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드라마 리뷰/한국 드라마 (2)

넷플릭스 스위트 홈 - 진짜 괴물은 누구였을까?

개죽 2020. 12. 3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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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스위트 홈

스위트 홈

"누군가 말했다. 

가장 짙은 어둠도 

흐린 빛에 사라지는 거라고."

ㅡ 스위트 홈 중에서. 


간략한 초반 내용. 

(스포 없음. 결말 없음.)

9월에 내리는 눈발 속에서

군인들이 겨눈 총을 맞으며 

홀로 서 있는 차현수(송강).

넷플릭스 스위트 홈 1화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오래된 아파트로 혼자 이사 온 현수. 

그는 짐을 간단한 짐을 풀고

아파트의 경비 아저씨가 

이상 증세를 보이는 사이 

옥상으로 올라간다. 

스위트 홈

그곳에서 발레 하는 이은유(고민시)를 

만난다. 

거침없는 그녀에게

죽으려면 딴 데를 알아보라는 

경고를 듣는 차현수. 

스위트 홈 

음악을 하는 윤지수(박규영)는 

아파트 주민 정재헌(김남희)과 마주치고 

국어 선생이라는 그와 인사를 나눈다. 

얼마 전 아이를 잃고 빈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여자에 대해 

설명해주는 재헌. 

한편 아파트 어딘가에서는 

얼굴에 화상을 입은 편상욱(이진욱)이 

누군가를 고문한다. 

넷플릭스 스위트 홈 1화 

삶의 희망도 없이

무료하게 게임을 하며 

죽을 날을 기다리는 현수. 

그는 찢어진 택배 박스에서 

엉망이 된 라면을 확인하고 

화를 내지만 

흔적이 이어진 옆집에서 본 

기괴한 장면을 확인하고 

집으로 도망친다. 

하지만 잠시 후

현수의 집을 찾아온 옆집 여자는

문을 열어달라고 애원한다. 

넷플릭스 스위트 홈 1화 

현수가 시간을 끄는 사이에 

음악 소리를 듣고 사라진 여자. 

현수는 용기를 내 

밖으로 나가 그녀를 찾다가 

상욱 앞에서 쓰러진다. 

같은 시간 기타를 치던 지수는 

문을 두드리는 여자가 

괴물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사과한다. 

하지만 인터폰 화면으로 보이는 

괴상한 여자의 모습에 

깜짝 놀라는 지수. 

넷플릭스 스위트 홈 

1층에서 잠긴 문 때문에 건물을

빠져나갈 수 없는 사람들. 

은유의 오빠 이은혁(이도현)의 도움으로 

외부로 전화를 거는 서이경(이시영).

하지만 전화는 연결되지 않는다. 

스위트 홈 

용케 셔터를 올리는 버튼을 찾아 

입구를 연 아파트 주민들. 

그때 아파트 입구로 접근하는 외부인. 

주민들은 외부인의 모습이 

보통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지만 

그의 찢어진 입 안에서 

붉은 촉수가 튀어나올 때까지 

아무런 대처도 하지 못한다. 

문을 닫으라고 소리를 지르며 

소화기를 괴물에게 뿌리는 은혁. 

그들은 몸을 던진 이경 덕분에 

문을 닫는 데 성공한다. 

바깥에 날뛰는 괴물이 한 마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한 은혁. 

괴물들을 목격한 이경은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이냐고 묻는다.

"글쎄요. 세상이 드디어 

멸망이라도 하려나 보죠."

넷플릭스 스위트 홈 1화 

깨어난 송강은 

전과는 다른 세상과 마주한다. 

그리고 무섭게 쏟아지는 코피. 

넷플릭스 스위트 홈 1화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한국형 크리처 물의 탄생!!

좀비는

자체가 장르이다 보니 

좀비물을 제외한다면 사실 

한국에 크리쳐물이 여태 제대로 나오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생각나는 게 있다면 

망둥어를 닮았던 한강의 괴물 정도랄까?

사실 스위트 홈도 

랜덤으로 일어나는 인간의 변이라는 

점에서는 좀비와 다를 것이 없지만,

변화된 개체 자체가

질량은 물론 

모든 것을 무시한 

넘사벽의 다양한 크리처이기 때문에

차이가 크다. 

(이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뮤턴트(엑스맨)처럼 진화로 

봐도 무방할 지경)

괴물화 전조 증상은 코피! 

착각할 수 없는 

무서운 양의 코피가 

터져 나오면 

괴물화는 빼박이다. 

발열 증세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하지만 

코피 쏟아지는 것만 확인해도 충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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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면 울리는'에 출연했던 

송강이 주연 차현수를 맡은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은 재미있다. 

(은유를 연기한 고민시도

좋알람에 출연함!!)

그린 홈 아파트를 봉쇄한 것이 누구인지.

도대체 괴물화는 

어떻게 시작된 것인지 

명확하게 나오지 않은 채 시즌 1이 

끝이 났지만 말이다. 

(뭐니 뭐니 해도 제일 궁금한 건

그 수많은 괴물들을 뚫고 

장갑차도 아닌

오토바이 타고 마실 다니는 이시영!!

남들은 문턱도 나서기 힘든데 

참 쉽게도 다님.)

하긴 온몸이 근육인 국내 유일의 

여배우가 아닌가!

어쨌든 스위트 홈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매력적이다. 

어차피 죽으려고 한 김에 

복수나 좀 하지 싶었던 현수가 

다소곳하게 셔틀이나

하고 돌아다녀서 조금 실망스럽긴 했지만 

다른 캐릭터들이 있어서 괜찮았다. 

(사실 상욱이 죽인 변태 살인자나

날씨가 맑아서 현수를 괴롭혔다는 

그 친구 놈이 진짜 괴물 아닌가?)

특히 신앙심 깊은 국어 선생님 정재헌을 

연기한 김남희 배우님 캐릭터가 제일 인상적이었다.

김남희 

1986년 생

178cm.

미스터 션샤인에서

아내를 앞 세우고 도망치던 

일본 놈으로 인상 깊었던 배우님!!

WWW에서는 양다리 전문 전남친!!

ㅠ.ㅠ

그래요!!

이제 멋스럽게 빛날 때가 됐어!!

엘리베이터 씬은 진짜 눈이 부셨다!!

햄버거 cf랑 

아파트 cf 말고도 

많이 찍고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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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도 빠짐없이 

좋은 연기를 보여줬던 

드라마 스위트 홈의

시즌 2가 제작되길 기원하면서 이만~~

(아직 시즌 2는 이야기 없음!!)

여성과 어린이 위주의 생존자들은

진짜 인상적이었음!!

스위트 홈 OST가 게임 음악(리그 오브 레전드)과 

연관이 있어서 논란이 있다고 하지만

게임 안 하는 사람인 나는 전혀 개의치 않았음.

(사실 무슨 논란이 있는지 알지도 못했음.)

그리고 또 하나!!

편상욱이 테이프로 포장하던 

천 번을 죽어도 싼 그놈!!

바로 그놈을 연기한 고건한 배우의

연기도 인상적이었다. 

전작 녹두전에서는 이런 사람 아니었는데!!얼마나 하찮고 웃기고매력적인 사람이었는데요!!진짜 연기 잘하시는 듯!!

고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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