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드라마 리뷰/한국 드라마 (2)

드라마 어비스 - 영혼 소생 구슬 (3화 - 4화) 다 잡을까? 아니면 다 놓칠까?

개죽 2019. 5. 1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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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16부작 월화 드라마.

아직까지는 매직이 통하지 않는 드라마 어비스의 3.4회는

다 잡을까? 아님 다 놓칠까?

'어쩌면 다 놓칠 수도 있겠다'에 비중을 둔다.

오영철(이성재)의 살인에 비중을 둔 극은 전반전으로 많이 어둡다.

덕분에 사랑스러움이 뚝뚝 묻어나는 능청스러운 배우 박보영과

청량한 신인 배우 안효섭의 매력이 돋보일 수 있는 기회는 확실히 적어 보인다.

적잖이 어수선한 분위기의 연출도 극을 다운시키는 요인이다.

하지만 아직은 극의 초반이고!!

궁금증을 유발하는 전개 방식은 그렇게까지 나쁘지 않으니까!!

일단은 기다려보자!!


어비스 인물 관계도.

3화 내용.

2화의 마지막에서 노인으로 변한 오영철의 집으로 들어갔던 형사 출신의 유가족 박기만.

그는 그곳에서 자신이 죽인 오영철이 노인으로 변해 살아있음을 깨닫는다.

한편 미도로 위장한 세연은 차민과 함께 박기만의 뒤를 쫓아 오영철의 집 앞까지 오게 된다.

하지만 한 발 앞선 경찰이 먼저 부상을 입은 오영철을 데려고 병원으로 향했고

그들이 찾던 박기만의 흔적은 찾을 수가 없다.

마침 오영철의 집앞에서 미도(세연)를 알아본 박 형사(이시언)는 그녀를 보자마자 얼싸안는다.

(세연이 부활한 사람의 외모가 하필이면 박 형사의 전 여친이었던 변호사 이미도와 똑같음.)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형사의 도움이 절실한 세연은 박 형사 앞에서 미도 인척 하며 그의 도움을 받는다.

한편 병원에서 깨어난 오영철은 노인으로 부활한 자신을 오영철의 아버지라고 경찰들에게 말하고 위기를 벗어난다.

겨우 오영철에 공격에서 벗어난 박기만은 그에게서 얻은 딸의 유품을 들고 집으로 향하지만,

진을 치고 있던 경찰들 때문에 도망친다.

자신을 살해한 사람을 알아내야만 하는 고세연은 오영철과 박기만 둘 중에 하나라도 찾아내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하지만 부활 후에도 매일같이 여자친구를 찾아다니는 차민은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하는

세연을 두고 밤새 사라진 여자친구의 집 앞을 지킨다.

그러다가 문득 박기만의 수첩을 확인하게 된 그는

도망친 기만을 찾아 강원도로 향한다.

경찰의 눈을 피해 박기만을 찾아 나서는 오영철.

그는 자신의 손으로 건넨 딸의 유품을 이용해 박기만을 찾아간다.

(목걸이 속에 감춰진 도청기!! 서울에서 강원도까지 잘 들림!! 성능 어쩔!! 괜찮아요.

어차피 우주인도 나오는 드라마니까요)

딸의 무덤 앞에서 다시 오영철을 죽였다고 확신한 박기만은 음독자살을 시도한다.

때맞춰 도착한 차민은 그를 구해 병원으로 옮긴다.

도청으로 그 사실을 안 오영철은 세연이 강원도로 오기 전 박기만을 납치해 그가 자신을 죽였던 골목으로 데려간다.

간신히 의식을 되찾은 박기만이 반항하지만 영철은 그를 찌르고 경찰을 피해 도망친다.

그리고 그는 어두운 골목 앞에서 의문스러운 점이 많았던 서 검사를 마주한다.

뒤늦게 사건 현장으로 온 세연과 차민.

 그 순간 차민 앞에 익숙한 누군가가 모습을 드러낸다.

의문점이 많은 서 검사.


4화 내용.

병원에서 박기만의 수술을 기다리는 세연과 차민.

그 와중에도 희진을 찾으러 나가는 차민을 지켜보는 세연.

의식불명 상태의 박기만을 확인한 세연은 차민을 도와 그녀의 약혼녀였던 희진을 찾아주기로 하고

경찰서로 향한다.

그때 등장하는 그녀의 약혼녀 희진.

그녀는 자신의 약혼자였던 차민에 대해 증언하겠다고 나선다.

고세연을 연모하던 차민은 그녀와 약혼을 하고도 내내 고세연에게 집착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녀는 세연의 팔찌까지 가지고 와서 증언의 신빙성을 더한다.

그녀의 증언을 지켜보던 세연은 차민의 정체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희진의 증언을 기반으로 고세연의 시체가 사라지는 것까지 확인하는 경찰은 차민을 공개수사에 돌린다.

오영철의 사주를 받은 희진은 인터뷰까지 하며 차민을 살인자로 몰아간다.

부활 전 차민과 희진.

부활 후에도 지문이 같음을 확인하고 나서야 세연은 차민을 향한 의심을 푼다.

덕분에 부활을 해서 전신이 다 바뀌어도 지문만큼은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두 사람.

하지만 차민은 희진의 인터뷰 중 그녀가 우리의 아이를 위해서라도 자수하라는

말을 믿고 모든 걸 털어놓고 누명을 벗겠다고 선언한다.

(아 진짜!! 뭐래냐? 세르세이냐? ㅜ.ㅜ)

만류하는 세연에게 어비스까지 필요하다면 공개하겠다고 말하는 그.

키 크고 예쁜 쓰레기 노릇을 자처하던 차민은 세연을 무시하고 희진을 찾아 나선다.

(부아가 치솟는다~~~!! 작가님의 큰 그림이 있겠지ㅠ,ㅠ.)

오영철의 조정을 받던 그녀는 차민을 유인하고 경찰을 부른다.

 그녀가 필요 없어지자 오영철은 희진을 차로 치어 죽인다.

다급하게 어비스로 그녀를 살려내는 차민.

모든 것이 거짓말이었다는 사실을 알고도 차민은 희진을 세연이 기다리는 집으로 데리고 온다.

펄펄 뛰는 세연을 두고 다시 의식이 없는 박기만이 있는 병원으로 향하는 그.

박기만을 죽여 어비스로 살려내 오영철의 바뀐 모습을 확인하겠다는 차민은 그가 누워있는 병실로 향한다.

하지만 병실에는 이미 부상을 입고 쓰러졌던 서 검사가 미리 손을 쓴 덕에 안전하게 숨어든 오영철이 있었다.

한 발 늦은 세연은 살아있는 박기만을 확인하고 차민을 찾아 나선다.

그런데 차민은!!!!!

세상에 그 어비스는 누군가의 손에!!!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청량한 로맨스 판타지인 줄 알았잖아요!!

조금은 어색한 설정과 기괴하게 섞인 애매한 장르.

박보영 매직도 통하지 않는 극의 흐름.

배우들의 연기력보다 감정이입이 쉽지 않은 전반적인 내용이 문제라고 본다.

어쩌다 보니 전부 부활자인 것도 문제!!

오영철이 마음대로 부리는 서 검사와 희진과의 관계.

(피가 섞였다는 서 검사와 오영철의 세 번의 결혼과 관계가 있어 보이는 희진.)

그래도 용케 다음 편이 궁금하게 만드는 재주는 있다!!

어쨌든 다음 주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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