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드라마 리뷰/한국 드라마 (2)

60일, 지정생존자 (5화 - 6화) 하루아침에 난데없이 한국 대통령이 된 장관.

개죽 2019. 7. 2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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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지정생존자.

사춘기는 부모가 그동안 아이에게 들어두었던

적금을 타는 일이다. 

이 드라마는 끊임없이 인생에서 벌어진 수많은 일들이 

내 삶의 행적대로 무게를 더하고 쌓여

돌아오는 것이라고 말해준다. 

청구서를 받고 그 값을 지불하는 일이라고.


5화 내용. 

"사실입니다."

해임 의혹에 진실을 밝힌 박무진. 

그의 적들은 모두들 노골적으로 쾌재를 부른다. 

60일 지정 생존자 5화

무진의 솔직함 때문에 국민들 모두가 대행 자격을

의심하게 된 상황.

분노한 차영진은 그를 향해 독설을 내뱉는다. 

"적어도 이 세계에서 진실은 하나뿐입니다. 

정치적으로 유리한 선택."

돌아서 나온 영진은 윤찬경에게서 전화를 걸어 

그녀의 요구를 거절한다. 

통화를 통해 박무진의 해임건이 유력한 여권 후보 쪽에서

흘러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영진.

더불어 우신영 기자는 

서울 시장  강상구와 tbn 보도국장 김단의 

손에 자신이 놀아났음을 깨닫고 자리를 박차고 나온다.

60일 지정생존자 차영진

끊임없이 오영석을 의심하는 한나경. 

정한모 팀장의 만류에도 그녀는 그를 향한 의심을 

멈추지 않는다. 

영결식에 오영석이 추도사를 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나경은 그를 찾아가 사진을 보여주며 

자리에 없는 이유를 추궁한다. 

소득 없이 돌아가는 그녀를 막은 오영석의 부대원은

그가 백령도의 영웅이었다고 말해준다. 

한나경과 오영석

사고 이후 정신이 불안한 임 하사를 안정시키기 위해

 통화 중이었다는 오영석은 

영결식 추도사로 빛나는 영웅이 된다. 

60일, 지정생존자 오영석

영결식에서 돌아온 박무진은 함참의장 이관묵의 

단독행동과 명해준 동영상 유포 때문에 또 다른 위기를 겪는다. 

유포자를 찾던 그는 윤찬경을 통해 

동영상 유포자가 누구인지 감을 잡는다. 

차영진이 동영상을 유포해서 무진을 지켰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전쟁터에 나서면서 맨손으로 싸우는 꼴이라며 

무진을 비난하는 영진. 

"저는 더 이상 그런 장수 밑에서 싸우고 싶지 않습니다.

이겨야겠습니다."

영진은 무진에게 사직서를 내민다. 

60일, 지정생존자 5화

무진은 그 길로 달려가 함참의장 이관묵을 해임한다. 

그리고 정수정에게 차영진을 

비서실장 자리에 앉혔다는 사실을 알린다. 

함참의장 이관묵

오영석이 테러 당시 임 하사와 통화 중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한나경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현장에서 벗어나기로 결심한다. 

그때 걸려온 한 통의 전화.

국회 의사당 설계도면에서 119호를 찾으라는 의문의 사람.

그 시간 윤찬경은 오영석을 만나 그에게 손을 내민다. 

60일 지정생존자 한나경.


6화 내용.

캄보디아에서 명해준의 인도를 받지 못하는 청와대. 

국민들은 사재기와 해외 출국으로

자신의 불안을 표출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다시 자격 논란이라는 

청구서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정수정. 

그런 그녀에게 무진은 우리에게 아직 

남은 카드가 있다고 말한다. 

60일 지정생존자

윤찬경은 오영석에게 당권을 준다며 그를 회유한다. 

그때 무진은 마지막 카드로 오영석을 선택한다. 

인사는 청와대의 의지를 보여주는 메시지라며 

자신을 비난했던 그를 국무총리로 추천한다. 

하지만 청와대의 스텝들은 대부분 그의 의견에 반대한다. 

오영석의 의견에 맡기로 마음을 먹은 박무진. 

60일 지정생존자 윤찬경

박무진의 국무총리직 제안을 거절한 오영석은 

그에게 우회 카드라는 힌트를 준다. 

덕분에 베트남을 이용해 캄보디아의 승인을 얻어낸  무진. 

60일 지정생존자 6화.

캄보디아로 장준하 소령이 이끄는 부대를 보내는 무진.

그는 책임자인 소령에게 명해준의 생포보다는

모두의 안전을 부탁한다. 

하지만 그는 끝내 살아 돌아오지 못한다. 

부상당한 부하 대신 작전의 투입된 그는 민간인과

부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희생한다. 

60일 지정생존자 

윤찬경에게서 얻은 설계도로 랜선 공사를 핑계로 119호 공사에 

들어갔던 모두 인부가 죽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나경.

그는 119호에 방공호가 있었다는 사실을 

팀장 정한모에게 말한다. 

60일 지정생존자.

작전의 참여했던 소령의 죽음에 가슴 아파하던

무진은 한주승 전 비서실장에게 찾아가 서러움을 토 내놓는다. 

그리고는 그에게 청와대로 돌아와 달라고 부탁한다. 

60일 지정생존자 한주승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미드 원작에 비해 재미없다는 평가도 있고.

지진희와 손석구의 연기를 싫아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꽤나 만족스럽다. 

사실 한국에서 한국말하면서 총질을 할 것도 아니고

매일 외교 문제로 한국 대통령 대행이 갑질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 정도 퀄리티의 현지화 정도면 매우 만족스럽다!!

지진희 배우님의 고뇌하는 대행님 연기도

감자를 닮은 손석구 배우님의 색다른 연기와

스텝들과의 케미까지 나는 모두 마음에 든다.

미드와는 무언가 다를 것만 같은 오영석과 

(아!! 다르게 생겼나!! 잘생김 뚝뚝!!)

원작에는 없는 한주승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도

몹시 기대하고 있다. 

윤찬경을 연기하는 배종옥 배우님 역시

카리스마에 비해 허무하게 사라진 

킴블 훅스라이트 보다는 명확한 무언가를 

보여줬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한나 웰스를 연기하는 강한나 배우님도 

나는 나쁘지 않음!!

(나는 매기 큐가 카리스마 있다는 생각은 못 했는데::

혼자서 그 정도 하는 캐릭터는 사실 그냥 운빨의 여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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