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영화 리뷰/요즘 영화 리뷰(스포 없음.)

넷플릭스 스토어웨이(2021) 가치 있는 생명이란 과연 무엇인가(feat.이산화탄소)

개죽 2021. 5. 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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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스토어웨이

스토어웨이


영화 초반 내용.

(스포 없음. 결말 없음.)

각자의 프로젝트를 안고

지구를 떠나 우주로 떠나는

세 사람.

넷플릭스 스토어웨이

그들은 고생 끝에 

우주선에 무사히 도착하고 

2년이나 걸리는

화성으로 향하는 긴 향해를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넷플릭스 스토어웨이 

하지만 아무도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한다. 

이산화탄소 제거 장치 안에서 

 부상을 입은 남자를

발견한 선장 바넷(토니 콜렛).

넷플릭스 스토어웨이

그들은 장치 안에서 떨어진 남자가 

히페리온에서 일하는 엔지니어

마이클(셰미어 앤더슨)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하지만 그는 어떠한 경로로 

우주선에 남게 됐는지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한다. 

전혀 예측하지 못한 불청객의 등장과

생명 유지 장치 CDRA의 고장으로

난감한 상황에 빠지는 일행.

넷플릭스 스토어웨이 

선장 바넷이 산적한 문제들로 

골머리를 썩는 사이 

마이클은 일행의 일을 도우며 

신뢰와 친분을 쌓으며 우주 생활에 

적응해 나간다. 

넷플릭스 스토어웨이 

혼자 고민하던 선장 바넷은

이산화탄소 제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비드(데니얼 대 킴)를

몰래 불러내 

그의 화성 조류(해조류) 연구를

진행하라고 명령한다. 

어떻게든 부족한 산소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선장 바넷.

넷플릭스 스토어웨이

조이(안나 켄드릭)와 마이클이 

떼어낸 CDRA가 

고칠 수 없는 상태라는 사실을 확인한 

선장 바넷. 

바넷은 데이비드에게 

당장 남은 조류를 사용해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데이비드는 

오랫동안 공들인 연구를

화성에 도착도 하지 못하고 

버릴 수 없다며

CDRA를 고치면 괜찮아질 거라고 말한다. 

"못 고쳐. 데이비드."

그제야 바넷은 

사실을 고백한다. 

넷플릭스 스토어웨이 

더는 방법이 없다는 회사 히페리온의 

명령을 받은 바넷은 

어쩔 수 없이 일행들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이산화탄소 제거 장치는 완전히 고장 났고

우리에게는 

두 명 분의 산소 뿐이며

간신히 데이비드의 조류 연구를 통해

한 명분의 산소를 확보했다고 

말하는 바넷.

"마이클이 있으면 화성에 못 가."

마이클이 있으면 

우리의 생명도 하루하루 위험해진다고

말하는 바넷에게 

그를 구할 수 있는 시간을 달라고 

말하는 조이. 

바넷은 결국 열흘을 주기로 결정하고

조이는 아직은 마이클에게 이야기하지

말라고 말한다. 

넷플릭스 스토어웨이 


나의 사사로운 감상평 :

(본의 아닌 스포가 있을 수 있음.)

스토어웨이는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는 영화다. 

우주의 광활함은 보여주는 

돈 많이 들인 스펙터클한 영화도 아니고

(보기에도 답답한

좁은 우주선과 배우 네 명이 전부임.

누가 봐도 저예산 영화.

오죽하면 히페리온과 

통화 연결을 해도 상대방 목소리가 안 나옴.

돈을 무척이나 아낀 영화임.)

저예산스러운 

흔하디 흔한 스릴러도 없다!

슬슬

누군가

네 목숨보다는

내 목숨이 귀하다며

하나하나 죽여나갈 만도 한데

세상 얌전하게 앉아 

고민만 한다. 

산소가 풍부해도 

너무 좁아서 

서로를 죽이고 싶을 만도 한데

그렇게 다들 인간적임. 

악역 하나가 없음!

이러니

누군가에게

무척이나 지루하고 

부족한 영화로 

기억에 남을 수도 있겠지.

재미있는 저예산 

SF 영화가 사실 얼마나 많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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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에게 이 영화는 

사실 꽤 괜찮은 영화였다. 

내가 좋아하는 

토니 콜렛과 안나 켄드릭이 

출연해서 만은 아니었다.

이 영화의 제목은 

무임승차. 밀항자를 의미한다. 

마이클을 보며 이민자를 

떠올리게 되는 건 우연이 아닌 듯!

불가피한 상황에 놓여 

어쩔 수 없이 

타인의 공간에 발을 내디딘 마이클은 

이민자의 삶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저 살기 위해 

낯선 공간에서 

낯선 사람들이 가진 것들을 

공유해야만 하는 운명. 

영화 스토어웨이는

생명 그 자체인 산소를 

무임승차한 마이클과 공유해야 한다는 

설정으로 

그 현실을 노골적으로 보여준다. 

하지만 다른 영화들과는 달리

그 시선은 생각보다 따뜻하다. 

(재즈에 대해 알려주는 데이비드와 

무임승차한 데이비드의 

생명을 두고 홀로 번민하는 바넷.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안고 희생하는 조이.)

마이클은 

자질구레한 일들을 돕기도 하지만

우주선 내에서 사실 큰 쓸모가 없다. 

화성에 가야 할 목적도 없고

산소를 가지러 가기 위해 테더를 

타지도 못 한다. 

하지만 영화는 당당하게 말한다. 

쓸모없음은 결코 

생명의 가치 없음을 정하는 기준이 아니라고!

그저 살아있기에 

우리 모두의 생명은 가치 있다고!

조이는 마이클에게 

과거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를 해준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더니 누군가 

배를 타고 다가와

모두를 구했다고. 

누군가가 도와줄 걸 어떻게 알았냐는

마이클의 질문에 

조이는 몰랐다고 대답한다. 

마지막 순간 

홀로 남은 조이를 보며 

나는 배를 타고 다가올 누군가를 떠올렸다.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던

누군가가 조이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으면 좋겠다고.

사실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서는

 한 사람의 희생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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