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블러드샷
영화 초반 내용. (스포 없음. 결말 없음.)
작전을 완수할 때마다 매번 상처가 늘어서
집으로 돌아가기는 하지만
언제나 아내 지나에게 돌아갈 수 있는
군인의 삶을 즐기는 레이(빈 디젤.)
그는 아름다운 아내 지나와 휴가를 보내던 중
괴한들의 손에 납치를 당하고
결국 눈 앞에서 아내 지나의 죽음까지 목격한다.
게다가 끝내 레이 자신까지 범인의 손에
살해당한다.
하지만 기적처럼 살아난 레이는
하팅 박사가 이끄는 연구소에서 눈을 뜨고
그에게 자신의 몸에 피 대신 어마어마한 숫자의
나노 봇들이 수혈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가공할만한 재생력과 힘을 가지고
다시 태어난 레이.
하지만 그는 과거의 기억은 물론
자신의 이름까지도 기억하지 못한다.
인체의 일부분을 개조한 연구소
동료들을 소개받으며
비현실적인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이는 그때
단편적인 기억 몇 개가 그를 괴롭힌다.
마침 나타난 동료 KT(에이사 곤살레스)는
모든 기억이 돌아올 것이라며 그를 달랜다.
그때 익숙한 음악 소리와 함께 떠오른 기억.
자신의 아내와 자신이 살해당했던
당시를 떠올린 래이는 곧장
복수를 위해 달려간다.
이글이글 타오르는 무서운 복수심과
쉴 새 없이 움직이는 나노봇의 힘을 이용해
모두를 살해하는 레이.
하지만 동료들을 다시 만난
레이는 작은 의심을 품게 된다.
이제 질렸다고 말하는 레이.
그의 말을 들은 KT는 그에게 의미심장하게 말한다.
"그래. 나도 질렸어."
다시 연구소로 돌아가 다친 몸을
치료하고 다른 무언가를 또다시
주입당하는 레이.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블러드 샷은 인기 원작 코믹스를
영화화한 것이라고 한다.
(아래 사진은 뭔가 건장한 히틀러가 일장기
문신 달고 있는 느낌인데
설마 원작 주인공이 저렇게 생기지는
않았겠지?
그저 사진을 잘못 택한 것이리라.
원작 전혀 모름.)
피 대신 수혈된 나노봇으로 부활한
최강 재생 히어로가 등장하는 블러드 샷은
영화 토탈리콜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 있다.
토탈리콜도 무척이나 재미있는 영화임!!
(2012년에 재탄생한 뉴 버전
토탈리콜도 있음.)
사실 전성기라고 볼 수는 없지만,
빈 디젤 영화는
빈 디젤 영화인 듯.
처음 사이코 킬러에 맞춰 춤추는 살인자 때문에
뭐야? 이 싼티는?
이러면서 울컥할 뻔했지만
역시나 킬링 타임용으로는 나쁘지 않은 영화였다.
영화는 생각보다 볼 만하다.
여주인공 에이사 곤살레스도
매우 아름다우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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