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드라마 리뷰/한국 드라마 (2)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3화 - 4화) 풋풋한 십대 로맨스 좋알람 출시!!

개죽 2019. 8. 2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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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3화 내용.(간략한 줄거리지만, 약간의 스포가 있을 수 있음.)

함께 밖으로 나온 김조 조(김소현)와 황선오(송강)는

그 자리에서 좋알람을 켜 마음을 확인하려고 한다. 

두 사람을 본 이혜영은 선뜻 곁으로 다가서지 못한다. 

그때 울리는 좋알람. 

황선오의 좋알람이 켜지고 그는 곧장 

조조의 좋알람을 확인하려고 하지만 보여주지 않는다. 

그때 혜영을 목격한 선오는 그에게 상황을 설명한다. 

조조의 마음을 알았으니 모든 게 끝이 났다고 말하는 혜영. 

한편 조조는 선오의 마음으로 켜진 좋알람을 확인한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한다, 기적 같은 일.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3화.

조조의 남자 친구였던 일식을 짝사랑했던 조조의 친구 장고(지헤라)는

선오와 찍은 사진 문제로 일식과 어긋난다.

조조는 장고와의 사이를 해결하려고 노력하지만 

모든 것을 털어놓을 수 없었던 조조를 오해하는 장고.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장고(지헤라)

해결되지 않는 친구 문제와는 달리 달달한 시간을

보내며 서로의 좋알람까지 확인한 조조와 선오.

하지만 선오를 좋아하는 굴미(고민시)는 

조조를 붙들고 그녀 때문에 아버지는 물론 모든 것을 

잃었으니 선오와 헤어지라고 말한다. 

자신의 부탁을 거절하는 조조에게 분노하는 굴미.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굴미(고민시)

좋알람이 울릴까 봐 조조를 피해 다니던 혜영은 

보건실에서 우연히 그녀와 마주친다. 

그때 울리는 조조의 좋알람.


4화 내용. (간략한 줄거리지만, 약간의 스포가 있을 수 있음.)

급하게 보건실로 혜영을 찾아온 선오.

하지만 혜영의 임기응변으로 보건실에 

있던 조조를 보지 못하고 지나친다. 

조조의 좋알람을 울리고 마음이 좋지만은 않은 혜영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 

그는 좋알람 앱을 지워버린다.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4화. 

선오와 사귀는 조조를 보며 약이 오른 굴미는

얕은수를 쓴다. 

조조가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처지라는 

사실을 선오에게 몰래 알려 돈을 내게 만들고 

그 사실을 학교에 떠벌린 굴미. 

하지만 두 사람을 헤어지게 만들려던 굴미의 

계략은 수포로 돌아가고 선오를 화나게 만든다. 

화가 난 선오는 굴미를 찾아가 모욕감을 준다.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급식비를 내준 선오를 보며 초라해지는 자신 때문에 

힘들어하던 조조. 

그런 조조를 몰아세우며

제주도에서 죽은 엄마의 일까지 모두 자신의 탓이라고 

말하는 굴미와 이모 때문에 상처를 입은 

그녀는 집을 뛰쳐나온다. 

최악의 상황에 놓인 조조 앞에 나타난 선오. 

세상에서 가장 큰 위로, 내 편이 있다는 것.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좋알람'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김조조를 연기하는 김소현 배우님의 연기.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CG와 

예쁜 가을 풍경까지는 꽤나 즐거운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중간까지 봐도 소재 빼고는 조금도 특별하지 않은 

흔해빠진 촌스러운 이야기 구성과 

(드라마 '상속자들' 생각은 왜 나는 건지.)

 10대들의 이야기라고 하더라도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감정과잉 상태처럼 보이는 설정도 조금 흠이다. 

갑자기 사랑에 빠지는 여주 남주는 그렇다고 쳐도 

유일한 친구라고 말하면서 짝사랑하는 여자애를 선점한 친구에게

혜영은 성질 한 번 내지 않는다. 

부처님의 마음으로 태어난 서브 남주를 화장하면 

사리로 액세서리 점 하나를 오픈할 지경이다. 

거짓말을 겁나게 싫어하는 고결한 친구 장고의 감정선이야

짝사랑이 힘든 거 아니까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넘어간다고 해도

구르미에서 왔는지 굴비에서 왔는지 모를 이름을 가진 굴미는?

조조의 존재 때문에 많은 피해를 봤다는 점을 감안해도 

그녀가 보이는 이상 행동은 감정 과잉으로 보인다. 

뭘 언제 봤다고 선오를 사랑한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보는 하이틴 로맨스의 풋풋함과

배우님들의 번쩍거리는 수려한 외모는 굿!

오글거림의 면역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꽤 볼만한 드라마다.

달의 연인 지헤라

달의 연인에서 매력 있는 마스크라고 생각했던

지헤라 배우님이 상고였네!!

이 드라마에서는 커플 달성하고 행복해지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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