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보드킨 그들이 사라진 마을
https://www.netflix.com/kr/title/81423482
초반 내용.
(스포 없음. 결말 없음.)
제보자의 자살,
능력 있는 기자였던 도브(셔본 컬런)는
제보자가 자살하는
충격적인 일을 겪는다.
편집장은 위기에 빠진
도브에게 보호라는 명목으로
임시프로젝트를 맡긴다.
아일랜드에 가서 팟캐스트를 하는
길버트를 도와주라고 말하는 그.
"자네는 눈에 띄면 안 되고
길버트에겐 아일랜드를 잘 아는 사람이 필요해."
어쩔 수 없이
오래전 서원 축제에서 사라진
사람들을 찾아 나선
길버트(윌 포테이) 일행과 함께 하게 되는 도브.
하지만
도브는 열정적으로 길버트를 돕는
에미(로빈 카라)와 달리
처음부터 더러운 성질머리를 숨기지 않고
비협조적으로 행동한다.
본격적으로
25년 전 서원 축제 때 사라진
세 사람을 찾기 시작하는
길버트와 에미.
그들은 마을 사람들을 통해
실마리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도브는
그들 사이에서 집중하지 못하고
죽은 제보자 사건을
손에서
놓지 못한다.
도브는
결국 본격적으로
에미와 길버트를 놔두고
단독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한다.
에미가 잡아둔 인터뷰 약속 대신
사라진 그들의 운전사인
숀을 홀로 찾아가겠다고 말하는 그녀.
그리고
수상쩍은 행동을 하는
숀의 집에서
또 다른 실마리를 찾아낸다.
셰이머스가 숀을 찾으러 온 것.
도브는 곧장
셰이머스의 뒤를 쫓는다.
하지만 금세 셰이머스에 발각되고
그는 도브에게
평화로운 마을 사람들은
과거의 진실 따윈 원치 않는다고 떠들며
적대적인 감정을 드러낸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
도브는 수상한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하고
복면을 쓴 그들에게
당장 팟캐스트를 접고 떠나라는
협박까지 받는다.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넷플릭스며 왓챠며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OTT의 영향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들어
처음만 조금 보다가
흥미가 당기지 않으면
그만 보는 일이 많아졌다.
사실 옛날 같으면
아무리 재미가 없어도 기어이
앤딩을 보고야 말았을 텐데 말이다.
말 그래로
볼거리가 너무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는
탓이다.
덕분에
요즘 난
1화만 보고 재미없으면 안 보고,
영화도
5분 정도만 보고 그냥 그러면 안 보는
일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놓치는 좋은 작품도 많을 듯)
이런 상황 속에서
보드킨은 날 끝까지 붙잡았다.
기특하지 않은가.
일단
자신의 뼈아픈 과거까지도
무기로 사용해 버리는 싹수없는 주인공 도브가
매우 매력적이다.
(마지막까지
그 텐션을 유지했으면 더 좋았으련)
이 드라마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은
뭐니 뭐니 해도 주인공 캐릭터들의 밸런스다.
공통점이라고는 없는
도브,
길버트와 에미라는 캐릭터 합이
일단 매우 훌륭하다.
작은 마을의 비밀을
파헤치는 스토리 자체도 재미지긴 하지만
이 세 주인공의 합이
그중 최고!
블랙 코미디가
적절하게 포함되어 있어서
수사물을 좋아하지 않아도
재미있게 볼 수 있다.
게다가
수사물임에도
주인공들이
경찰이 아니라는 것도
이 드라마에 무척 재미있는 포인트다.
2020.07.01 - [소소한 드라마 리뷰/외국 드라마 (1)] - 킬링 이브 - 한 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는 존잼 영드. (feat. 최강 캐릭터 빌라넬)
2023.02.04 - [소소한 드라마 리뷰/외국 드라마 (1)] - 미드 쓰리 파인즈(2022)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매력적인 수사 드라마
'소소한 드라마 리뷰 > 외국 드라마 (1)'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플릭스 비밀의 비밀(2024)재미가 보장된 탄탄한 스토리의 반전 스릴러 드라마!! (3) | 2024.02.09 |
---|---|
넷플릭스 죄인 시즌 4 (7화 - 8화) 완벽한 몰입도를 자랑하는 최고의 수사물. (0) | 2023.08.16 |
넷플릭스 죄인 시즌 4 (5화 - 6화) 완벽한 몰입도를 자랑하는 최고의 수사물. (0) | 2023.08.14 |
넷플릭스 죄인 시즌 4 (3화 - 4화) 완벽한 몰입도를 자랑하는 최고의 수사물. (0) | 2023.08.08 |
넷플릭스 죄인 시즌 4 (1화 - 2화) 완벽한 몰입도를 자랑하는 최고의 수사물. (0) | 2023.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