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퍼펙트 데이트(2019)
영화 내용.(결말 있음. 스포 있음)
예일대를 목표로 삼고 있는 고등학생 브룩스는 선생님에게 성적은 우수하지만,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려면 에세이를 다시 써야 한다면 이야기를 듣는다.
"브룩스 레티건이 누구인지?"
브룩스의 아버지는 학비가 무료인 공립학교를 아들에게 권한다.
하지만 그는 학비는 걱정하지 말라고 하며 집을 나선다.
에세이를 고민하던 브룩스에게 잘 나가는 친구의 이야기가 들려온다.
사촌과 파티에 동행하면 용돈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브룩스는 기꺼이 그 일을 자기가 하겠다고 나선다.
그곳에서 만난 실리아는 예쁜 구두도 싫어하고 불평, 불만도 많지만,
유쾌하고 매력적이다.
물론 좋은 차와 인기있는 여자. 그리고 예일대 외에는 관심이 없는 브룩스의 관심사에
실리아는 들어가지 못한다.
하지만 그녀의 말에 브룩스는 데이팅 앱 사업을 추진한다.
친구 머프의 도움으로 시작한 데이트 사업.
부룩스는 매일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해 여러 여자애들의 완벽한 남자 친구가 되어준다.
정신없이 바빠진 그는 친구 머프와 대화가 필요한 그의 아버지에게서 점점 멀어진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실리아의 연락이 온다.
좋아하는 남자가 생긴 그녀는 자신을 도와주면 인기녀 셸비를 만날 기회를 주겠다고 브룩스를 설득한다.
그를 '바닐라 아이스크림' 같다고 말하는 실리아를 돕기로 한 브룩스.
그녀 또한 부룩스가 예일대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의 작은 거짓말로 다툼을 벌이기는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데이트를 응원한다.
브룩스의 도움으로 짝남과 데이트를 하게 된 실리아.
하지만 그는 그녀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남자였다.
하지만 짝남에게 실망한 그녀의 마음을 조금도 모르는 브룩스는 실리아와 미리 계획한 헤어지는 커플 연기를 선보인다.
그 과정에서 브룩스는 실리아에게 큰 상처를 입힌다.
그렇지만 셸비와 데이트에 흥분한 그는 상처 입은 실리아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다.
점점 더 멀어지는 절친 머프.
그의 연락을 무시하는 실리아.
꿈에 그리던 인기녀 셸비와의 데이트에서 브룩스는 그녀와 자신의 엄청난 차이를 실감한다.
혼란스러운 와중에 브룩스는 데이트 알바를 한다는 사실을 셸비에게 들키게 된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돌아서는 그녀.
생각에 잠긴 그는 절친과의 약속도 저버리고 매진하던 데이트를 모두 거절한다.
그리고 그는 다시 보통의 브룩스로 돌아와 머프에게 사과하고
실리아에게 찾아간다.
드디어 맞지않던 옷을 벗어던진 브룩스는 예일대 대신 아버지가 말하던 대학을 선택한다.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 '퍼펙트 데이트'
자신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비틀거리고 가끔 헛발질도 하는 매력적인 소년 브룩스.
스스로를 너무 잘 알아서 가끔 주변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드는 당당한 소녀 실리아.
방금 실연의 아픔을 겪은 브룩스와 키스하는 셸비의 미제 사고방식에 잠깐 아찔하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입가에 미소를 띠고 볼 수 있는 영화다.
재미. 연기. 연출.
모든 것이 딱 적당한 영화였다.
노아 센티네오의 이미지 소모전과는 별개로 말이다.
여배우는 '로라 마라노' 이 드라마에서 처음 봤지만 상당히 매력적이다.
이분 이 정도면 넷플릭스 직원이신 듯!!
노아 센티네오 영화 이제 거의 도장깨기 수준이다
"네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시에라 연애 대작전."
어머! 벌써 세 개나 봤다!!
'소소한 영화 리뷰 > 중간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SF 영화의 근원적 질문 '나는 누구인가?' - 익스팅션 : 종의 구원자(2018) (0) | 2019.06.06 |
|---|---|
| 아시아계 미국인 친구의 우정과 사랑 - 어쩌면 우리 사이 (feat. 키아누 리브스) (0) | 2019.06.03 |
| 괴짜 꼬마들의 억지스러운 B급 어드벤처 영화 - 림 오브 더 월드(2019) (0) | 2019.05.28 |
| 역시 주인공은 베로니카! - 시에라 연애 대작전(2018) (0) | 2019.05.26 |
| 세상은 당신에게 실패해도 괜찮다고 말해주지 않는다 - 유니콘 스토어(feat.캡틴 마블) (0) | 2019.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