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혼인 신고서에 도장을 찍었을 뿐인데
https://www.netflix.com/kr/title/81589733
초반 내용.
(스포 없음. 결말 없음.)
특별한 것이라고는 아일러슨의 소파뿐인
아키하(세이노 나나).
그녀는 건조기에서
옷을 꺼내 입고
매일 편의점 음식으로 때우는
식사를 하면서도
자기만의 싱글 라이프에 만족한다.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던
아키하는 동료들과 밥을 먹으러
갔다가
아주 우연히
청혼했다가 차인 남자를
목격한다.
광고 회사 직원의 초대에
응했다가
청혼 후 물벼락을 맞았던 남자
모모세(시카구치 켄타로)를
만나는 아키하.
그녀는 모모세가 광고 회사에 다닌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다행히 그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심하는 아키하.
결혼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아키하.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가 안심하는 것
외에는 결혼은 메리트가 없다고 말하는 그녀.
하지만 모모세는
그녀에게 다짜고짜
자기와 결혼하면 어떻겠냐고 묻는다.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오랜만에 보는 일본 드라마가
아닌가 싶다.
그전에 봤던 드라마들이
사토라레였나.....
기억도 가물가물하긴 한데.
어쨌든
넷플에 떴길래 그냥
보기 시작한 드라마는 말 그대로
평온하였다.
틀림이 아니라 다름일 뿐이니
있는 그대로 사랑하면 그뿐이라고.
참으로 신기한 나라가 아닌가?
형수를 사랑하는 마음을
이토록 순수하게
그려내는 성진국의 퓨어 드라마라니!!
하긴 마냥 지켜주고 싶은
풀떼기 같은 남자 캐릭터들을
처음 접한 것도 일본이었던 것 같긴 하네.
이 드라마들은
익숙한 클리셰들의 범벅이다.
계약 결혼.
사랑하는 여자를
잊지 못하는 애절한 남주.
결혼 생각이 없었지만
자꾸만 그런 남주에게 빠져드는 여주.
어차피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두 사람의 사랑.
게다가
매력적인 사카구치 켄타로의 마스크!!
(사실 이 마스크가 아니었다면
결혼하자고 할 때마다
경찰서에 잡혀갔거나 병원에 입원했겠지.)
이런 익숙한 것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평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연출도 아기자기하고
여주 아키하도 사랑스럽다.
마음의 평화가 필요할 자극 없는 일드도 괜찮은 듯.
슈 모모세 역; 사카구치 켄타로
1991년 생.
일본.
183cm.
대표작: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시그널 등.
미안하다, 초면이다!
얼굴은 알고 있었지만
이 드라마에서
처음 본 사카구치 켄타로 군
역시 소문대로 미모가 유잼이구만.
(내가 춤추는 대수사선이랑
트릭 보던 인간이라서!!)
2021.04.29 - [소소한 드라마 리뷰/한국 드라마 (1)] - 옛드 풀 하우스(2004) 소중한 집을 지키기 위해 스타와 계약 결혼을 한 여자
'혼인 신고서에 도작을 찍었을 뿐인데'는
왓챠에서도 스트리밍 중이다.
회차도 10개뿐이니
주말에 평온한 마음으로 즐겨도 좋을 듯.
살다 보면 매운맛 없는
무자극 로맨스가 필요한 날도 있는 법이니까!!
'소소한 드라마 리뷰 > 외국 드라마 (2)'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플릭스 프롬 더 콜드 (2022) 먼치킨 능력을 가진 은퇴한 러시아 스파이? (0) | 2022.04.28 |
---|---|
일드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2020)순수한 사랑을 그린 비엘 드라마 (0) | 2022.04.27 |
넷플릭스 위쳐 시즌 2 (7화 - 8화) 원작도 게임도 전혀 모르는 내가 순수하게 드라마로 본 위쳐. (0) | 2022.03.22 |
넷플릭스 위쳐 시즌 2 (5화 - 6화) 원작도 게임도 전혀 모르는 내가 순수하게 드라마로 본 위쳐. (0) | 2022.03.21 |
넷플릭스 위쳐 시즌 2 (3화 - 4화) 원작도 게임도 전혀 모르는 내가 순수하게 드라마로 본 위쳐. (0) | 2022.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