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영화 리뷰/요즘 영화 리뷰(스포 없음.)

넷플릭스 올드 가드 - 세상을 지키는 불멸자들의 이야기. (feat. 샤를리즈 테론)

개죽 2020. 7. 1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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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올드 가드

영화 올드 가드


간략한 영화 초반 내용. (스포 없음. 결말 없음.)

두 번의 의뢰는 받지 않는 앤디(샤를리즈 테론).

하지만 동료 부커(마티아스 스후나르츠)는 전직 CIA 출신

제임스 코플리(추이텔 에지오포)의 재의뢰를 받아온다. 

마음에 들지 않지만, 동료의 뜻에 따라 

의뢰를 확인하는 앤디. 

올드 가드 

남 수단에 어린 여자애들이 납치되어 식수나 음식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을 움직인 

앤디는 곧장 구출 작전에 나선다. 

부커를 비롯한 동료 네 명과 목적지에 도착한 앤디. 

하지만 앤디 일행은 그곳이 함정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는다. 

납치된 아이들 대신 앤디 일행을 기다렸던 특수부대는

네 명 모두를 그 자리에서 사살한다. 

넷플릭스 올드 가드 

하지만 잠시 뒤 바로 몸에 박힌 총알들을 밀어내며 

살아난 네 사람은 그 자리에 있는 대원들을 모두 살해한다. 

이곳저곳에 설치된 카메라를 확인하고 나서야

코플리의 계략에 넘어갔다는 사실을 깨달은 앤디. 

초자연적인 존재인 그들을 화면으로 지켜보던 코플리는 

'1864년 6월.

니키, 조, 앤디, 부커'라고

적힌 한 장의 옛날 사진을 확인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넷플릭스 올드 가드

같은 시간 아프가니스탄에서 치명상을 입고 쓰러진 

해군 나일(키키 레인)은 네 명의 앤디 일행과 함께 

같은 꿈을 꾼다. 

잠에서 깨어나 목에 깊은 상처를 입고도 살아남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나일. 

영화 올드 가드 

"세상은 나아지지 않아. 

점점 나빠지기만 하지."

아무리 노력해도 달라지지 않는 세상에 절망한 앤디. 

꿈을 통해 세상에 그들과 같은 새로운 동료가 생겨났다는

사실을 확인한 그녀는 괴로워한다.

"늘어나면 안 돼.

지금은 안 돼."

괴로워하는 그녀에게 다정하게 말하는 니키.

"모든 일에는 다 이유가 있어. 보스."

꿈이 준 힌트를 통해 신입이 아프가니스탄에 해병으로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앤디는 동료들을 안가로 

보내고 혼자 신입을 찾으러 떠난다. 

한편 코플리는 제약 회사 메딕의 CEO 스티븐 메릭을

찾아가 그들의 존재를 사실임을 알리고 영상을 보여준다.

당장 그들을 데리고 오라고 명령하는 메릭. 

영화 올드 가드 

목에 상처 하나 없이 살아난 나일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동료들.

결국, 짐을 싸서 검사를 받으러 가라는 명령을 

받은 나일은 혼자 괴로워한다. 

그때 그녀 앞에 나타난 앤디.

"스키타이의 안드로마케.

불멸자 조직의 리더야."

나일에게 자시 소개를 마친 앤디는 바로 나일을 

기절시켜 그녀를 납치한다. 

영화 올드 가드 

믿을 수 없는 앤디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도망치는 나일.

그런 나일의 머리에 총을 쏜 앤디는 

그녀가 어떤 존재인지 알려준다. 

갑작스러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나일과 실랑이를

벌이는 앤디.

"사람들이 나를 신으로 모시던 시대가 있었어."

"우리는 옳다고 믿는 것을 위해 싸워."

알아듣지 못할 말들로 혼란스러운 나일을 위로하는 앤디는 

사투 끝에 그녀를 동료들의 곁으로 데리고 간다. 

올드 가드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오늘은 내가 상처를 봐줄게요.

내일은 넘어진 사람을 보면 일으켜주세요.

아무도 혼자는 못 살아요."

우연히 만난 여자에게서 위로를 받는 앤디. 

중세의 무기와 현대의 무기가 결합한 멋진 액션을 

불멸자라는 신성한 존재를 통해

보여주는 올드 가드는 지독한 인류애와 함께 

잔잔하고 따뜻한 감성을 보여준다. 

불멸자로서의 고뇌는 물론 

너무 오래되어 사라진 기억에 대한 아픔. 

지키지 못한 약속. 

세상을 바꾸지 못했다는 열패감까지. 

'죽지 않는 자들'인 그들은

너무나도 인간적이다. 

평범한 인간은 헤아릴 수 없는 긴 시간을 

살아왔음에도 그들은 자신들이 인간임을

절대로 잊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불멸자의 길을 받아들인 것처럼 

운명에 순응하고 옳다고 믿는 것들을 위해 좀비처럼 

되살아나 끝없이 싸우는 그들. 

(사실 올드 가드의 원작은 만화라고 함)

만화 올드 가드 

매드 맥스를 통해 진정한 여전사로 거듭난 

(이온 플럭스 등 생각보다 많은 액션 영화에 출연.)

샤를리즈 테론의 여전사 연기는 전혀 놀랍지 않다. 

신입으로 등장하는 키키 레인도 나름 매력적이다. 

혹시라도 2가 나올 예정이라면 중세의 무기와 

현대의 무기를 결합한 김에 액션 신을 좀 무지막지하게

넣어줬으면 함!!!

앤디의 양날 도끼도 매력적이지만

검과 총 조합도 너무 좋은데 

동료들 싸움 장면이 조금 부족한 듯. 

니키와 조 커플의 액션도 좀 멋지게 넣어 줬으면

좋겠음. 

(2가 예정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 씬은 꼭 2가 이미 준비되어 있는 것처럼 

만들어서.)

게다가 1은 살짝 감성적인 부분이 있었으니 

(이번 올드 가드 1은 동료를 모집해 체계적인

용병단을 꾸리고 짧게 2에 나올 적을 공개하는 느낌을 주는

전형적인 시리즈 물에 첫 편 느낌이었음.)

2는 매력적인 적 혹은 옛 동료와 함께 

진정한 액션 영화로 거듭나도 나쁘지 않을 듯. 

마지막에 출연한 꾸인의 뒷 이야기도 너무 기대됨.

그럼 올드 가드 2가 나오길 기대하면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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