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영화 리뷰/중간 영화 리뷰

넷플릭스 키싱 부스 (2018) - 너 말고 너희 형이라고 외치는 짠내나는 하이틴 로맨스.

개죽 2019. 8. 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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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키싱 부스

 

문득 이지라이프에 '너말고 니언니.'라는 노래가 

생각나게 한 하이틴 영화 '키싱 부스'

사실 노래랑은 상관없는 내용인데. 


영화 내용. (결말 있음. 스포 있음)

20년 친구였던 엄마들 덕분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친구가 된 엘과 리.

 같은 날 같은 시간에 태어난 두 사람은

자라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절친이 되었다. 

게다가 병으로 엄마를 잃은 엘에게 리와 리의 가족은

진짜 가족이나 다름이 없었다. 

영화 키싱 부스 리 플린

착하고 평범한 리와는 달리 학교 최고 킹카인 리의 형 

노아 또한 엘에게는 다르지 않았다. 

그녀가 조그만 소녀에서 숙녀로 자라기 전까지는. 

영화 키싱 부스 노아 플린

남동생의 절친이자 어머니의 죽은 절친의 딸이기도 한

엘을 친여동생 취급하는 노아. 

주변 사람들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지 못하게 할 

정도로 그녀를 아이 취급하는 그.

하지만 섹시한 노아를 향하는 엘의 시선은 

이미 달라져 있었다. 

절친인 리와의 수많은 규칙 중에 넘버 9를 

지켜야 하는 그녀. 

'절대 리의 형 노아와는 만나서는 안 된다.'

영화 키싱 부스 엘

엘과 리는 학교 모금 행사로 키싱 부스를 기획한다. 

그들의 기획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학교 킹카인 

노아를 어떻게 해서든 키싱 부스로 데리고 와야 하는 두 사람. 

영화 키싱 부스

노아를 기다리던 많은 아이들이 실망을 금치 못하던 그때 

엘은 그녀를 골탕 먹이려던 소녀들에게 속아 눈을 가리고

키싱 부스에 입장한다. 

동시에 나타난 노아는 엘에게 과감한 키스를 한다. 

바람둥이 노아에게 자꾸만 빠져들지만 

그의 진짜 마음을 알 수 없는 엘. 

영화 키싱 부스

헷갈리는 엘에게 진심을 털어놓는 노아. 

절친이자 노아의 동생인 리 몰래 비밀 연애를 

시작하는 두 사람. 

리는 절친인 그녀의 이상한 행동을 의심하지만 

엘은 노아를 향한 마음을 솔직히 털어놓지 못한다. 

어느 날 두 사람이 입맞춤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 리. 

분노한 리는 엘에게 등을 돌린다. 

영화 키싱 부스

덕분에 뜨거웠던 엘과 노아의 관계마저 

흔들리게 된다. 

엘은 리의 어머니 조언에 따라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를 쓴다. 

어릴 적부터 함께 한 춤추는 게임기 앞에서 마주친 

리와 엘.

리는 자연스럽게 게임을 함께 하자고 청하며

엘을 용서한다. 

영화 키싱 부스

두 사람의 생일날. 

노아가 하버드로 떠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리에게 너를 친구로 사랑하지만 

자신은 노아를 사랑한다고 말한다. 

노아를 찾으러 가겠다는 엘을 도와주는 리. 

리 다운 방식으로 노아를 다시 만난 엘.

일정을 취소한 노아는 엘과 남은 시간을 보내고 

그녀의 배웅을 받으며 학교로 떠난다. 

영화 키싱 부스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역시 달콤 상큼한 하이틴 로맨스!!

(물론 귀여운 외모와 달리 농염함이 느껴지는 엘의 모습에 

이게 진짜 교복인가 싶을 때가 있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두 배우가 사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역시 실제 커플이라 그런지 케미가 좋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리의 감정 정도다. 

(원래 형은 그냥 싫은 거라고 쳐도 이해하기 힘들다.)

사실 영화를 보면 리가 왜 저렇게까지 형과 엘의 관계를 

거부하는지 이해하기가 어렵다. 

레이첼과 연애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는 그가 엘을 

이성으로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그저 모든 것을 뺏어가던 형에게 너 만큼은 뺏길 수 없다는 

대사 하나로 상황을 이해하는 게 쉽지 않다. 

노아의 폭력성이 리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예상할 수밖에 

없는데 영화에는 그 내용이 나오지는 않는다. 

리가 주연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주연은 노아였던 영화이니

만큼 어쩌면 리가 빼앗긴 건 주연 자리일지도 모른다. 

어쨌든 다정다감하고 매력 있는 리가 섹시하고 잘생긴 거인한테

많은 것을 빼앗긴 건 사실인 듯 보인다. 

어머니들이 20년 친구였던 것처럼

생일까지 같은 친구라고 그렇게 주접을 떨더니 

결국 진짜 친구였다는 이야기. 

제이콥 엘로디가 지나치게 섹시하긴 함. 

(193cm에 97년 생이라니!!)

슈퍼내추럴에 제럴드 파달렉키(샘 윈체스터)의 어릴 때가 떠오르기도 함. 

많이 활동했으면 좋겠다!! 진짜!!

제이콥 엘로디와 조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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