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루 마이 윈도
https://www.netflix.com/kr/title/81388078
초반 내용:
(스포 없음. 결말 없음.)
작문 수업을 들으면서도
용기가 없어서 자기 글을 세상에
보여주지 못하는 소녀 라켈(클라라 갈레).
라켈은 스페인의 기업의 후계자이자
옆집 소년 아레스에게
집착한다.
첫째 아르테미스 아달고.
막내 아폴로 아달고.
그중 라켈이 짝사랑하는
둘째 아레스 아달고를 향한 광적인 집착.
어느 날 라켈이 공유기가 말썽을 부리고
옆집에 사는 부잣집 아들 중
막내 아폴로는
라켈의 방 밖에서 와이파이가 잘 잡힌다며
비밀 번호 공유에 감사를 전한다.
비번을 아레스(홀리오 페나)가
가르쳐줬다고 말하는 아폴로.
그리고 그는 늦은 밤 음악 소리로
라켈을 깨운다.
당당한 그는 자신의 와이파이를 쓰지 말라는
말에 싫다고 답한다.
"너는 나를 잘 알지.
하지만 나도 잘 알아.
알면 안 되는 것들까지."
아레스는
"잘 자라, 마녀."라는 말을 남기고
유유히 사라진다.
단짝 요시(기예르모 라셰라스)가 자신을
짝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라켈.
라켈은 자연스럽게
운동하는 라켈은 몰래 지켜본다.
그것도 모자라
결국 아레스를 미행하는 라켈.
하지만 라켈은 곧 아레스에게 들키고 만다.
일갈을 날리는 아레스.
"네가 나한테 집착하는 거 모를 거 같아?"
부인하는 라켈에게 아레스는
와이파이 비번을 적어주며 말한다.
"재밌는 게 '그리스 남신, 아레스'
이렇게 읽혀서 말이야."
그리고 아레스는 와이파이 비번을
알아내기 위해 컴퓨터를
해킹했다고 말한다.
라켈의 검색기록은 물론
글까지 알고 있다고.
왜 자신의 글을 쓰냐고 묻는 아레스.
라켈은 진실을 털어놓는다.
"널 좋아하니까."
자신의 침실에 가고 싶냐고 묻는
아레스에게
네가 나와 사랑에 빠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라켈.
하지만 아레스는 자신의 취향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건 두고 봐야 한다고 말한 라켈은
아레스에게 묘지의 출구까지 가 달라고 부탁한다.
대가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아레스.
"네가 원하는 곳에 키스하게 해 줘."
집에 돌아오자마자 라켈은
와이파이 공유기를 꺼버린다.
그러자 한밤에 창을 통해 라켈의 방으로
들어온 아레스.
무단 침입으로 신고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라켈.
하지만 아레스는 절대 라켈은 신고하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스토커들은 대부분
스토킹 대상을 신고하지 않거든."
당당하게 자신의 입장을 알려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넌 나한테 빠졌으니까
난 아니고."
라켈을 적당히 유혹하고
창문 밖으로 나가는 아레스.
그는 라켈이 주말에 일한다는 정보를
알아내고 사라진다.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스루 마이 윈도는 전형적인
하이틴 로맨스 영화다.
(창문과 십대 주인공들은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하게 하기도 하지만 원수의 자식까지는 아니다.)
매력적인 두 주인공이
십 대라고는 믿기지 않는 뜨거운
19금 사랑을 펼친다.
(엄밀히 말하면 18금)
조금 낯선 것이 있다면
미국 영화가 아니라는 스페인 영화라는 정도!
하지만 넷플릭스 덕분에
우리는 모든 나라의 영화를 볼 수 있게 되었으니까
전혀 상관없다.
이전에 우리에게는 종이의 집이 있었다!!
2020.12.20 - [소소한 드라마 리뷰/외국 드라마 (1)] -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 1 (1화 - 2화) 돈! 우린 직접 만들어서 털어!!(feat. 스페인 조폐국)
Through My Window는 말 그대로
'내 창문을 통해'라는 의미!
동명의 소설 원작이라고 한다.
십 대 로맨스에 정통한 사람이라면
무조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다.
스페인의 거대 재벌 집 바로 옆에 알박기라니!
스토킹도 어이가 없는데
해킹이라니!
저렇게 부자라면서
와이파이 공유로 여자에게 접근을 한다니!
흠을 잡으려면
끝도 없으니
넓은 아량으로 그냥 보자.
라켈은 사랑스럽고
아레스는 매력적이다.
그거면 충분하지 아니한가!!
10대 하이틴 영화지만
19금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하는 짓은 절대 아가들이 아니다!
헛살았네, 헛살았어!
고등학교 때 죽자고 만화방이나 처다녔으니~
쯧!
2019.08.04 - [소소한 영화 리뷰/중간 영화 리뷰] - 넷플릭스 키싱 부스 (2018) - 너 말고 너희 형이라고 외치는 짠내나는 하이틴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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