름달이 뜨면 늑대로 변하는 게 아니라
물리는 즉시
인간에서 늑대로 변하기
시작해 결국
완전한
늑대가 되어버리는 설정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본다.
그러나
노르웨이의 풍경과
스산한 분위기는 훌륭하다.
내용이나
영화의 완성도 역시 나쁘지 않은 편.
(유럽 부모들도
아이들 사춘기는 몹시 벅찬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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