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영화 리뷰/중간 영화 리뷰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2010)감성적인 특유의 분위기가 매력적인 대만 영화

개죽 2023. 2. 2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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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플레이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

https://watcha.com/ko-KR/contents/mObX4a5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 | 왓챠

드라마 · 따뜻한 · 1시간 21분

watcha.com


초반 내용.

(스포 없음. 결말 없음.)

회사를 그만두고

집에서 놀던 동생 창얼(임진희)과 함께 

카페를 열게 된 두얼(계륜미).

왓챠 플레이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

두얼은 카라 꽃을 사러 가던 길에

우연히 카라 꽃을 가득 싣고 지나가던 

트럭과 부딪힌다.

돈 대신 

카라 꽃을 잔뜩 가지고 온 두얼.

왓챠 플레이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

아름답지만

처치 곤란인 카라 꽃을 

처리하기 위해 

카페를 오픈하는 날 직장 동료들과

지인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두얼.

"서로서로 선물 교환하자."

카페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쓸모없는 물건들을 

잔뜩 가져온 사람들.

왓챠 플레이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

하지만

노고와 달리 

두얼의 카페에는 좀처럼

손님들이 오지 않는다. 

번잡스러운 물건들만 가득한 카페,

두얼은 쓸모없는 물건들을

버리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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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그때 

찾아온 손님 중 하나가

쓸모없는 물건 중

책자 하나를 마음에 들어 한다.

동생 창얼은  

물건을 팔 수는 없지만 

물물교환이 가능하다고 말해 버린다.

이해할 수 없는 동생을 

지켜보는 두얼.

그리고 곧 성사되는 거래.

하수구 청소를 

해주고 책자를 가져가기로 하는 손님.

"그럼 우리 교환하자."

왓챠 플레이 타이페이 스토리

그 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홍보를 시작하는 

동생 창얼.

[물물교환 합니다.

두얼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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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차이나 차 세트와

자동차를 갖고 말겠다는

창얼의 계획은 제대로 진행되지 않지만

물물교환을 시작으로

조금씩 카페로 모여드는 손님들.

왓챠 플레이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

하지만 두얼은 카페에 

그녀의 커피와 디저트보다

물물교환

손님이 많아질수록 묘한 감정을 느낀다.

'누구나 자신의 재능에 신경을 쓰죠.

두얼은 자신의 재능이 조연인 게 싫어요.

전등을 어디에 둘까

생각하는 동안에 삼켜져 버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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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사실 

특별한 내용은 없다.

물물교환이 가능한 아기자기한 카페와

사랑스러운 자매.

그리고

그녀들의 카페에 찾아와

비누와 함께 

36가지 이야기를 들려주는 손님. 

그게 전부다. 

(원제 역시 Taipei Exchanges, 第36個故事)

하지만

옛날 감성과

대만 풍경이 합쳐지면서

이 영화는 무척 매력적으로 변한다. 

배낭여행을 할래?

공부를 할래?

영화 중간에 나오는

일반인 인터뷰 영상도

나쁘지 않았다.

(두얼과 창얼의 어머니도

무척 재미있다.

세상 모든 엄마는 다 똑같은 것인가?)

카페가

잘 되기 시작하면서

두얼이 느끼는 솔직한 감정도,

영화 후반에 나오는

두얼의 결정도

무척 인상적이었다.

우리의 마음은 항상 변한다.

한심한 것처럼 느껴지기는 하지만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대의 마음이 같을 수는 없다.

 
계륜미
직업
영화배우
소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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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인스타그램
 
임진희
직업
영화배우, CF모델
소속
-
사이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두얼과 창얼

자매가 매력적인 이유는

그녀들의 미모와 날씬함도 있겠지만

그 자유로움에 있다.

두얼과 창얼은

얽매이지 않는다.

그래서 모든 선택이 가능하다.

물물교환.

그들의 물물교환 역시

물건과 물건의 단순한 교환이 아니다.

두얼과 창얼은

물건과 무엇이든 바꿀 수 있다.

비누와 이야기.

이야기와 그림.

애초에

물건의 값을 세상의 모든 기준이 되어버린

돈으로 치르지 않았기에

가능한 일이다.

옛날 감성이 물씬 풍기는 

영화를 보며 대만을 구경하고 싶다면

이 영화는 무척 좋은 선택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당장 

비행기를 타고

떠날 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돈도 없고!

여유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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