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없는 리뷰/소소한 생활 정보 리뷰

브런치 작가 신청 두 번이나 거절된 간단 후기(1).

개죽 2019. 9. 2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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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브런치

2019년 9월 23일.

사실 몇 달 전만 해도 브런치가 뭔지 잘 알지 못했다. 

어쩌다가 보고 그냥 블로그인가 보다 생각했었는데 

며칠 전 휘휘 둘러보다가 알게 되었다. 

어차피 티스토리도 우발적으로 시작한 것인지라 쉽게 생각하고 

20분 만에 작가 신청글을 적었더랬다. 

너무 부드럽고 완곡한 표현으로 모두가 작가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기에 신청서만 내면 허락해주는 줄 알고

1. 자기소개 (300글자)

"어머 처음이라 이렇게 써도 되는 건가?"라고 까지 썼다.

그렇게 브런치 활동 방향을 자기소개와 함께 쓰라는 

300자를 망치고. 

2. 브런치 활동 계획 (300글자)

브런치의 활동 계획을 나타내는 소재와 목차를

뜬구름 잡는 식으로 모호하게 대충 써서

3. 브런치 저장 글 3개. 

대충 3-4개쯤 적어놨던  짧은 글 중에 

3개를 엄선할 것도 없이 고르고 

 작가님의 온라인 매체 기고글이나 출간 책 링크.

대충 마지막에 나온 전자책 링크를 걸고. 

5. 활동 중인 SNS나 홈페이지 링크.

SNS는 딱히 활동을 하지 않음으로 넣지 않고 

지금 나의 티스토리는 거의 영화 위주로 일부러 주소를 넣지 않았다.

그렇게 대충 당연히

'신청서를 냈으니까 해주겠지.'

똥 배짱으로 승인 메일을 기다렸다. 

2019년 9월 25일.

브런치 작가 거절 메일.

이런 거절 메일을 받아버렸다!!

그러고 나서 나중에 찾아보니 거절을 당한 작가님들이 

꽤 많이 있더라는 것!!

하지만 300자 자유형식이다 보니 탈락 여부의 기준은 

사실 애매모호하다는 평이 많다. 

내부의 선정 조건은 그 내부만 알 테니까.

그러나 브런치에서 보여줄 방향을 뚜렷하게 

제시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많았다. 

전문적인 면에서 이점이 있다면 자신만이 가진 장점을

어필하라는 의견도 많은데.

사실 안타깝게도 그런 장점은 나한테 없다. 

2019년 9월 25일.

하지만 난 경솔하게도 탈락 메일을 받고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다시 재신청을 눌렀다.

애드 고시 덕분인지 이제는 거절에 상처 받지 않아!!

어차피 다음이 있으니까. 

2019년 9월 27일

브런치 신청 결과

이거 은근 마음에 상처된다. 

일단 당분간 쉬어야겠다. 

서랍에 적어둔 글이 아까우니까 블로그를 하나 

더 만들어서 짧은 글들을 한 번 써보던지. 

좀 쉬다가 결정을 내려야겠다. 

한 번에 붙어서 어려움을 모르는 작가님들도 

많은 걸 보면 기획 의도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내 글이 전혀 흥미를 끌지 못하고

매력 없다는 것이겠지. 

일단 갑자기 흥미와 매력이 생기지는 않을 테니까 

생각을 좀 하면서 일단 쉬자.

브런치 작가 신청 화면

바로 저거였어!! 누구나 쓸 수 있다!

단, 작가만 발행 가능!!

'우리는 결코 쉽지 않아.'라는 이야기가 

저렇게 버젓이 쓰여 있는데 그렇게 쉽게 생각하다니!!

하긴 누군가에게는 엄청 쉬운 일이 브런치 작가 되기였을 테니까.

역시 인생이란 그런 거구만!!!

브런치 작가 신청 화면

좌절금지. 

승인이 안될 수 있다. 

좌절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확실히 알아버렸다.

브런치 작가 신청 승인은 안될 수도 있다!!

일단 다시 시도할지 말 지는 천천히 생각해 보자. 

괜한 똥고집이 발동하기도 하고 

여태 몰랐는데 굳이 여기에 에너지를 쏟을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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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작가 승인 간단 리뷰 - (6번의 거절 메일 외에는 어떤 꿀팁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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