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용. (스포 있음. 결말 있음.) 소리를 내는 즉시 찾아오는 괴물. 소리를 낼 수도. 말을 할 수도 없는 인류. 이유도 모른 채 수많은 사람들이 정체 모를 괴물에게 죽어가는 상황 속에서 89일째를 맞은 에보트 가족. 부부와 세 아이로 구성된 그들은 맨발인 채로 의약품과 물품들을 구해 집으로 돌아간다. 우주선을 좋아하는 막내아들이 불빛과 소리가 나는 우주선 장난감을 탐내지만 아빠(존 크래신스키)는 허락하지 않는다. 하지만 듣지 못하는 첫째 누나는 막내에게 건전지가 없는 우주선 장난감을 허락한다. 누나가 보지 못한 사이 건전지를 챙기는 막내. 에보트 가족이 집으로 가는 고요한 길에서 우렁찬 장난감 소리가 터져 나온다. 아빠는 맨 뒤에서 따라오던 막내를 향해 달려가지만 이미 괴물은 아이를 낚아챘다. 괴..