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영화 리뷰/요즘 영화 리뷰(스포 없음.)

넷플릭스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2021) 부차적 피해? AI의 존엄? 선과 악의 규정? 진짜 적?

개죽 2021. 1. 26. 07:09
728x90
반응형

넷플릭스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의 뜻은

'경계선 밖'을 의미한다고 함!!


영화 초반 내용(스포 없음. 결말 없음)

군대에서 드론을 조종하는

하프(댐슨 이드리스) 중위는

현장과 멀리 떨어진 기지에서 

드론을 통해 아군의 동태를 확인한다. 

기동 발사대가 있다고 판단되는 트럭을 

확인하는 하프.

하지만 트럭 근처에

부상을 입은 아군 둘 때문에 

타격을 고민하게 된다. 

넷플릭스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하지만 하프는 큰 고민 없이 

명령을 무시하고 

발사대가 있는 트럭을 폭격한다. 

폭발의 여파로 

트럭 가까이 있던 아군은 

사망하지만 그 외 38명의 아군을 

구하는 하프. 

영화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결과 영창에 가는 대신

리오(앤서니 매키) 대위가 있는

내전이 한창 진행 중인 현장으로

투입되는 하프. 

넷플릭스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그곳에서 엑하트(마이클 켈리) 대령이

가르쳐준 대로

리오 대위를 찾아간다.

그는 발칸 반도의 악질적인 테러리스트

빅토르 코발(필루 아르베크) 이야기를 

시작으로 

아직도 사용 가능한 러시아의 핵전쟁 

자동화 시스템

시스테마 페리메트로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콜레라 백신을 진료소에 가져다주는 척하며

핵무기를 손에 넣으려는 코발의 정보를 

알아내러 직접 현장에 가야 한다고 말하는 리오. 

현장 훈련을 하지 않은 하프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남들보다 특별한 

자신의 신체를 확인시켜주는 리오. 

하프는 내부가 훤히 비치는 투명한 리오의 

몸에 기겁한다. 

넷플릭스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첫 만남에 자신이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힌 리오. 

그는 자신을 믿느냐는 질문과 

함께 아무것도 모른 채 현장에 

투입된 하프를 데리고 

격전지를 향해 떠난다.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주의!! 원치 않는 스포가 있을 수 있음!!)

조금 다른 시선을 가진 

액션 영화가 초반까지는 나쁘지 않았다. 

38명과 2명. 

부차적 피해를 극 초반부터 

대놓고 거론한 이 영화는 

현대를 사는 우리가

되도록이면

빠른 시일 내에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부차적 피해에 대해 이야기한다. 

대의 

혹은 이로운 일을 

위해 벌어지는 

작은 손실은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받아 들어져야 한다는 

어떻게 보면 

말 같지도 않은 그것!!

(예를 들어 기업 경제 활동을 위한 

환경오염.

군사 활동에 의한

민간인 피해 등.)

불가피한 선택에서 온 

두 명의 희생은 38명을 살리기 위한

더 큰 목적을 이뤘으므로 정당하다는 것인데!!

당연히 영화의 도입 부분을 보며

냉정하고 계산적인 판단을 하는 

하프가 

인간보다 따끈한 마음을 가진 리오와 

함께 하면서 

죽은 두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배우는 내용일 거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이건 웬 걸!!

지금도 

아닌 근 미래에 

다 지나간 냉전 시대 이야기라니!!

그것도

러시아가 남긴 핵무기도 

짝짝 안 달라붙는데 

AI의 정체성은 또 무엇이냐?

그것도 모자라 

진짜 악은 러시아냐?

미국이냐?

선은 무엇이고?

악은 무엇이냐? 

그래서 네가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뭐야?

.....

왜 수많은 혀가

수박의 겉을 열심히 핥고 있는

느낌이 들었는지 모르겠다만!!

나는 앤서니 매키가 사이보그 리오 역을 한

아웃사이드 와이어가 

매우 애매한 영화라고 느껴졌다.

사실 로봇 군인 검프가 나오는 액션 장면은

개인적으로 엄청 좋았다. 

아웃사이드 와이어 미제 검프

러시아 산 검프도 마음에 듦.

분위기.

총격씬. 

전부 괜찮음. 

하지만 2시간 동안 이어지는

더덕더덕 붙은 군더더기가 매우 아쉽다. 

가지를 치듯 

칠 거 쳐내고 편집만 

다시 해도 

나쁘지 않은 액션 영화가 나올 듯!!

(사이보그인 자신이

왜 흑인으로 설정되었는지까지 

리오의 입을 통해 이야기함!!

-_-;;

구질구질하기가 진짜.)

30초 만에 위험지역을 벗어나는 

사이보그보다 훌륭한 뜀박질 능력을 가진 하프가 

리오의 말을 전부 듣고도 

미국을 택한 것이야 

당연한 것이라고 쳐도!!

내 방식대로 하겠다는 하프의 

그 방식이 리오를 죽이고

겁나 빨리 도망치는 걸로 끝낼 거였으면

자신을 만든 미국이 적이라는 

인식을 가진 사이보그라는 설정은 

대체 애초에 왜 한 거야?

난 또 자국을 향한 자정의 목소리를 

얼핏이라도 듣는 줄!!

아니!!

그리고

본토도 박살 내겠다는 로봇이

왜 하프는 안 죽이는 거야?

사랑이야?

로봇 주제에 인정이

왜 그렇게 넘쳐!!! 

영화 내용은

우왕좌왕 정신이 없고

루즈한 부분이 없지는 않으나 

개취일 수도 있지만

액션 장면이 매우 괜찮음!!

(그래도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받은 

팔콘이 리오 아닌가?

하우스 오브 카드의 마이클 켈리도 엑하트로 출연함.

기대만 없으면 킬링 타임으로 괜찮음!!)

2020/03/04 - [소소한 드라마 리뷰/외국 드라마 (1)] - 넷플릭스 얼터드 카본 시즌 2 (1화 - 2화) 취향저격 최애 미드 - 조엘 킨나만의 거대한 그림자.

 

넷플릭스 얼터드 카본 시즌 2 (1화 - 2화) 취향저격 최애 미드 - 조엘 킨나만의 거대한 그림자.

2019/10/17 - [소소한 드라마 리뷰/외국 드라마 (1)] - 넷플릭스 얼터드 카본 시즌 1 (1화 - 2화) 취향저격 최애 미드 (feat. 유니콘 백팩) 넷플릭스 얼터드 카본 시즌 1 (1화 - 2화) 취향저격 최애 미드 (feat.

pm-old-dog.tistory.com

검프랑 닮은 마더가 나오는 영화 나의 마더는 존잼!!

2019/06/09 - [소소한 영화 리뷰/중간 영화 리뷰] - 창조와 파괴. 그리고 모성을 이야기하는 SF 판타지 - 나의 마더( 2019)

 

창조와 파괴. 그리고 모성을 이야기하는 SF 판타지 - 나의 마더( 2019)

넷플릭스 영화 개인적으로 이런 영화들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창조와 모성을  직관적으로 연결시켜 흡인력 있는 연출을 보여주는 '나의 마더'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사실

pm-old-dog.tistory.com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