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영화 리뷰/중간 영화 리뷰

영화 인비저블맨(2020)천재 과학자의 소름끼치는 스토킹(feat.투명 인간)

개죽 2021. 1. 3. 07:39
728x90
반응형

넷플릭스 인비저블맨

인비저블맨


영화 내용(스포 있음. 결말 있음.)

에이드리언(올리버 잭스코언)에게 신경안정제를

먹이고 실시간 보안 카메라가 달린

집에서 보안 해제를 하고 

탈출하는 세실리아(엘리자베스 모스).

영화 인비저블맨

그녀는 언니 에밀리(헤리엇 다이어)의 도움을 받아 

혼자 딸 시드니를 키우는 경찰 친구 

제임스(알디스 호지)의 

집에서 머문다. 

하지만 불안감에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그녀. 

우편물도 혼자 가져오지 못하는 

세실리아는 에밀리에게 어느 날 

뜻밖의 소식을 전해 듣는다. 

'광학 기술 선군자 자살로 사망.'

에이드리언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들은 

세실리아는 그제야 그가 어떻게

자신을 잔인하게 통제했는지 

에밀리와 제임스에게 말해준다.

"때리기만 했을까?"

넷플릭스 인비저블맨 

간절히 아이를 원했던 에이드리안 

몰래 피임약을 먹고 있었던 세실리아는 

모든 사실을 털어놓은 이후 

상속 재산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에이드리언의 동생 톰(마이클 도어맨)을 

찾아간다. 

유언에 따라 4년 동안 월에 10만 달러씩

500만 달러(한화 약 54억)를 

받을 수 있지만

범죄 사실이 밝혀지면 돈은 지불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톰. 

그는 여전히 불안해하는 세실리아에게 말한다.

"형은 가까운 곳에 있어요.

저 유골함 속에."

영화 인비저블맨

에이드리언의 죽음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면서도 

친구의 딸 시드니에게 

학비 지원을 약속하는 세실리아는

서서히 평온한 삶을 찾아간다. 

하지만 그녀의 주변에서는 

자꾸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저절로 화력이 높아진 가스레인지.

열린 문.

하지만 세실리아는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한다. 

등 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퍼지는 하얀 입김도 그녀는 보지 못한다. 

넷플릭스 영화 인비저블맨

시드니와 잠이 들었던 세실리아.

하지만 스르륵 바닥으로 떨어진 이불 때문에

다시 일어난 그녀.

바닥에 떨어진 이불을 당기는 그때.

누군가 밟고 선 것처럼 움직이지 않는 이불.

그리고 당겨진 이불 위를

걷는 사람의 발자국.

기겁한 세실리아는 비명을 지르고 

깜짝 놀란 제임스가 달려온다. 

불안에 떠는 세실리아의 말을 

그대로 믿을 수 없는 제임스.

"죽은 에이드리언에게 휘둘리면 안 돼.

휘둘리지 마."

영화 인비저블맨 

면접을 보러 간 세실리아는

준비한 포트폴리오가 사라진 가방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진다. 

패닉 상태에서 결국 쓰러진 세실리아.

병원에서 검사를 한 그녀는 

안정제 과용이라는 소리를 전해 듣고 

충격에 빠진다. 

그리고 욕실에서 발견한 약병. 

집에서 탈출하던 그날 잃어버린 신경안정제를 

발견한 세실리아. 

영화 인비저블맨

평소 에이드리언이 했던 말을 떠올린 세실리아.

그 누구도 볼 수 없지만

자신이 온 걸 알 수 있게 흔적을 남기겠다고

말했던 에이드리언이 살아있다고

직감한 세실리아는 동생 톰을 찾아가 

멈추라고 말한다. 

광학 전문가인 그가 투명해지는 방법을 

찾았다고 생각한 그녀는 

'그가 보이지 않을 뿐'

곁에 있다고 확신한다. 

하지만 톰은 그는 죽었다고 단호하게 

말하고 영리한 에이드리언이 

과거 그랬던 것처럼 죽어서도 

주변 사람을 조정하는 거라고 말해준다. 

투명 인간이 됐다고 믿게 하는 것 만으로

불안하게 만든 것이라고 설명한 톰은

형 에이드리언의 현장 사진을 보여준다. 

"형에게서 못 벗어나면 지는 거예요."

영화 인비저블맨

불안에 떨며 에밀리를 찾아가지만 

세실리아가 보내지도 않은 이메일 때문에 

화를 내는 에밀리. 

에밀리는 아침에 언니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며 세실리아를 외면한다.

외면당한 세실리아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그녀를 위로하는 시드니. 

하지만 갑작스럽게 폭력을 당한 시드니는 

함께 있었던 세실리아의 짓이라고 판단한다. 

불안 증세를 보이는 세실리아가

딸을 때렸다고 오해한 제임스는 

그녀에게 화를 내며 시드니를 

데리고 집을 나간다. 

자신의 집에서 나가라는 제임스의 통보를 

받은 세실리아는 바닥에 가루를 뿌리고 

보이지 않는 에이드리언을 향해 이야기한다.

왜 하필 파티에서 우연히 만난

평범한 자신이었는지 묻던 세실리아.

"이젠 네가 더 빼앗을 것도 없어.

이미 다 빼앗아 갔잖아."

불현듯 뭔가를 떠올린 세실리아는

에이드리언의 전화로 전화를 걸어본다. 

천장에서 울리는 진동음.

영화 인비저블맨

다락으로 올라간 세실리아는 그곳에서 

에이드리언이 잠든 자신을 찍은 휴대전화와 

부엌칼을 발견한다. 

그때 에이드리언의 휴대전화에

도착한 한 통의 문자.

"서프라이즈."

도면과 함께 놓인 부엌칼을 들고

공포에 떨며 사다리 아래를 

내려다보는 세실리아. 

세실리아는 그 순간 다락에 있던

흰색 페인트를 쏟아붓는다. 

그러자 드러나는 기괴한 모습의 남자.

넷플릭스 영화 인비저블맨

보이지 않는 적과 사투 끝에

에이드리언의 집으로 달려간 세실리아. 

세실리아는 그곳에서 

투명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는 

수없이 많은 카메라가 달린 슈트를 

발견하고 드레스룸 어딘가에 숨겨둔다. 

애완견 제우스가 짖는 사이

에이드리언 집에서 도망치는 세실리아.

영화 인비저블맨 

증거를 확보한 세실리아는 

곧장 언니 에밀리를 불러내서 

사실을 밝히려고 한다. 

하지만 증거에 대해 말하려는 순간 

갑자기 나타난 칼이 에밀리의 

목을 긋고 

동시에 그 칼은 세실리아의 손으로

옮겨진다. 

죽어가는 에밀리를 보며 

소리를 지르는 세실리아. 

하지만 칼을 든 그녀를 본 사람들은

세실리아를 붙잡는다. 

영화 인비저블맨

산타마리나 정신 건강 센터에 수감된

세실리아. 

신경안정제 과다 복용과 

언니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이메일.

칼을 들고 있던 현장. 

모든 것은 세실리아에게 불리하게 작용된다. 

게다가 놈이 이 방에 있다며 

불안해하는 세실리아의 상태는

제임스마저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 와중에 혈액 검사 결과 자신이 임신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세실리아. 

영화 인비저블맨

범죄 사실과 정신병 이력 때문에 

더는 지급할 수 없고

그러므로 친구의 딸 시드니의 학비도 더는

지불되지 않을 거라는 통보를 위해

세실리아를 찾아온 톰. 

어서 서류에 사인하고 돈을 포기하라던 톰은 

더 나은 방법이 있다고 말해준다. 

"형이 몰래 피임한 거 모를 줄 알았어요?

애 낳는 거 동의하고 그에게 돌아가요."

에이드리언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톰.

"자길 거부하니까 집착하는 거예요.

형을 떠난 여자는 처음이거든.

이제 충분히 벌도 줬겠다

자기 애를 가진 걸 알았으니 

게임을 끝낼 때가 됐죠."

형과 새 삶을 살라고 말하는 톰. 

절대 언니를 죽인 에이드리언을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하는 세실리아에게

선택권은 없다고 말한 톰은

사흘이라는 시간을 주겠다고 말한다. 

스포! 스포! 스포! 스포!

치명적인 스포가 있습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은 뒤로!!

(주의! 이 영화 재미있음!!)

넷플릭스 인비저블맨

톰이 떠드는 사이 만년필을 훔친 세실리아.

껌에 붙여 몰래 숨겨둔 만년필을 꺼낸 

세실리아는 보란 듯이 

자실을 시도한다.

"넌 이 애 못 가져.

나도 못 가져."

손목을 긋는 그녀를 말리는 보이지 않는 손.

그 틈을 놓치지 않은 세실리아는

만년필로 거침없이 그를 공격한다. 

영화 인비저블맨

세실리아의 공격으로 

망가진 슈트.

신체 일부가 보였다 안 보였다를

반복한다. 

경비원들과 험악한 싸움을 

벌이는 그. 

그 와중에 경비원들을 처리하고

유유히 밖으로 도망치는 

그를 쫒는 세실리아.

하지만 쉽게 세실리아를 붙잡은 그는

절대 자신을 이길 수 없으며 

곧 그녀가 아끼는 시드니도 죽게 될 거라고 

말하고 도망친다. 

영화 인비저블맨

시드니를 구하기 위해 달려가는 세실리아. 

그녀의 연락을 받고 집으로 간 제임스. 

보이지 않는 괴한 앞에서 두려워하는 시드니. 

넷플릭스 영화 인비저블맨

집에 도착했지만

보이지 않는 적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제임스. 

그때 등장한 세실리아는 

괴한을 향해 소화기를 뿌리고 

총을 쏜다. 

사망한 괴한의 얼굴을 확인하는 세실리아.

하지만 예상과 달리 사망한 톰의 모습에 

충격을 받는다. 

영화 인비저블맨 

모든 것이 톰의 짓이라고 

밝혀지고 

에이드리언은 집 지하실에서 

묶인 상태에서 발견된다. 

"피해자가 아니야."

자신이 미친 것처럼 만든 것처럼 

톰을 이용해 

모든 일을 에이드리언이 꾸몄다고 주장하는

세실리아는 

에이드리언이 살아있는 한 

아무도 자신을 도울 수 없다고 말한다.

먼저 에이드리언에게 전화해서 

약속을 잡은 세실리아. 

그녀는 그의 집에서 

에이드리언과 재회한다. 

영화 인비저블맨

"이 아이의 아버지로 살고 싶다면 

일단은 정직해야 돼."

자신이 미치지 않았다는 걸 확인하고 

싶다고 거짓으로 살 수 없다며 

눈물로 진실을 말해달라고 호소하는 세실리아. 

"지금까지 당신을 한 일을 인정해.

다 당신 짓이라고 

동생이 아니라 당신이었다고."

그리고 도청기를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제임스.

하지만 에이드리언은 모두 톰의 짓이라며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울먹이며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세실리아.

잠시 뒤 카메라가 가득한 거실에서 

갑자기 목을 긋는 에이드리언. 

그리고 화장실에서 나온 세실리아는 

공포에 질린 채 경찰에게 전화를 건다. 

카메라가 비추지 않는 곳에 서서 

죽어가는 에이드리언에게 은밀하게 말하는 

세실리아.

"서프라이즈."

넷플릭스 영화 인비저블맨 

"그가 자살했어."

집 밖으로 나오며 자신을 의심하는

제임스에게 태연하게 말하는 세실리아. 

애완견 제우스와 슈트를 챙겨 나온 

그녀를 바라보는 제임스. 

"어떻게 들렸어?"

세실리아의 질문에 답하는 제임스.

"자살한 거로 들렸어."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말 그대로 '보이지 않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가진 인비저블맨은 

엘리자베스 모스의 연기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연출이나 시나리오가 나빴던 게 

아니라 그녀의 연기가 워낙 훌륭해서!!!

정말 긴장감을 형상화하는 능력이 있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 만큼 

불안. 초조. 긴장을

조성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엘리자베스 모스 

엘리자베스 모스

1982년 생.

160cm. 

미국. 

헨드메이즈 테일

그녀의 대표작 헨드메이즈 테일을 

전부 다 본 건 아니지만

언뜻 평범해 보이는 외모로 

극을 이끌어 나가는 긴장감은 선명하게 

기억하는데 역시나 대박인 듯!!

이 언니 부지런히 일 해주면 좋겠네. 

진짜!!

할로우 맨 (2000)

원작이 그 유명한 투명 인간이다 보니 

비슷한 종류의 영화가 많기는 하지만 

 첨단 기술로 

나쁜 짓이나 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영화 할로우 맨과 비슷하다. 

(아니. 뭐 할 짓이 없어서.

이런 과학 기술로

범죄나 저지르냐!! 진짜!!)

하지만 

인비저블맨이 만들어내는

고급진 긴장감은 

절대 따라갈 수 없다. 

여배우의 눈빛과 표정.

숨소리 하나만으로도 

숨이 조여 오는 느낌이 드는 

훌륭한 영화다. 

이 영화는 꼭 보자!!

투명 인간에게 스토킹을 당한다는

사실 만으로도 이미 

소름 끼치는데!!

그 새끼가 돈까지 많은 천재에 

가스 라이팅의 최고 권위자임!!

그래도 다행인 건 

여주가 무척 똘똘하고 건강함. 

임신 중에 내던져져도 

거뜬히 다시 일어나 달릴 수 있으며

근육 경찰 하나쯤 거뜬히 때려눕히고 

경비원 씨를 말릴 만큼 

힘이 좋은 투명 인간과 

잠시나마 몸싸움을 벌일 수도 있음.

제일 중요한 건 

명사수임!!

탕탕탕!

가슴 명중!

추운 겨울 

서늘한 긴장감에 취하고 싶다면 

꼭 이 영화를 보자!!

2019/07/10 - [소소한 영화 리뷰/중간 영화 리뷰] - 영화 업그레이드 (2018) - 정말 업그레이드는 개인의 선택이 될 것인가?

 

영화 업그레이드 (2018) - 정말 업그레이드는 개인의 선택이 될 것인가?

기계와 인간. 멀지 않은 미래에 정말 인간은 기계와 혼합된 방식으로 삶을 연장해 나갈 것인가? 과연 그 선택은 개인의 것일 수 있는가? 영화 내용. (스포 있음. 결말 있음.) 상이군인들의 로봇 신

pm-old-dog.tistory.com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