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2016)알콩달콩 사랑스러운 로맨스

왓챠 플레이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도망치는건부끄럽지만도움이된다

"누군가에서 선택받고 싶다.

여기 있어도 된다고 인정받고 싶다.

그건 사치스러운 걸까?

다들 누군가가 

필요로 해주기를 바라서

하지만 잘 되지 않아서

여러 가지 마음을 조금씩 포기하면서

울고 싶은 마음을 웃어넘기고

그렇게 살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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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내용.

(스포 없음. 결말 없음.)

대학원까지 진학하며

최선을 다했지만 자꾸 취업 전선에서

실패하는 미쿠리(아라가키 유이).

파견직마저 그만두게 된다.

왓챠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1화

딸을 안쓰럽게 여긴 

아버지는

지인 중 일주일에 한 번씩 가사 대행 서비스를 

부르는 츠자키(호시노 겐) 집으로 

그녀를 파견 보낸다.

매주 금요일 세 시간.

시급 2000엔이라는 말을 밀어붙이는

미쿠리 아빠.

"무직이니까 말이야."

왓챠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1화

처음 만난 미쿠리가 

너무 젊어서 당황하기는 하지만

사무적으로 

그녀를 대하는 츠자키.

반대로 합리적이고 

지시가 정확한 츠자키가 마음에 드는 미쿠리.

왓챠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1화

혼자 살아가는 것에 

큰 불만을 두지 않고 살아가는

츠자키는 동료들과의 결혼 이야기에도

단호하게 대응한다.

"저에게 너무나 먼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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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미쿠리의 청소가 

마음에 든 츠자키는 그녀를 계속 

고용하기로 한다.

하지만 엉뚱한 미쿠리 아빠는 

이사 계획을 세워 딸을 난처하게 만든다.

직장이 없어서

혼자 살 수도 없고,

선뜻 부모님을 따라 시골로 이사를 

갈 수도 없는 미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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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때문에 츠자키에게 인정을 받는 미쿠리.

츠자키는 본의 아니게 

이사 때문에 일을 그만둬야 한다는

미쿠리에게 

아쉽다는 말을 전하고,

미쿠리는 대뜸 계속 이 집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계약 결혼을 하는 것은

어떠냐고 제안한다.

"취직이라는 형태의 결혼이랄까?"

하지만 너무 엉뚱한 소리였다는 생각에 

급하게 말을 얼버무리고 후회하는 미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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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쿠리가 결혼 제안을 후회하는 사이

츠자키 역시 고민에 빠진다.

'그럼 아예 결혼하지 않을 래요?"라는

미쿠리의 제안을 

생각하느라 정신이 없는 츠자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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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쿠리의 제안을 

고민할 틈도 없이 

바쁜 회사 일 때문에 정신이 

없어진 츠자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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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금요일

츠자키의 집을 찾은 미쿠리.

하지만 벨을 눌러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

 츠자키를 보며 

지난번의 제안 때문에 잘린 것이라고 

미쿠리는 판단한다. 

뒤늦게 무리한 츠자키가

병이 난 것이라는 걸 알게 되는 미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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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 유리(이시다 유리코)의 

말을 듣고 

도움이 필요하지는 않은지 문자를 보내는 

미쿠리.

그제야 츠자키는 

감기약과 아이스크림을 부탁한다.

다시 집으로 찾아가 

아파서 쓰러진 츠자키를 돕는 미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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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린 츠자키는

미쿠리에게 아직 젊은 그녀는 얼마든지

결혼의 기회가 있지 않느냐고 묻는다.

미쿠리는 결혼을 원하는 게 아니라고 대답한다.

"저는 취직 활동에서 전패했습니다."

라고 고백하는 미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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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실혼이라는 방식으로

미쿠리를 호적에 올리지 않고 

주부로 고용하는 츠자키.

"할게요. 

고용해 주세요."

바로 하겠다고 말하는 미쿠리.

왓챠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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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드라마는 진짜 재미있다. 

계약 결혼을 다룬 드라마 중에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가 최고인 것 같다.

(소문인 줄 알았는데

진짜 남배우가 후반에 가면 갈수록 

잘생겨 보이는 마법이 일어남)

일단 

캐릭터 자체가 개연성!

호시노 겐이 연기한 츠자키와 

아라가키 유이가 연기한 미쿠리는 진짜 최고!

(두 사람은 실제 부부이기도 하다.

호시노 겐과 아라가키 유리는 2021년에 결혼했다.

진짜 드라마 같네!)

게다가 

왓챠 후처리 무엇!

드라마 상에 나오는 서류까지 

한글로 나오는 

이 번역 버금가는 훌륭한 후처리 무엇이지? 

너무 완벽하잖아?

일본어가 들리지 않았으면 바로 한드였다.

말만 번역해 주고 

화면에 나오는 글은 

번역해 주지 않아서 짜증 나는 경우가 많은데

CG처리 마저 완벽하다. 

츠자키와 미쿠리가 한글 쓰는 줄!

감동!

일본에서 장인 정신 배워 왔네.

 나이차 커플들의 

후반에 가면

'나이차'가 진짜 이건 너무 심하지 않나

싶을 수는 있지만

조연 캐릭터들까지 완벽하다. 

제목이기도 한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는

드라마 속에서 설명이 나온다.

헝가리 속담이라고!

소극적인 선택도 괜찮다는 의미인가 봄. 

하지만 정작 주인공들은

도망치지 않는다.

멀리 가봤자 본가가 전부!

진짜 도망이 뭔지 모르는 성실한 일본인들!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원작은 역시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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