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플레이 메이드 포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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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포 러브 | 왓챠
코미디 · 미국 드라마 · 시즌 1개
watcha.com
초반 내용.
(스포 없음. 결말 없음.)
억만장자 바이런 고골(빌리 매그너슨)과
완벽한 아내 헤이즐(크리스틴 밀리오티)는
커플의 뇌가 연결되어
서로를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메이드 포 러브'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행복한 아내를 연기하는 헤이즐은
수영장 바닥에서 유리조각을 발견한다.
순간 유리가 깨지던 기억이
떠오르지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헤이즐.
하지만 그녀는 남편에게 내색하지 않는다.
10년 동안
남편 바이런과 함께 허브에
갇혀 산 헤이즐은 무료한 삶에 지쳐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며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헤이즐을 무료한 삶은
자기와 아내 헤이즐이
메이드 포 러브의 첫 번째 사용자가 되겠다는
바이런의 연설에 무너지고 만다.
바로 다음날
뇌에 칩을 심겠다고 선언하는 바이런.
하지만 함께 연구한 동료들은
그의 선언을 보며 우려를 표한다.
"동기화를 했다가는 둘 중 하나가 죽을 거예요."
감시 카메라가 될 뿐이라고
우려하는 그들.
남편의 신경을 잠시
다른 곳으로 돌린 사이 헤이즐은
감시용 수탉을 전부 침대보에 싸서
수영장에 뛰어든다.
그리고 용케 바이런의 허브에서
탈출하는 그녀.
그녀는 10년 만에 허브에서 탈출해서
도망치기 시작한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탈출한
헤이즐은 끔찍한 소리를 듣게 된다.
"당신한테 메이드 어 러브가 있대요.
이미 가지고 있답니다."
뒤늦게 그 사실을 알게 된 헤이즐은
미친 듯이 도망친다.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오랜만에 만난
신선하고 재미있는 드라마였다.
아내의 모든 것을
알고 싶어서
뇌에 칩을 넣어 동기화시키려는
억만장자 남편이라는
발상 자체는 어이가 없지만
어쩌면
이 세상 모든 커플이 가진
문제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 아닐까?
'쟤는 지금 무슨 생각일까?'
날 진짜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
지금 저 말은 진짜일까?
이 드라마는
단순한 이런 질문들에서 시작된다.
몰래 아내의 뇌에 칩을 넣어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는 남편!
하지만 진심에 집착하는
이 남자의 얄팍한 내면은 신비롭다.
이름도 바이런 고골인 이 남자의 모든 건
처음부터 가짜였으니까!
(우리를 지금도 염탐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구글이 떠오를 수밖에 없는 건
기분 탓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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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
- -
- 사이트
큐브로 이루어진 그들이
사는 허브조차 모든 것이 가짜인
그는 백만장자라는 사실만 빼고 이름마저 가짜다.
10년의 결혼생활 동안
한 번도 하지 않은 부부 관계처럼
그를 둘러싼 모든 것이 가짜인 셈이다.
그래서였을까?
그가 바라는 이상적인 아내를
흉내 내고 있지만
그 내면에는 언제나 진짜 '헤이즐'이 숨 쉬고 있는
아내 헤이즐을 향한 집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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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이트
칩이 뇌에 박힌 줄 모르고
그전에 탈출을 감행하려던 헤이즐.
바이런이 만든 가짜 왕국에서 탈출한 그녀는
바로 살아 숨 쉬는 진짜 헤이즐이 된다.
진짜 인간 냄새가 나는
헤이즐로 돌아가는 그녀는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개인적으로 초면인 배우들의 연기가
기가 막힌다!
블랙 코미디 장르라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정말 찰떡같이 연기를 잘해서
이입이 쉬웠던 것 같다.
게다가
인형을 아내로 삼은
헤이즐의 아버지와 그 외의 매력적인
조연들까지 흥미롭다.
(아직도 초원 큐브에 남아있는
그들은 시즌 2가 나올 때까지 거기
갇혀있어야 하는 건가?)
시즌 1의 엔딩이 마음에 내키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우리에게는
시즌 2가 남아있으니까요.
다행입니다!
블랙 코미디를 좋아하고
새로운 것에 목마른 사람이라면
무조건 추천!
분량도 30분이 채 되지 않는데
8편이다!
마음만 먹으면 정말 후딱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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