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 스트레인
"악은 세상에
다양한 모습으로 도사리고 있단다, 아브라함.
어떤 것들은 익숙하고
어떤 것들은
그렇지 않지.
네가 막아야 한다.
우리가 막아야 해."
- 미드 스트레인 중에서
시즌 4에서 완결.
디즈니 플러스에서 스트리밍 중.
(시즌 1: 13화
시즌 2: 13화
시즌3: 10화
시즌 4: 10화)
단, 시즌 1 1화는 73분이다.
다른 회차는 모두 40분에서 50분 이내.
초반 내용.
(스포 없음. 결말 없음.)
뉴욕으로 향하는 여객기.
전혀 문제없이
착륙 준비를 시작한다.
하지만
승무원들은 착륙을 앞두고
이상한 낌새를 느낀다.
화물 칸에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그들!
"저 아래 뭔가 있어."
양육권 상담을 하는 중요한
자리에 지각한 에프(코리 스톨).
가정을 지킬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사건이 터진다.
별거한 아내가 젊은 남자와
동거를 시작했다는 말을 듣고도
일을 하러 갈 수밖에 없는 에프.
착륙 이후 꼼짝도 하지 않고
비행기 내부의 생체 신호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모든 기관이 자기가 먼저
들어가야 한다고 나서는 와중에
에프는 말 몇 마디로
CDC가 제일 먼저 들어가야 하는 이유를 알려준다.
"바이러스는
숙주를 찾고 번식하기 위해 존재하죠.
아직도 가장 먼저
들어가고 싶어요?"
혼자 골동품 가게를 하는
노인 아브라함(데이비드 브래들리)은
좀도둑을 간단하게
제압한다.
하지만 베를린에서 도착한
응답 없는 비행기 뉴스에 그의 얼굴은
금세 어두워진다.
그는 바로 지팡이 모양의 검을
들고 기괴하게 변한 심장을 보며 속삭인다.
"놈이 돌아왔어."
같은 시간
동료 노라와 함께
비행기 안으로 들어간 에프는
저항 흔적도 없이
사망한 승객들을 확인한다.
고통 없이
잠이 든 것처럼 죽은 승객들을
확인하며 충격을 받는 에프.
승객이 전부 사망한
비행기 안에서 생존자 네 명을
발견하는 노라와 에프.
승객들이 사망한 이유를 밝히지 못한
상황에서
수상한 화물이 실렸다는 걸
확인한 에프 일행.
그들은 관 모양의 그것을 열어
흑이 가득 차 있는 것을 확인한다.
일행이 자리를 비운 사이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은 사람을 살해하고
이상한 일을 꾸미고 있는
아히호스트는
거스(미구엘 고메즈)를 찾아가 공항에서 물건을
찾아오라고 명령한다.
가족들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그가 시키는 일을 해야 하는 거스.
유가족 앞에서
본의 아니게 기자회견을 한
에프는 딸을 잃은 아버지에게
따귀를 맞는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노라(미아 마에스트로).
혼란한 상황 속에서
에프 앞에 나타나 이 질병을 본 적이
있다고 말하는 에브라함.
"머리를 자르고
몸은 태워야 하오."
하지만 그의 말을 믿지 않는 에프.
하지만 노라는
관에 대해 알고 있는 노인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다.
조사를 하던 중
관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에프.
그는 바로 동료 짐(숀 애스틴)에게
전화를 걸어 차량 이동을 막으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그는 에프의 예상을 깨고
거스가 관을 옮기는 차량을 통과시켜 준다.
관은 무사히
강을 넘어가고
죽은 자들은 모두 일어난다.
에프의 뺨을 때렸던
슬픔에 빠졌던 아버지 역시
집에서 죽었다던 딸을 맞이한다.
사사로운 감상평:
스트레인의 뜻은
물체가 외부의 힘을 받았을 때
생기는 부피와 형태의 변화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인간이 뱀파이어로
변화는 과정을 생각하면
제목이 이해가 됨!
아주 우연한 기회로 보게 된
미드 스트레인은
완벽하게 내 취향이었다.
물론
시즌 2가 시작되며
갑자기 바뀐 아역을 보고
텐션이 무지하게 떨어지기는 했지만
시즌 1 자체는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시작은 했으나
아직 끝내지 못한 매니페스트와는
전혀 다른 매력이다.
기괴하고
음침한 특유의 분위가 매력적이다.
(비행기에 탄 승객들이
착륙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점만 동일하다.)
알고 보니
스트레인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아이디어로 소설로 먼저 만들어진 후
드라마화된 작품이라고 한다.
역시 이 양반!
(미믹, 헬보이, 셰이프 워터 등.)
2021.03.18 - [소소한 영화 리뷰/옛날 영화 리뷰] - 영화 미믹 (1997) 사람의 모습으로 진화한 거대 곤충의 습격!
특히
이 드라마가 좋은 이유는
매우 유능하지만
근본이 쓰레기인 캐릭터에 최적화되어 있는
코리 스톨이
주연이라는 사실이다.
시즌 1에서 가발 쓴 코리 스톨을 볼 수 있다.
뭔가 결여되어 있는
1%의 능력자 인텔리 연기는
이 양반이 최고인 듯!
(하우스 오브 카드의 피터 루소 의원은
최고였다.
너 죽고 그 시리즈를 끊었다!)
2019.07.11 - [소소한 영화 리뷰/중간 영화 리뷰] -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2011) - 아름다운 파리의 낭만과 진짜 황금의 시대.
역시 코리 스톨은
이 드라마에서
질병 통제 예방 센터의
최고 능력자
에프라임 굿웨더 박사를 연기한다.
역시나
능력은 최고지만
가정은 파탄 직전이며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한
최악의 남자다!
이외에도
평생을 뱀파이어 마스터를 잡는 일에 바친
유대인
에브라함 스트라키언
(데이비드 브래들리)과
어쩌다 보니
뭉치게 된 개성 강한 동료들이 나온다.
가끔 의견이 맞지 않아
굿웨더와 충돌하기도 하는
해충 관리국 출신의
바실리 페트 역시 매력적이다.
이름은 몰라도
악역으로라도 어느 영화에서
봤었을 배우 케빈 듀랜드.
동료나 같은 편을
제외하고도
스트레인의
악역 은 무척 매력적이다.
"A230385"만
들으면 경기하게 만드는
토마스 아히호스트를
연기한 리하르트 자멜 배우와
스톤 하트 그룹의
엘드리치 파머를 연기한
조나단 하이드 역시 눈을 뗄 수 없다!
기회가 닿는다면
스트레인의 시즌 1만이라도 꼭 보자.
뱀파이어라고는
하지만
좀비물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내용의
드라마다.
특히
뱀파이어로 변한 사람들이
반드시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 돌아온다는
설정이 재미있다.
어머니의 사랑이,
자식의 사랑이,
연인의 사랑이
끔찍한 독으로 변해 악마가 되어 돌아온다는 것!
반드시 사랑하는 사람에게 돌아오는
뱀파이어라는 설정 자체가
이 드라마를 색다르게 만들기도 한다.
시즌 2를 막 보기 시작해서
아직 남아있는 시즌들까지 재미있을 거라고
말할 수 없지만!
(갑자기 바뀐 아역이
며칠 만에 사춘기를 맞이하면서
고구마를 예언하고 있어서
다음 시즌들까지 재미있을 거라고
판단하기는 어려워졌다.)
아무리 애라고 하지만
그 끔찍한 상황을 목격하고도
'엄마'
때문에 그렇게 갑자기 비뚤어지는 건
너무하는 거 아니요!
어쨌든
적어도 시즌 1까지는 완성도가
매우 훌륭한 드라마였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보고
다시 첨언을 하게 될지는 알 수 없으나
코리 스톨이 연기한 굿웨더 박사보다는
에브라함 스트라키언 어르신이 주연에 가까운
이 드라마는 매우 흥미롭다.
디즈니 플러스에
일단 가입했다면 한 번 봐도
좋을 것 같다.
2019.12.18 - [소소한 영화 리뷰/중간 영화 리뷰] - 영화 데이브레이커스(2009) - 가장 파격적인 뱀파이어 바이러스 치료법. (feat. 피에는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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