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바이올런트 나잇
바이올런트는
보다시피 폭력적인, 혹은 난폭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초반 내용.
(스포 없음. 결말 없음.)
크리스마스이브에
술집에서 술을 마시는 산타(데이비드 하버)
그는 잔뜩 취해
다시 일을 하러 나설 준비를 한다.
별거 중인
부모와 함께 할머니 댁으로
향하는 트루디.
평소와 조금 다른
할머니의 선물을 준비한
아빠.
저택에서
오랜만에 시댁식구를 만나는 엄마.
같은 시간
산타는 속물로 변해버린
사람들을 보며
한껏 실망한 채 선물을 나눠주는 일을
계속한다.
때마침
산타가 트루디가 있는
저택에 도착했을 때 자신을 스쿠르지라고
부르라고 말하는
남자( 존 레귀자모)가 나타난다.
순식간에
저택을 장악하고
가족들을 인질로 삼는 침입자들.
사투 끝에
저택 밖으로 나가지만
총소리에 도망친 순록들 때문에
탈출하지 못한 산타.
하지만 산타는 그곳에
인질들이 저택에 남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뒤늦게 침입자들이
금고에 있는 돈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가족들.
다시 저택으로
돌아간 산타는 그곳에 트루디와
우연히 무전을 하게 된다.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초반부터
매우 잔인한 양상을 보이는 이 영화는
믿기지 않지만
크리스마스의 기적과
산타가 실존하고 있다는 믿음을
기반으로 한
순수한 목적의 영화다.
미드 기묘한 이야기의 데이비드 하버가
주인공이다.
덕분에 매우 시니컬하고 듬직한 산타 캐릭터가
등장했다.
그의 팬이라면
큰 불만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킬링타임용 영화라고 생각한다.
썰매 타고
구토하는 산타의
강렬한 비주얼만으로도
이 영화는
볼 가치가 충분하다.
작은 아쉬움이 있다면
트루디 가족을
제외한 친인척이 정말 구해줄 가치가
있는 사람이었나
하는 정도가 아닐까?
영화를 보는 내내
애만 데리고 나와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자꾸 들었다.
하지만
하기 싫어도
억지로 일하는 산타의 모습은
정말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는 내 모습이고!
순록들이 도망쳤을 때
짜증 내면서 쿠키 먹는 데이비드 하버의 모습은
세상 사람들이 다 봐야 하는데
싶은 명장면이었다!!
이 아저씨는
저 덩치에도
어떻게 저렇게 귀여울까!!
데이비드 하버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두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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