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영화 리뷰/중간 영화 리뷰

역시 주인공은 베로니카! - 시에라 연애 대작전(2018)

개죽 2019. 5. 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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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에라 연애 대작전.

시에라 연애 대작전

흔하고 뻔한 숱한 로맨틱 코미디 중의 하나!!

기대만 없다면

편하게 볼 수 있을 정도!!

 주인공 시에라를

좀 더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도 같은데 많이 아쉽다.

영화는 전반전으로 뻔한 로맨스의 흐름을 따라간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세상 혼자사는 베로니카( 크리스틴 프로세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세상 예쁘고 매력적!!

남주 제이미로 나오는 노아 센티네오도 이 영화에서는

그냥 그렇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서 요쿠르트 얻어 먹을 때가 훨씬 매력적!!)


넷플릭스 시에라 연애 대작전

 

 

    영화 내용.(결말 있음. 스포 있음)

'거절을 두려워하지마라.'

시시때때로 그녀에게 다가와 이상한 말을 건네며 자존감에 대한 강의를 하는 성공한 엄마와

천재적인 작가 아빠 밑에서 자라난 시에라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평범한 소녀다.

똑똑하고 재능 많은 그녀는 뚱뚱하고 볼품없는 외모 때문에 친구들에게 인기가 없다.

시에라 연애 대작전

그렇지만 그녀는 유쾌한 친구 벤과 함께 나름 즐거운 학창시절을 보낸다.

어느 날 화장실에서 우연히 만난 학교 최고 인기녀 베로니카.

싸가지 없는 베로니카와 작은 말다툼을 벌인 시에라.

베로니카는 자기의 미모를 보고 접근한 제이미에게 시에라의 전화 번호를 넘겨준다.

넷플릭스 시에라 연애 대작전 베로니카.

그 사실을 알 리 없는 시에라는 난데없이 제이미의 문자를 받는다.

잘생긴 소년의 러쉬에 당황하기도 전 자꾸만 그에게 빠져드는 시에라.

시에라 연애 대작전 제이미

시에라는 제이미가 자신을 베로니카로 알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녀에게 찾아간다.

스펜서라는 남자에게 무시를 당하고 차였던 베로니카는 

시에라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공부를 시작한다.

대신 베로니카는 시에라의 가짜 연애에 협조한다.

서로에에게 관심이 없던 두 사람은 문학을 함께 공부하면서 공감대를 키워나간다.

서로 알지못하는 사이에 친구가 되어가는 시에라와 베로니카.

하지만 전화 통화. 화상 통화에 이어 진짜 데이트를 하게되는 제이미와 시에라.

베로니카는 시에라의 부탁으로 제이미와의 데이트까지 하게 된다.

시에라 연애 대작전

제이미에게 더는 숨길 수 없다고 시에라는 생각하지만,

진실을 고백하는 일이 쉽지 않은 그녀.

그러다가 우연히 만난 제이미와 베로니카가 키스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폭발한 시에라는 베로니카를 오해하고 문자로 차인 사진을 SNS에 공개해 그녀를 망신시킨다.

시에라 연애 대작전

실망한 베로니카는 시에라에게 소리친다.

'진짜 추한 건 네 외모가 아니야!!'라고.

모두를 실망시킨 시에라 절망 속에서 혼자 곡을 만든다. 

학교 숙제로 시 대신 노래를 만든 그녀는 베로니카와 제이미에게 그 곡을 보내준다.

그 노래를 들은 베로니카는 제이미를 찾아가 그간의 일을 설명하고

제이미는 시에라에게 찾아가 파티에 함께 가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시에라 연애 대작전. 시에라와 제이미.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문학에 재능이 있는 똑똑한 시에라에게는

젠틀하고 유능한 부모님과

그녀와 모든 것을 함께 해주는 유쾌한 남사친 벤까지 있다.

영화의 시작 단계에서 대학 이력서 때문에 정신이 없는 그녀에게 특별한 문제가 있어보이지는 않았다.

화장실에서 만난 인기녀에게 프로도와 콰지모도를 설명할 때는 당당한 그녀가 매력적으로 보이기까지 했다.

하지만 제이미의 상의 탈의 사진 한 장에 시에라는 무너져 내린다.

메시지 몇 개에 사랑에 빠진 그녀는 자신이 엄청난 금사빠임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결과가 뻔히 보이는 제이미와의 연애에 집착한다.

(제이미가 감성적인 쿼터백 설정의 캐릭터이기는 하지만!!)

잘생긴 제이미와 사랑에 빠진 시에라는 외모 컴플렉스가 극에 달한다.

반면 재수 없는 예쁜 소녀의 이미지였던 베로니카의 이야기는 정반대다.

그녀는 아름다운 외모 외에는 가진 것이 없다.

외도로 집을 나간 아버지 때문에 실의에 빠진 어머니와

살짝 나사가 빠진 것 같은 쌍둥이 여동생들 뿐이다.

시에라에게 문학을 배우는 그녀는 날이 갈수록 눈이 부시게 성장한다.

아무렇지 않게 자신의 무리를 버리고 찌질한 시에라를 데리고 파티에 가기도 하고.

시에라의 장점인 노래 실력을 찾아내 독려하기도 한다.

헌신적으로 친구가 된 시에라를 돕고.

슬픈 일이 생기면 솔직이 털어놓고 위로를 받을 줄도 안다.

성장한 그녀는 상처로 가득한 자신의 어머니에게 든든한 위로를 건네기까지 한다.

자신을 오해하고 한때의 감정으로

비밀을 퍼뜨린 시에라를 넓은 마음으로 용서하는 '베로니카'가 진짜 주인공처럼 보인다.

사실 영화의 주인공이 누군지 알아보기 힘들 정도다.

 딱히 매력적이지 않았던 남주의 마지막 선택 조차 시에라의 진심어린 사과가 아닌

베로니카의 고백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시에라가 한 일이라고는 타고난 재능으로 노래를 만들어 보낸 것밖에는 없으니까.

사실 영화의 제목은

"베로니카의 성장으로 얻은 시에라의 연애 득템'정도가 아닐까 싶다.

그래도 이 영화를 보면 '베로니카'는 건질 수 있다!!

크리스틴 프로세스(베로니카)

 

노아 센티네오의 영화!!

2019/06/01 - [소소한 영화 리뷰/요즘 영화 리뷰] - 노아 센티네오의 딱 적당한 청춘 로맨스!! - 퍼펙트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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