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영화 리뷰/중간 영화 리뷰

클로즈(2019) - 누미 라파즈의 반 토막 난 현실 액션 영화.

개죽 2019. 6. 1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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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클로즈


영화 내용.(결말 있음. 스포 있음)

아버지의 죽음으로 막대한 규모의 하신 광업을 물려받은 상속녀 조이.

갑작스럽게 그녀의 경호를 맡게 된 샘.

영화 클로즈 샘

불만 가득한 반항적인 소녀 조이를 경호하게 된 샘은 그녀와 함께 하신의 요새로 떠난다.

경호원들의 수를 줄여도 될 만큼 안전하게 지어진 요새.

하지만 요새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쉽사리 괴한이 침입한다.

영화 클로즈

위기에 빠진 조이를 구해 밖으로 나온 샘.

두 사람은 마침 도착한 현지 경찰의 도움을 받는다.

그러나 이미 누군가에게 돈을 받은 그들은 그녀들을 다른 곳으로 빼돌리려고 한다.

그들의 말을 알아들은 조이.

샘은 그들에게 벗어나기 위해 몸을 움직인다.

그 과정에서 샘을 돕기 위해 현지 경찰을 쏜 조이.

쫓기는 몸이 된 두 사람은 가까스로 탈출해 허름한 숙박업소로 숨어든다.

클로즈 샘과 조이

주식 걱정이나 하고 있는 새엄마 리마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은 두 사람.

샘은 곧장 회사에 도움을 요청한다.

여권을 가진 그가 샘을 위해 달려오지만 먼저 그들을 찾아낸 무리들이 남자를 해치우고 여권을 빼앗는다.

적의 무리에서 필사의 탈출을 한 두 사람.

넷플릭스 영화 클로즈

그들의 뒤를 캐던 샘과 조이는 새엄마 리마가 연루되었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요새로 돌아가 그녀의 휴대폰을 해킹한다.

한편 리마는 경쟁 업체에서 벌인 짓이라는 것을 깨닫고 입찰을 포기하고 조이에게 간다.

요새로 달려오는 적의 무리와 리마.

그제야 새엄마 리마는 적들과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조이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달려간다.

샘은 또다시 적들에게서 조이와 리마를 구하고 힘들었던 임무를 마친다.

클로즈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인상적인 외모를 가진 누미 라파즈의 액션을 볼 수 있는 영화 클로즈.

그녀의 현실 액션이 고스란히 담긴 첫 장면은 영화를 기대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사막 한 복판에 멈춘 차 한 대.

겁에 질린 여자의 비명을 유도한 그녀가 죽은 사람의 피 묻은 스카프를

뒤집어쓰고 적을 해치우는 장면은 군더더기가 없다.

황량한 사막과 카리스마 가득한 그녀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마저 떠오르게 만든다.

누미 라파즈의 현실 액션에는 진짜 군더더기가 없다.

남다른 몸놀림과 인상적인 카리스마도 여전하다.

이색적인 배경의 분위기와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력도 괜찮다.

다만 후반부가 통째로 숭덩 잘려나간 느낌을 주는 영화의 완성도가 문제다.

"철없는 상속녀와 상처가 가득한 경호원. 속을 알 수 없는 새엄마."

이 흔한 설정에 경호원의 성별을 여성으로 바꿔 모성을 던져 넣은 소재는 참신했다.

(어린 시절 엄마를 잃은 아이와 과거에 아이를 버렸던 엄마.

아이를 낳을 수 없지만, 죽은 남편의 아이에게 드러나지 애정을 갖는 새엄마.)

하지만 후반부 숭덩숭덩 구멍이 드러나더니 숫제 뒷얘기를

한 움큼 드러내고 마지막 장면을 붙인 것처럼 영화를 급하게 끝마친다.

강인하면서 유약한 누미 라파즈가 연기한 샘.

울며 불며 사람도 죽이는 조이.

모래 먼지가 날리는 색감 좋은 배경.

모든 것이 마음에 들어서 더욱 안타까운 영화였다.

게다가 새엄마 리마를 연기한 배우는 '인디라 바마'다.

바로 왕좌의 게임의 엘라리아 샌드!!

프로메테우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 보였던 배우 루미 라파즈.

'브라이트', '월요일이 사라졌다.'도 재미있다.

월요일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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