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신령 : 음양사
초반 내용(스포 없음. 결말 없음.)
요괴의 침입을 받은 음양료.
봉인고에 봉인되었던 요괴는 도망치고
봉인고를 지키던 동료들은 살해된 상황.
그곳에 혼자 살아남은
청명(천쿤)은 자목 사형이
죽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요괴의 피를 이어받은
청명의 말을 믿지 않는 사람들.
청명은 그들을 피해 도망친다.
청명이 음양료에서 도망친 지
7년이 지난 후
금오위 원백아(굴초소: 취추샤오)는
어명으로 공물을 성 밖으로 호송하는
임무를 맡는다.
요괴의 공격을 받아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임무를
마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백아.
하지만 요괴들의 공격에
휩싸이고 마는 백아.
그는 요괴들과
한통속이라는 것이 뻔히 보이는
청명과 마주한다.
유유히 공물을 빼앗아
도망치는 청명.
그는 백아에게 부적 하나를
남기고 수많은 요괴와
함께 사라진다.
한편 누군가의 사주를 받은 요괴가
음양료에 봉인되어 있던 린석을 훔쳐낸다.
음양료의 장안 백리(저우쉰)의
활에 맞아 땅으로 떨어진 요괴.
하필 청명의 시신령 중에 하나인
족제비 요괴들 앞에
떨어진 린석.
족제비 요괴 중 한 마리가
린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그것을 집어삼키고 쓰러진다.
청명은 그것을 통해 다시
요괴왕 상류의 환영을 보고
이 일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요괴 영역으로 향한다.
같은 시간 공물을 모두 청명에게 빼앗긴
백아는 자신의 무고를 증명하기
위해 청명을 찾으러 다니던 도중
그와 마찬가지로 애타게
청명을 찾고 있는 소녀 신락(심월)을 만난다.
요괴 영역의 지도를 얻은
신락과
청명의 부적을 가진 백아는
본의 아니게 동행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요괴 영역으로
들어가 청명을 만났지만,
그 덕분에 험한 일을 겪게 되는
백아와 신락.
린석을 되찾기 위해
7년 만에 청명을 찾아온 백리.
도산검을 가지러 온 청명을
린석을 훔친 도둑이라고
의심하는 백리.
청명은 백리에게
어린 시절 그녀가 도라지 팔찌를
주며 시신령이 되어
착하게 살라며 해줬던 이야기를 해준다.
"시신과 주인은 생사를 함께하고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음양사 청아집을 본 게
엊그제 같은데
넷플릭스에 천쿤이 주연을 맡은
음양사가 등장했다.
"흩날려라! 판권!"
은 아닐 테고.
같은 시기에 등장한
고퀄의 중국판 음양사
영화가 두 개나?
'왜색'
마저 자기들 것으로
만들려는 중국의
어메이징한 계획인가?
(그나저나 일본 원작을
왜색이라고 하는 게 옳은 건가?
일본풍이라고 표현해야 하나?
애매하구만)
그렇다면 왜 하필 음양사인가?
그 의미는 도무지
알 수 없지만
덕분에 두 영화 모두 재미있게 잘 봤다.
개취로는 시신령 음양사가
좀 더 재미있었다.
내용면에서는 별로 특별할 것이 없지만
훨씬 아기자기하고 귀엽다.
확실히 청아집 보다는
시신령 쪽이 만화스럽다.
사실 내용의 무게는 크게 다르지 않다.
어차피 사람들을 구하는 영웅 이야기가 아닌가.
하지만 청아집 쪽이
훨씬 묵직한 느낌이다.
왜색 논란은 이쪽이나 저쪽이나 만만치 않지만
시신령 쪽이 훨씬 가벼운 느낌이다.
뭐랄까 고스톱 느낌도 많이 나고.
시신령 쪽은
약간 동양판 스타워즈 느낌도 있다.
(귀여운 요괴들 등장이
외계인 등장 씬과 비슷한다.
토탈리콜처럼 이종 생명체들이 대거 등장.
요즘 영화로 생각하면 가오갤 느낌.
족제비 요괴를 보면
로켓이 저절로 떠오름.
청아집이 옛날 DC 느낌이라면
시신령은 마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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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천쿤이 나온다는 것 만으로도
볼만하지만
백아도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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