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목과 코가 아무리 메말라도 가습기 따위는 다시는 사지 않겠다고 맹세했었는데. (비염 있음. 알레르기 있음. 환절기가 되면 전신에 발진이 생기고 가려움.) 다다리빙 보고 결국 사고 말았다. 언제 어디서든 컵만 있으면 되고 세척이 필요한 물통이 없어도 된다는 말에 홀린 듯 지르고 말았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다다리빙 배우님의 등장과 함께 등장한 플로틀. (진짜 웬만하면 다다리빙 안 보기로 결심했었는데. 딱히 그 필요는 없는데 사고 싶은 게 그렇게 많음.) 꼭 필요하지만 세척이 귀찮아서 나에게 버려졌던 수많은 가습기와 안녕을 하고 진짜 오랜만에 산 가습기. 사실 무선 가습기가 분무량이 별로라는 말이 많아서 그동안 살 생각을 하지 않았었다. 블루필이라는 회사는 처음 들어 봄. 개인적으로 이 회사와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